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스틱이나 보조지표는 그야말로 보조용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보조지표에 전적으로 신뢰해서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그 의미에 전적으로
따르는친구들도 있다. 이 말은 우리나라에 주시투자자가 대략 1440만명으로
나와 있고주말 등산인구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코스트코에서 등산용 스틱을 두어번 샀다가 카메라를 많이 쓰는 바람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가 동료에게 주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는 학교에서
교수회로부터 선물로 받은 하나 짜리 스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등산용 스틱은 산을 올라갈 때보다도 경사진 길을 내려갈 때가 더 유용하다.
주식투자에서 보조지표는 유용하지만 문자 그대로 보조용이다. 맹신을 해서도
안되며 두 세가지 조합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편이 옳을 때가 있기도 하다.
보조지표에도 아마도 수백가지가 있지 싶다. 그 중에서는 비슷비슷한 기능을
가진 것들도 많은 것 같다. 나는 다 섭렵해보지 않았지만 여태까지 경험한 바로는
cci, macd oscilator,biiii. Rmi, -Di, MFI, ADX,TRX정도만 제대로 익혀 두면 그런대로
유용할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AI시대에 순응하여 조건검색과 자동매매 프로그램까지 익혀두면
유용할 것 같다. 자동 프로그램은 책을 보고 공부를 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주식투자나 인생에 있어서나 소크라테스가 말한 것처럼 '너 자신을 알라'가 중요하다.
바다 위의 배처럼 현재 자신의 위치 파악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자신이 항해를 한다고
하지만 바람이나 조류에 떠밀려 갈 수도 있고 계기가 잘못 인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