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는데 너무 생생해서... 여쭈어 봅니다.
어두운 방안에 제가 있는데. 하반신을 벗고 있어요. 하혈처럼 피가 흐르는데 엄청난 양에 깜짝놀랍니다.
아주 새빨간 피가 순식간에 흰이불을 전부 적시고 온방에 퍼졌어요.
그때 아이가 유산된걸 알았어요. 서둘러서 방을 닦고 치우고, 욕실도 가서 이불도 놓고, 혼자 바쁩니다.
친오빠라는 모르는 남자랑 모르는 여자 간호사가 제게 옵니다.
간호사는 속에 남은 걸 빼야 한다며 절 토하도록 유도합니다. 커다란 뜰통에 엄청 토했어요. 아주 리얼하게...
꼭 영화 에이리언 같은 장면이였습니다. (척추같은거 물컹한거 다 나옵니다.)
끝에는 밥종류가 나오고 한번더 토하고. 오빠라는 사람은 제 밑부분에서 나온 분비물을(아주 조금인데 진한 노란색 액체)
버립니다. 뜰통을 보니 새하얀 아기손이 잘려진채로 보이는데 오른손 중지가 ㄱ 자로 구부러져있네요.
아기가 너무 큰 것도 이상했지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전 간호사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제가 거울을 보는데.
왼쪽 눈밑에 (흰자 밑에) 검은 얼룩같은 반점이 몇개 생긴 게 보였습니다.
이 반점은 언제 사라지는 거냐고 간호사에게 묻다가 깨었습니다.
--------------------
임신육아 채널보다가... (-..-) 요런 꿈을 꾸었는지...
몸이 힘들어서 낮잠을 자다가 꾸었는데... 진짜같다는...
그리고 또 뭔꿈인지 모르겠다능...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이런 꿈은 밤에 꾸었다면 아주 좋은 꿈으로 해몽하거든요
어떻게 좋은 꿈이냐 하면 님의 근심걱정이 모두 완전하게 해소 되는 아주 좋은 꿈으로
해몽되는데 님이 낮잠 자다가 꾸었다고 하니 ....
그 꿈의 효력을 기대하기는 조금 그렇네요
아이구 아까브라...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