며칠 전 강남의 한 극장에서 반가운 스타들의 얼굴뿐만 아니라 스타 가족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애니메이션 발리언트의 시사회에 초대된 특별한 게스트들이었습니다.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둔 발리언트의 시사회를 찾은 스타와 스타 가족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김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9일 저녁 강남의 한 극장.
꼬마 아이들이 눈에 띄는 이곳은 애니메이션 발리언트의 시사회 현장입니다.
'가족과 함께'라는 시사회 컨셉에 맞게 아이들과 함께 시사회 장을 찾은 탤런트 윤유선, 강제규 감독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진 박성미, 부인과 아들과 함께 온 공형진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공형진, 배우]
"아이랑 아내랑 함께 왔어요. 원래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자주 옵니다."
Q)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은?
A) "전 최근에 샤크 봤어요."
[인터뷰:윤유선, 탤런트]
"초대해 주셔서 애들이랑 같이 왔어요."
발리언트는 꼬마 비둘기 발리언트가 주인공인 영국산 애니메이션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신 영국군의 메신저 부대였던 비둘기 특공대에 들어간 꼬마 비둘기 발리언트의 활약상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이완 맥그리거가 발리언트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됐으며, 국내 더빙판에는 옥주현, 탁재훈, 정찬우 등의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인터뷰:탁재훈, 발리언트 '롤로' 역 목소리 연기]
Q) 개봉을 앞둔 소감은?
A) "너무 좋고, 기대되고, 떨리고, 제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들려진다는 게 기분 좋아요."
엉뚱하고 재치 발랄한 '롤로' 역을 맡은 탁재훈을 응원하기 위해 시사회 장을 찾은 동료 연예인들도 많았는데요.
[인터뷰:김민종, 탤런트.배우]
A) "원래 탁재훈씨가 아니라 제가 더빙 작업을 하기로 했었어요. 탁재훈씨 옥주현씨랑 그림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요. 제가 했어야 하는 건데...."
[인터뷰:탁재훈, 발리언트 '롤로' 역 목소리 연기]
Q) 옥주현과 함께 더빙 작업을 했는데...
A) "제가 안 어울린다고요? 저도 안 어울리지만, 김민종씨랑은 더 안 어울려요."
[인터뷰:신현준, 배우]
A) "김민종씨 보는 눈이 항상 정확하죠."
[인터뷰:정준하, 코미디언]
A)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하시는 겁니까?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탁재훈, 발리언트 '롤로' 역 목소리 연기]
Q) 목소리 연기가 힘들진 않았는지....
A) "아니오. 너무 재미있었어요. 대사가 많진 않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인터뷰:정준하, 코미디언]
A) "그건 방송용 멘트고..저 사람 왜 이렇게 가식적이지? 저한테 힘들다고 했었어요. 그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우려 반 기대 반입니다. 암튼 옥주현씨 탁재훈씨가 영화 홍보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옥주현씨, 탁재훈씨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