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친구와 통영,거제로 여행을 가게 될 것 같은데요.
부산도 가고픈 도시 중 하나였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패스 ㅠ
소매물도도 보고 싶고 거제도의 외도도 보고 싶구요.
무엇보다 3년전 가본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아, 여기서 정말 살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었거든요. ^^
어쩌다 보니 다시 한번 통영과 거제를 가게 될 것 같은데요.
2박 3일이나 길면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움직일 것 같은데
통영과 거제를 모두 볼 수 있을까요?
통영에서 하루 머물고 거제에 또 방을 잡아 하루 머물고 이런 식으로 움직여야 하나요?
차는 없고 가방메고 버스와 도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팬션 같은 곳은 너무 비싼 것 같고 모텔이나 찜질방에서 근근히 지내면서 살아야죠 ㅠ_ㅠ ㅎㅎ
소매물도와 외도를 모두 볼 수 있겠지요? :)
첫댓글 통영사는 사람으로서 날씨의 여부에 따라 섬지역은 갈수 있을듯 합니다..뭐 소매물도와 외도는 너무 유명해서 잘 아실테고 1박2일에 나온 거제 지심도나 통영의 한산도,욕지도도 좋습니다. 그밖에 통영여행오는 분들이 자주 가는곳으로 국내최대규모라는 미륵산 케이블카가 유명(한려수도의 조망)하고요, 달아공원이나 이순신장군 유적지나 활어시장에서 회 한접시 먹고 등등 주로 바다관련한게 많습니다..물론 거제도 마찬가지고요..해금강도 유명하고 볼만합니다. 통영과 거제는 그리 큰도시가 아니라 3박 4일정도면 충분하실껍니다
통영에서 거제는 약 30분거리이고 장승포까지는 약 1시간 거리라 그리 멀지도 않고요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 거제가는 버스 엄청 많습니다
좋은 곳 사시는 분. 부러워요. ㅎㅎ
저도 대도시 사는분들 부러워요 ㅎㅎ
표켐베 필상보님 소환하세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벌써 댓글을 다셨군요 ^^ 저도 통영 사는데 지금은 대학 땜에 부산에 와 있네요
아 제 고향이 통영인데 ㅎㅎ 표켐베 필상보님이 말씀하신곳들 다 괜찮습니다. 제가 작년에 케이블카 생기고 처음 내려가서 타봤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한려수도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환경파괴라고 케이블카 설치를 그렇게 반대하셨는데..생기고 보니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리는..ㅠㅠ 에휴..아! 그리고 저희집이 동피랑이란 곳에 있는데요. 최근에 철거 예정이었던 집에다가 전국 미대생들이 내려와서 벽화를 그려서 꽤 유명해졌더라구요.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면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저야 제가 10년넘게 살던 동네라;;ㅋ 감흥이 없었는데, 벽화가 그려져 있으니 신기하더라구요.
고등학교랑 대학교 땜에 나와 살다 보니 저도 동피랑을 올해 초에 처음 가 봤어요ㅎㅎ 정말 이쁘더군요~ 근데 폐가는 좀 무서웠다는 -ㅁ-
가서, 케이블카 안탔는데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