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의 삶.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이미 많은 분들이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바로 이해되어 열매를 맺어야 하기에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글을 씁니다.
제자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주시던 주님은 제자들에게 포도나무를 예를 들어 제자들이 주님의 복음의 말씀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복음의 말씀을 주시는 당신을 포도나무라고 하시고, 그 복음의 말씀을 듣고 있는 제자들은 가지요, 하나님은 농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니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들어내고 있는 복음(그리스도)의 말씀이 열매를 맺기를 원하고 계심'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을 때에 영양분을 공급 받아 잎을 내고, 꽃을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나무에 붙어있는 관계'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바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것을 잘못 이해하여 기도 많이 하면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되는 것처럼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복음의 말씀을 주시던 주님께서 도중에 포도나무와 가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의 복음의 말씀이 성도들의 삶속에서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예수 믿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다가 영원한 영생의 자리에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구약에서는 할례(이행득의)를 통해서 되었고,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사하셨음을 믿음(이신득의)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도록 하시기 위하여 복음(그리스도)의 말씀을 계명으로 주셨던 것입니다. 그 계명의 말씀따라 사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난다"고 한 것입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래서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 '그리스도의 도'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믿음생활인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을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며 그 말에 순종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리스도인(크리스챤)이라고 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은 마태복음 24장의 성격을 가진 말씀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6장은 마태복음 25장과 같은 성격을 가졌으며 이후에 주님의 십자가의 길이 전개 됩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5장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떤 복음의 종이 되어야 하는지 마태복음 24장 같이 당부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6장에 가서 주님께서 이제 십자가의 길을 가셔야 하기에 미리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를 밝히십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는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상 받을 깨어 있는 종의 삶에 대하여 교훈하시고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시작하십니다.
'너희의 삶 속에 내 말이 있으면 너희는 내안에 거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 하신 주님께서 내게 붙어있는 가지가 되면 열매를 많이 맺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을 성령의 인도 속에 복음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령의 9가지 열매(그리스도의 말씀이 삶으로 들어나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늘 주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지배하는 삶을 살 때에 우리는 주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의 삶인 것입니다.
늘 주의 복음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그 복음의 말씀을 삶으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의 영 되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복음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충만한 삶인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삶속에 먼저 복음의 말씀이 열매로 맺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너희가 먼저 복음의 말씀에 죽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제자들을 통해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에 복음이 증거되고 그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목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이제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하셔서 하늘로 다시 돌아가시게 되시자 제자들에게 충성된 종이 되어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된 종이 되라고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십니다. 그 부탁이 요한복음 15장의 부탁인 것입니다.
여기서 그 집 사람들은 주를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성도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합니다. 그들에게 때를 따라 복음의 말씀을 가르쳐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의 복음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것이고, 목회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3년 동안 제자들에게 주셨던 복음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다른 것을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주의 복음의 말씀을 늘 간직하고 실천하며 가르치는 제자들의 삶이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의 삶'임을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는 삶"인 것입니다.
이 삶이 우리에게 늘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