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묵상 본문 : 시편 19편 1절 - 14절 - 날마다 주의 복음으로 죄에서 돌이키며 주의 평안과 기쁨,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자기만족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세상의 재미를 누리며 그 안에 안주하고 만족하려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주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저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주시고 세대를 본받지 않고 주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마음을 바르게 세우게 하시고 주 안에서 감사와 평안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본문 해설
본 시편은 다윗의 시이며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로써 찬양시로 분류된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영광의 모습을 노래하면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음을 전한다.
또한 날(낮)은 날(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한다고 표현하면서 밤낮으로 피조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능력을 전하고 있음을 선포한다.
피조물 가운데에는 언어도 없고 말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하늘의 소리가 온 피조물에 전달되고 세상 끝까지 이르게 됨을 노래한다.
또한 일몰의 상황을 묘사하면서 태양을 위해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일출의 모습을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달리기를 기뻐하는 장사와 같다고 표현하며 동에서 떠올라 서쪽끝가지 운행하고 그 열기를 피할 자가 없음을 노래한다.
이어서 다윗은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찬양을 하면서 여호와의 율법이 완전하고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가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함을 선포한다.
또한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은 진실하며 의로움을 노래한다.
그래서 여호와의 말씀은 순금보다 사모할 것이 되며 송이 꿀보다 더 달콤함을 고백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고를 받고 그 말씀을 지킴으로 상을 얻게 됨을 고백하고 있다.
다윗은 자기의 허물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반문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능력이 말씀 가운데 있음을 노래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 일반계시뿐만 아니라 특별계시를 통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속죄함을 입어 정결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복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자신이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죄가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정직하여 큰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고백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이며 구속자이심을 고백하며 자신의 입과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간구하며 찬양을 끝맺는다.
나의 묵상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에 대해 노래한다.
일반계시는 자연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도록 하신 것이며 특별계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창조와 역사를 드러내신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하늘과 궁창에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있음을 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한다.
피조물 중에 드러나는 놀라운 조화와 섭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며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의 놀라운 지혜를 드러내고 있음을 노래한 것이다.
그래서 사람에게 들리는 소리도 없고 만물이 언어를 만들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늘의 보좌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창조능력이 선포되고 있음을 제시한다.
바울은 이런 하나님의 일반계시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을 알도록 만드셨으며 하나님을 찾도록 하셨고 하나님을 모른다고 핑계할 수 없게 하셨음을 선포했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18~20)
그리고 태양의 일몰과 일출을 장막에 들어가는 것과 신방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묘사하면서 태양 아래 영향 받는 피조물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영향 받은 인생의 모습을 제시한다.
그래서 여호와의 율법이 완전하고 확실하며 지혜롭게 만들고 정직하게 하며 순결하게 만들고 진실하며 의로움을 노래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이유를 노래한 것이다.
다윗은 이러한 여호와의 율법은 그 자체로 사람의 영혼에게 유익한 것이며 기쁨과 만족을 주는 것으로써 땅에 있는 정금보다 다 귀하고 입에 단맛을 품게 하는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죄악에 빠지는 것을 경고하여 조심하게 만들고 스스로의 허물을 깨닫고 자신을 허물 가운데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와 허물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지 않고 겸손하게 하며 어리석음과 무지함에서 벗어나게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은 재물을 가지고 권력을 얻게 되면 스스로 하나님처럼 행하는 자가 되고 죄악을 행하며 교만한 자가 되지만 말씀 앞에 스스로의 무능과 패역함을 발견할 때 겸손하게 된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직면 하는 자가 자신의 죄를 돌이키고 하나님의 선한 일에 힘쓰는 자가 됨을 선포하면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열매를 제시한다.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1:25~27)
사람이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우지 않으면 누구나 교만함과 죄악으로 자신을 포장하게 된다.
그래서 불평을 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며 스스로의 의로움을 드러내려고 한다.
이런 모습이 되지 않으면 서로 갈등을 겪고 분쟁을 하게 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으로써 더욱 패역함과 악함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어제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기 위해 카센터 옆에 잠시 3분 정도 정차를 했는데 그것을 본 정비소 사장님이 차를 빼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정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고 주차를 한 것도 아니고 잠시 음료수 산다고 옆에 정차를 했다고 해서 마치 죄인처럼 대우하는 모습에 화가 나서 별걸 가지고 다 트집을 잡냐고 말을 내뱉어 버렸다.
순간 마음의 평안은 사라져 버리고 나의 의로움과 상대방의 불의를 토하며 불편한 마음이 지배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말씀에서 떠난 자의 모습과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게 되었다.
다시 주의 보혈로 혈기와 불평의 죄를 씻고 주 앞에 서면서 경건한 삶과 주와 동행하는 삶의 모습을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삶의 모습인지를 깨닫게 된다.
요즘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환경이 마음을 흔들고 주 앞에 살아가지 못하게 만들 때가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을 지속하는 것이 성도의 진정한 능력이며 마음을 바르게 세우고 참 평안을 유지하는 길임을 고백한다.
오늘도 주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며 정결한 삶과 평안의 마음, 사랑의 섬김의 모습이 내 삶 가운데 나타나고 주와 동행하는 자로 서는 모습이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의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우지 않으면 늘 교만함과 패역함으로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내 의와 교만으로 살면 늘 갈등과 불평과 분쟁으로 살아가게 됨을 고백합니다.
주의 의와 사랑으로 살게 하시고 겸손하게 주를 섬기며 이웃을 섬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연약한 자의 삶을 붙드시고 주 안에서 강건함으로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교회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참 믿음을 고백하며 주와 교제하는 자리에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선한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