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있는 피트 공부법 남기시면 게시글 하나만 남기셔도 등업 바로 되게 하겠습니다 남기신 글은 네이버 약대가자에도 동시 기재됩니다)
저는 초시같은 재시였고 집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초시 때 커리를 다 타지도 못했고 제가 선택한 선생님들에 큰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재시 때도 같은 선생님들로 들었습니다. 화학, 유기는 공부법을 쓸 정도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물리, 생물만 적겠습니다.
물리(96.7%)
신우성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시였지만 초시나 다름없는 실력이었고 다른 과목들도 부족해서 재시 커리는 소화하기 힘들 거라 생각했기에 초시 커리(통합이론-딱풀1-딱풀2-파이널)를 들었습니다. 통합이론을 들으면서 진도에 맞춰 복습의 신과 기출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딱풀1, 딱풀2 수강 시에는 초시 커리를 타도 문제풀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비선별 문제 중 중요한 단원이나 어려운 단원의 문제들을 골라서 추가적으로 더 풀이하였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파이널을 풀이하였는데, 모두가 쉽다고 하는 1회차에서 평균도 안 되는 성적을 받아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우성쌤이 '초보자들도 새로운 문제들을 마주했을 때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와 아닌 문제를 구별해내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하셨던 걸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말 그대로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파이널을 마저 풀이하였습니다. 대신 틑린 문제를 모두 오답하지는 않았고, 틀린 문제 중 정답률이 어느 정도 높은 문제, 이 정도는 내가 좀 더 공부하면 풀 수 있겠다 싶은 문제들만 오답하고 나머지(정답률 30% 이하의 문제)는 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도 파이널은 평균 언저리 정도의 점수를 받았지만, 그 동안 연습했던 것이 시험장에서는 빛을 발한 건지 본고사에서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술술 풀렸습니다. 남은 문제들 중 풀이가 전혀 떠오르지 않거나 제가 어려워했던 단원의 문제는 과감하게 버렸고, 남은 시간 동안 대입이 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대입해가며 풀어, 결국 18개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생물(96.6%)
박선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통합이론부터 커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갔습니다.(통합이론-고양이-파이널) 통합이론을 들을 때는 수강 전에 꼭 이전 강의 내용을 써머리로 복습하였고 진도에 맞춰 데일리 테스트와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재시라 써머리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고 대신 그 시간에 혼자 써머리를 외우거나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풀이하였습니다. 생물은 워낙 양이 방대해서 처음부터 다 외우는 것은 힘듭니다. 처음에는 기출 빈도가 높은 중요한 내용이나 큰 틀 위주로 암기하고 점차 지엽적인 내용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암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문제 풀이입니다. 생물이 암기가 중요하다 보니 문제풀이가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문제풀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써머리를 달달 외워도 본고사에서는 써머리에 적힌 문장 그대로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개념을 숙지하고 있어도 선지가 해당 개념을 뜻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해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고사의 표현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피트 기출은 물론이고 md 선별 문제들도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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