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는 오는 6월20일 출발하는 광주고려인마을과 함께하는 '고려인역사문화탐방' 에 전남 무안공항에서 전세기를 띠운다고 밝혔다.
3박4일의 일정에서 탐방단은 일제강점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넋과 얼이 담겨있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생가,발해성터와 이상설 유허비, 국민의회 건물, 4월 참변 추모비 등의 유적을 돌아보고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크를 시작으로, 이르쿠츠크, 바이칼호수와 노보시비리스크를 거쳐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알마티로 이어지는 6500㎞. 80년전 소련
스탈린의 소수민족 탄압으로 17만2000명의 고려인들이 기차에 실려 무참하게 유린된 채 정처없이 떠난 강제 이주길의 시작점을 돌아보며
고려인선조들의 서러움과 한(恨), 그리고 고난의 삶도 되돌아 볼 예정이다.
탐방은 6월20(수)일부터 23(토)일까지 3박4일이며
고려인 선조들이 걸었던 아픔의 길에서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광주정착 고려인 동포사회의 새로운 미래와 한민족의 번영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참가비는 139만원이다. 문의는 주)모두모아여행문화원 062-236-1800 또는
010-4488-2626 이다. 예약금(30만원) 입금계좌 농협 307-0001--8666-71 (모두모아여행문화원)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