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어제 14점 8리바운드로 시즌 첫 수훈선수와 최다리바운드 기록!!.gif(경기 후 인터뷰 포함)

[카이리무빙]

이대성이 어제 7일 도야마전에서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미카와의 74-65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월 20일과 21일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전에서 17점과 13점을 기록한 이후 두 자릿 수 득점이었습니다

득점은 같은 팀 외국인선수인 제이크 레이먼(18점)과 디본테 가드너(17점)에 이어 3위였으며 리바운드 수도 가드너(9개)에 이어 잭 오거스트(8개)와 공동 2위였습니다

상대팀이었던 도야마가 4승 33패로 중부지구 최하위라서 미카와의 주전가드 니시다 유다이가 부상당했음에도 다소 쉬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

전반전까지 이대성은 2점 4리바운드로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출처 미카와 인스타그램 스토리



2쿼터 종료 2분 59초 전 볼없는 움직임으로 오거스트와 좋은 2대2를 만드는 이대성

전반까지 41-39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면서 3쿼터를 맞이한 미카와의 소방수로 이대성이 나타났습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 8점을 몰아쳤습니다

레이먼의 패스를 건네받아 3점슛 성공

44-39

가드너의 패스를 받아 47-39를 만드는 3점슛 또 성공

그리고 이대성의 전매특허인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3연속 득점으로 팀의 49-39로 10점차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4쿼터에 4점 4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대성의 오늘 기록에 주목할것은 득점보다 리바운드인데 리바운드 8개 중 4개가 공격리바운드였고 4쿼터에 자유투 2개를 따낸 것도 리바운드를 따내는 과정에서 얻어낸 거였습니다

그런데 리바운드나 수비하는 장면을 생중계로는 봤지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찾을수 없어서 카페에 올리기가 힘든게 아쉽네요

하지만 트위터로 이대성에 대한 미카와 시호즈 팬 반응을 찾던 중 이대성이 어제 수비하는 장면을 찍으신 분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https://twitter.com/kjcocoa0529/status/1755218644458676250?t=bFkQ4ce7PHoXLBhAHymjvw&s=19

X의 K.こーすけ님(@kjcocoa0529)

상대가 3점슛 쏘는데 점프해서 수비하는 선수가 이대성입니다

제가 이대성 경기를 꾸준히 보는데 득점은 경기마다 업다운이 있지만 매경기 수비는 항상 저렇게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허슬플레이로 나가는 공을 두세번 정도 살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점이 리치먼 감독이 이대성을 이때까지 전경기 선발출장을 시키는게 아닌가 싶어요


최종 스탯은 30분 36초 출전에

14점 8리바운드 1스틸 3점슛 2개 야투율 45.5%

경기가 끝나고 리치먼 감독도 이대성의 리바운드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https://twitter.com/go_seahorses/status/1755226512251650463?t=6FdAHPwU3i_9noOi8c2_xg&s=19

X의 シーホース三河님(@go_seahorses)

이대성의 공격리바운드가 경기를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B리그로 옮기고 난 이후 처음으로 수훈선수에 뽑혀서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도 해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https://twitter.com/go_seahorses/status/1755234299828465676?t=c41tOTackZcYL2UaP4oQcw&s=19

X의 シーホース三河님(@go_seahorses)

요약하자면 오늘의 승리는 팀으로 일궈낸 승리이며 3쿼터 득점을 몰아칠수 있었던건 제이크 레이먼이 어시스트를 주면서 자신감이 생겨서 그랬고 궃은 일로 팀의 허슬과 에너지를 불어넣는게 자신이 맡은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데 선수들의 부상이 없이 건강한게 제일 중요하며 미카와 팬들에게 감사하고 최고의 팬이며 함께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인터뷰 내용 중에 레이먼의 어시스트에 언급한 부분을 주목해야하는게 미카와의 외국인선수 3명이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라서 일본인 가드들이 자신들한테 공 건네주면 바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경기의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일정구간에서는 이대성에게 공을 몰아주는 모습은 선수들 간의 믿음이 생기고 어느정도 이대성의 득점력을 인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 끝나고 팬들과 하이파이브 시간을 가지는 이대성과 미카와 선수들

이대성 뒤에 DB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타이치의 모습도 보이네요

미카와 트위터에서 어제자 이대성이 나온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농게시판에 오래 계셨던 분들 중에서는 제가 이대성에 관한 글을 자주 쓴다는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제가 이대성 팬이라서 이대성의 b리그에서의 플레이에 대해 포장해서 좋게 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최대한 중립적으로 말하자면 팀에서 2번 아니면 3번 포지션으로 전 경기 선발출장을 하고 있지만 이때까지 잘한 경기보다는 존재감이 없는 경기가 더 많은게 맞습니다

하지만 2023년 12월 31일 요코하마전 13점(이때도 3쿼터 연속 8점) 활약을 기점으로 잘하는 경기의 빈도수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KBL의 아시아쿼터로 생각하면 이대성과 비슷한 팀내 입지인 선수를 말하자면 수비로 팀의 분위기를 가져오고 간간히 몰아치는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점이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이대성이 타지에서 열심히 뛰는걸 보면서 KBL의 아시안쿼터 선수들에게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와따따뚜겐]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대성 선수 응원합니다!

[카이리무빙]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에 2연전있고 한동안 아시안컵 예선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휴식기인데 잘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겠다]

네임드 용병도 리그의 특성과 맞지 않을 때 적응하는 기간이 있는데 (ex조잭슨, 사익스 등) 이대성 선수도 점차 적응하는 거 같아서 좋네요. 그래서 지리그와 해외대학을 경험했던 이대성 선수가 용병들 쉴드와 케어도 해줬던 걸로 알고있는데 팬으로서 잘하고 있다하니 너무 기분좋네요. 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카이리무빙]

영어가 가능하고 타지에서 이방인으로서 농구를 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으니 그들의 마음을 알고 있으니 외국인선수와 사이가 안 좋았던적이 없었죠. 특히 귀화한 라건아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됐고 머피 할로웨이와도 돈독한 사이였어요. 이대성이 어제정도나 그 이상의 활약을 하면 글을 매번 올릴생각이에요 ㅎㅎ 그리고 어제 경기 활약으로 미카와 일본팬들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반응들이 올시즌 중에 가장 많이 언급이 되더라고요. 이것도 내일쯤 정리해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ㅎㅎ

[런런러닝]

크블에 있을때보다 확실히 슛 던지는게 편해지고 빨라진 기분입니다. 이대성 흥해라

[카이리무빙]

지난시즌 시달렸던 손목부상은 거의 떨쳐버린것 같아요 ㅎㅎ

[kazuya]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선수^^

[카이리무빙]

농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항상 발전하려는 의지가 좋은 선수라서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농구계에서는 보기 힘든 행보를 걸어서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