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로가문의 수련장 가운데에서 검의 기를 방출하는 것을 훈련하는 세이버는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상상하라, 검에서 나오는 힘을.... 상상하라!!'
바람이 세이버의 검을 감기 시작햇다. 처음엔 천천히 돌더니, 점차 빨라졌다. 이윽고 작은 회오리바람이
되었다.
"대단하군요."
쿠사니가 웃으며 말했다.
세이버가 눈을 뜨고 자신의 검을 보니, 확실히 마법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 위력을 시험해봐야겠군요."
쿠사니는 말과 동시에 지팡이를 들어 주위에 있는 석상중 하나를 가르키며 외쳤다.
"봉인해제!"
쿠사니의 말이 끝나자 석상이 깨지더니, 그안에서 석상의 원형을 한 괴물이 나왔다.
괴물은 나오자마자 세이버를 향해 달려왔다.
"저것을 향해 날려보십시오, 그리고 그 기술의 명(名)을 지으십시오."
세이버는 눈을 잠시감았다가 떴다.
그다음 괴물을 향해 검을 위에서 아래로 힘껏 휘둘렀다.
"엑스(ex -약속된) 칼리버!! (Cariba- 승리의검)!!"
검에서 나온 바람이 괴물을 다리부터 머리까지 휘감았다.
마치 바람이 칼날 처럼 괴물을 살결을 뜯었다. 괴물은 짧은 순간에 수십조각이 되어 찟겨져 나갔다.
"엑스.. 칼리버라? 무슨 뜻으로 기술이름을 지으신거죠?"
쿠사니가 세이버를 향해 걸어오며 물었다.
세이버는 검을 내리며 말했다.
"기술이름을 짓는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검의 이름을 말한 것 뿐입니다."
쿠사니는 웃으며 세이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군요, 짧은 순간에 마법을 익히시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세이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살짝 악수한 후 말하였다.
"저의 검에서 이런 힘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세이버와 쿠사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었다.
바람이 흩어져서 그들을 감싸다가 히치로 가문의 수련장 곳곳까지 휘몰아쳤다.
세이버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바람의 이동을 지켜보았다.
바람은 수련장 전체를 휘몰아치다가 이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였다.
바람이 모이더니 그것이 사람의 형상으로 바뀌어갔다.
그러더니 바람은 온데간데 없이, 어떤 사람이서있었다.
아니,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생김새가 달랐다.망토를 입어
자세히 보이지는 아니였으나 긴귀에다가 빨간 눈 헝클허진 머리, 큰 날개
틀림없이, 사람은 아니였다.
쿠사니가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지팡이를 꺼냈다.
"이...이곳엔 뭐하로 나타난 것이냐!!"
그렇게 외치며 쿠사니는 그 남자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르며 외쳤다.
"파이어볼(Fire Ball)"
지팡이에서 큰 덩어리의 불꽃이 나오더니 , 그 남자를 삼킬듯이 날라갔다.
하지만 불꽃은 그자에게 닻자마자 사라졌다.
히치로는 그사이에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제서야 그 남자가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너무하는군 쿠사니, 거기다가 보기 좋게 스펠(Spell)주문이냐"
그 남자가 뭐라고 하든지, 히치로는 눈을 감고 주문을 외웠다.
"화염의 정령이여, 화염속에서 태어난 그대여, 태어나라, 나타나라 !! 불의 정령 이프리트(Eflit)!!"
히치로가 주문을 외치자 히치로의 앞에서 사람의 3배쯤 되는 정령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 남자도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바다의 정령이여, 바다속에서 태어난 그대여, 태어나라 ,나타나라!! 바다의 정령 소피트(Sopid)!!"
그러자 사람의 크기를 한 정령이 나타났다. 그 정령은 쿠사니가 소환한 화염의 정령에게 날아가더니,
화염의 정령을 순싯간에 해치웠다. 그리고 바로 사라졌다.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쿠사니 하지만 기초수련을 게을리 했나보구나, 4원소의 속성을 잊다니,
불은 바람을 먹고, 바람은 대지를 깍고 대지는 바다를 덮는다 그리고 물은 불을 삼킨다
어릴적부터 내가 가리켜준것이 아니냐?"
