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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 김주환 박사의 뇌 강의를 들었다. 편도체와 면역력과 감정의 상관 관계에 대한 이론 주장에 타당성을 느꼈다.
시조 초상화 초안을 올렸다. 한수를 지우니 비극이다. 희망으로 전환 위해 한 수를 더 써야한다. 끙끙거리며 오전을 보냈다.
큰애와 돈가스를 먹고 운동하고 와 티브이를 보았다. 잠시 자고 일어나 떡만두국을 끓이는데 몸살 기운이 돌았다. 저녁 식사 후 진통제를 먹었다. 이제 아침 주차봉사는 그만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일부터 새해 봉사 시작이니 빠질 작정이다.
음악 드라마인듯했던 마에스트라는 치정극으로 가다가 봉주 살인사건의 범인찾기가 되었다. 우선 용의자는 차세음. 김봉주의 연락을 받고 외출, 기억을 잃은 시간 김봉주가 주검으로 발견됐고, 베인 손과 더러워진 신발,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잭나이프와 B형 여자의 혈흔등이 그렇다. 그러나 그건 시청자를 속이기 위한 함정이다. 그외에 유정재 루나 김필 아진 등이 있으나, 나는 인물 성격과 그동안 깔린 복선으로 보아 김필과 유정재 전부인 고유라가 떠오르는데, 김필보다는 고유라가 더 유력해 보인다. 쟝르가 봉준호다.
https://youtu.be/gU4Cwv_TEXE?si=8mCCEWMdGhyE5x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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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자명종 소리에 깼다. 누워 칼융 원형심리와 양자얽힘 불교 화엄 등 셋의 공통요소인 동시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오늘부터 주차봉사를 빠지기로 하였기에 늦게 나가 곧바로 예배에 참석했다. 오늘 설교는
치유였다. 인간은 영육의 존재이기에 신앙 회복. 육신 회복. 사랑회복으로 치유해 모두 구원함을 말했다.
바깥에서 바람소리가 크게 들렸다. 감기 핑계로 운동도 쉬었다. 집 거실에 누워 자화상을 일차 완성하고 저녁밥을 지었다. 만두국을 끓여 먹었다. 하루하루에 몰두해 살자.
https://youtu.be/GQqyCeKf8rw?si=ZOYN3HsG_atoF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