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들, 분갈이 했어요

[정경희 39기]

며칠 전에 주문해 도착해 있던 아이들과
어제 실습하면서 받은 아이들을 모아놓으니 한보따리네요.

흙은 상토에 마사토와 질석과 여러가지 혼합토인 피스머스, 훈탄을 섞어서 준비해 놨답니다.

화분도 꺼내 놓고 작업용 돗자리도 베란다에 깔아 놓았네요. 이러면 나중에 돗자리에 떨어진 흙만 치우면 되니 깔끔하지요.

콩고를 꺼내 봅니다.
뿌리가 가득 차진 않았지만 자라기 좋게 큰 화분으로 옮겨 심었어요.
사실 이 화분보다는 좀 작은 화분이 좋은데 지금 가지고 있는 화분이 없어서 심기는 했지만 물주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식물이라 괜찮을 듯 싶어요.
분갈이를 할 때 성장세가 빠른 화초가 아니라면 너무 큰 화분보다는 기존의 화분 보다 조금 더 큰 치수의 화분에 심는 게 좋다네요.
식물에비해 화분이 크면 물마름이 느려서 과습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래요.

멋지네요.
콩코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요.
며칠 한 번이 아니라 흙이 말랐을 때, 밑으로 물이 나올 만큼 충분히 주고 , 잎에 분무를 자주 해주고 잎을 닦아주어야 잘 자란다네요.
반음지에서 잘자란다니 창가쪽에서 키우면 좋고요.

무늬 이이비에요.

청이이비도 두 포트 합식해서 심었고요

벵갈 고무나무.

보스턴 고사리

오렌지 자스민.

문샤인.

스킨답서스도 바구니에 넣어 놓고 키워보러 합니다.

분갈이 한 모습 모아놓으니 이쁘네요.
분갈이 하면서 보니 흙이 젖어있어서 따로 물을 주지는 않았어요
뿌리가 상할까봐 흙을 채우고 누르지 않은 상태라
물을 주면 흙이 내려갈 것 같네요.
흙을 더 채운 다음에 제자리 찾아서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빼낸 플분은 버리지 마시고 나중에 파종이나 삽목할 때 사용하면 좋아요
이제 모두 잘 자라주기를 바래요.

[37기 김은경]

좋은 집으로 간 아이들이라 좋겠어요^^

문샤인
...이쁜 이름입니다 이름 붙인 이유도 알겠구요^^

[정경희 39기]

달빛저럼 은빛나는 아이에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7기 김은경]

제 이름이 silver light ㅋㅋ

[정경희 39기]

그러네요. 이름하고 같은 식물이라, 부럽습니다. 제 블러그 이웃님의 제라늄 신품종 이름이 제 네이버 닉이랑 같아서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정규권39기]

하루가 분주하고 푸짐하게 지나갔겠네요 ㅎㅎ

[39기 정경희]

요즘 날이 서늘해져서 이것저것 갈무리 하느라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