남자는 히치로를 비웃듯 말했다.
쿠사니는 전에 없이 흥분한 듯 했다. 그러더니 자신이 들고있던 지팡이를 내던지더니 품속에서
지팡이를 꺼냈다. 방금 것 보다 약간 큰 지팡이였는데, 그 지팡이를 꺼내자 마자 외쳤다.
"공간결계!!"
그렇게 외치자 수련장안쪽의 벽에 유리창 같은 결계이 생겼다.
이내 바닥까지 덮더니 결계가 수련장을 덮었다.
"이곳에 공간이동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당신과 우리가문의 저주를 내 손으로 끝내겠어!"
그렇게 외치더니 쿠사니는 그 남자를 향해 달려가며 지팡이를 휘둘렀다.
"너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주변이 불태워지더라도 상관없겠지, 죽어라!! 파이어익스플로젼(Fire Explosion)"
쿠사니가 외치자 그 남자 주변에 불꽃이 생성되더니 타오르듯이 불꽃이 터졌다.
그러자 그 남자는 입고있던 망토를 잡더니 순간 사라졌다.
쿠사니는 놀라며 그 남자가 있던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어..어디냐!!"
그때 그 남자는 쿠사니뒤에 나타났다.
놀란 세이버는 쿠사니를 향해 외쳤다.
"쿠사니!! 뒤!!"
쿠사니가 놀라 뒤돌아보자 그 남자는 웃으며 쿠사니의 목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었다.
"아직 멀었다. 페럴라이즈(Paralize)"
쿠사니는 바닥에 쓰러지더니 괴로워했다.
"난 싸우로 온 것이 아닌데 , 너무 하는 구나 쿠사니.. 형한테 너무하는구나."
쿠사니는 바닥에 쓰러져서 손으로 가슴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다.
세이버는 그 남자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면서 조금전 수련에서 익힌 기술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상상하라!!'
세이버는 그 남자를 향해 검을 힘껏 내리치며 외쳤다.
"엑스(ex-약속된) 칼리버!!(Caliba-승리의검)"
바람이 형성되더니 그 남자를 바람이 외워쌌다 그러더니 그 남자의 몸을 돌며 회오리쳤다.
그 남자의 망토가 갈기갈기 찟겨졌다. 그러나 타격은 전혀 주지 못했다.
그 남자는 놀라며 말했다.
"오 대단한데, 이 망토에 충격을 주다니. 동생아. 대단한 영웅을 용병으로 데려왔나보구나"
남자는 웃으며 남자의 발옆에서 쓰러져 괴로워하는 쿠사니를 쳐다보았다.
"니...니따위의..놈은 형이 아니야... 넌.. 넌.. 형이아니야..!!"
그러자 남자는 웃었다.
"오늘은 이만 가마, 원래는 대화를 하로 온 것 이였는데, 안타깝게도 요오사쿠가 여기 없구나
히치로 가문을 잘지켜보거라 아우들이여. 나 히치로 야누마는 이만 가마"
야누마는 말이 끝나자 지팡이를 꺼내더니 외쳤다.
"텔레포트(Tellport-공간이동)"
야누마는 쿠사니가 쳐놓은 결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라졌다.
- 5화 끝 -
내소설이 그렇게 재미없나
첫댓글 소설 폭주 자제 ㄳㄳ
이미 하나 더썼는데 ㄲㄲ ㅇㅅㅇㄳ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무협. 조진행님의 무협을 보는 것 같네요.
글구...충분히 재미있는데 ㅋㅋㅋ코믹물은 싫어염.
오오. 흥미로운데. 엑스칼리버,티르빙은 칼이야기에 잘나오던데 ㅇㅅㅇ
엑스칼리버는 원래 아더왕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