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FIBA 휴식기/NBA도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휴식기라 심심해서 기간별과 라운드별,작년과 올해 성적/전반기-후반기 성적 정리를 해봤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팀 라운드별 득실차/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 우세/열세시 성적-쿼터별 우세/열세시 성적과 5점차 이내 각팀 성적 등등 몇몇 자료도 올려보겠습니다..
처음은 라운드별 성적입니다..
5라운드는 3월 5일에 끝나는데 현재까지의 5라운드 성적을 반영했습니다..!!
DB - 9승 1패/7승 2패/7승 3패/5승 3패/5승 1패
KT - 6승 3패/6승 3패/6승 3패/5승 4패/5승
LG - 5승 4패/9승 1패/4승 4패/5승 4패/3승 4패
SK - 4승 4패/6승 3패/8승 1패/5승 5패/2승 4패
KCC - 2승 5패/4승 4패/7승 2패/6승 4패/3승 3패
현대모비스 - 5승 5패/4승 5패/4승 4패/6승 3패/4승 2패
가스공사 - 1승 7패/2승 7패/4승 6패/7승 3패/3승 3패
소노 - 4승 5패/4승 5패/2승 8패/3승 5패/1승 5패
정관장 - 7승 3패/2승 7패/1승 8패/3승 5패/6패
삼성 - 2승 8패/1승 8패/2승 6패/9패/4승 2패
1라운드 1위 - DB(9승 1패) 10위 - 가스공사(1승 7패)
2라운드 1위 - LG(9승 1패) 10위 - 삼성(1승 8패)
3라운드 1위 - SK(8승 1패) 10위 - 정관장(1승 8패)
4라운드 1위 - 가스공사(7승 3패) 10위 - 삼성(9패)
5라운드 현재 1위 - KT(5승) 10위 - 정관장(6패)
DB는 3라운드까지 최소 7승을 쌓으며 23승 6패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4라운드부터 로슨의 부진,강상재가 감기에 걸렸고 알바노와 함께 장염까지 걸리고.. 유현준의 은퇴설/두경민 이슈까지 터지면서 주춤했지만 5라운드에서 은퇴설이 있던 유현준이 백업 가드로 잘해주고 김종규의 변함없는 활약-2옵션 외인 위디의 활약으로 5승 1패로 선전하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네요..!!
2위 KT는 4라운드 5승 4패를 제외하면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승 3패를 거두며 +9의 승패마진으로 반환점을 돌았고 배스-하윤기의 활약에 국대에 뽑힌 한희원의 활약을 앞세워 2시즌만에 4강 직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5라운드 현재 리그 무패팀인데 브레이크 이후 주말 백투백 포함 4일간 3경기 일정인데 최근 상승세의 삼성-KCC-LG를 상대로 승리해 KTF 시절에도 달성하지 못한 라운드 전승을 해낼지 지켜봐야겠네요..^^;
두번째는 작년/올해 순위입니다..
해가 달라진 이후 성적도 한번 보시면 1-2월에 상승세/하락세인 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연도 성적별 당시 순위입니다..
2023년/2024년 순위
DB - 23승 5패(1)/10승 5패(2)
KT - 17승 9패(4)/11승 4패(1)
LG - 18승 9패(3)/8승 8패(6)
SK - 17승 8패(2)/8승 9패(7)
KCC - 13승 10패(5)/9승 8패(5)
현대모비스 - 13승 14패(6)/10승 5패(2)
가스공사 - 7승 20패(9)/10승 6패(4)
소노 - 9승 18패(8)/5승 10패(8)
정관장 - 10승 18패(7)/3승 11패(10)
삼성 - 5승 21패(10)/4승 12패(9)
DB와 KT가 2024년 순위 1-2위인데 앞에 언급했으니 언급하지 않은 현재 3위 LG/4위 SK에 대한 언급이라면 LG는 마레이의 부상 공백,커닝햄의 이탈에도 2라운드 9승 1패라는 성적과 작년에 벌어놓은 성적으로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SK도 허일영-안영준-김선형의 부상과 오세근의 기대 이하 활약에 2월에 5연패에 빠지며 최근 12경기에서 5연패-2연패 2번 포함 3승에 그치고 있죠..
오히려 2위 KT보다 5위/6위인 KCC와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덜나서 LG와 SK도 브레이크 이후 부상자들이 무난히 합류해야 2위 경쟁을 쭉 이어갈거로 보입니다.. 만약 2월과 같은 성적이라면 지금 순위를 걱정해야죠..
10월/11월/12월/1월/2월 순위
DB - 4승/10승 2패/9승 3패/4승 4패/6승 1패
KT - 1승 3패/9승 2패/7승 4패/5승 4패/6승
LG - 2승 3패/8승 2패/8승 4패/5승 4패/3승 4패
SK - 3승 2패/5승 4패/9승 2패/6승 5패/2승 4패
KCC - 1승 1패/3승 7패/9승 2패/6승 5패/3승 3패
현대모비스 - 4승 1패/3승 7패/6승 6패/6승 3패/4승 2패
가스공사 - 1승 3패/1승 9패/5승 8패/7승 2패/3승 4패
소노 - 1승 3패/5승 5패/3승 10패/4승 5패/1승 5패
정관장 - 1승 2패/8승 5패/1승 11패/3승 5패/6패
삼성 - 2승 2패/1승 10패/2승 9패/10패/4승 2패
10월 1위 - DB(4승) 10위 - KT/가스공사/소노(1승 3패)
11월 1위 - DB(10승 2패) 10위 - 삼성(1승 10패)
12월 1위 - SK/KCC(9승 2패) 10위 - 정관장(1승 11패)
1월 1위 - 가스공사(7승 2패) 10위 - 삼성(10패)
2월 1위 - KT(6승) 10위 - 정관장(6패)
월간 순위를 보니 12월에 9승 2패를 거둔 SK와 KCC는 이 기간에 12연승(SK)/7연승(KCC) 모두 상승세를 타면서 6강권에 안착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12월부터의 성적이 16승 11패로 5할보다 5승을 더 거두며 6위에 자리해있죠..
가스공사도 놀라운게 10월/11월에 단 1승만 거뒀는데 1월 최다승팀이 되었습니다.. 득점은 니콜슨/수비는 맥스웰.. 이렇게 역할 분담이 나눠지며 강혁 감독대행이 두루두루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며 캡틴 차바위와 3번으로의 포지션 변경이 잘 되고 있는 신승민,부상에도 불구하고 폭발하면 제 역할을 해주는 김낙현과 MIP 후보인 벨랑겔의 활약으로 3라운드부터 따지면 15승 14패의 성적인데 1-2라운드에 까먹은 성적이 지금보면 안타깝죠.. ㅠㅠ
삼성은 작년 11월/올해 1월에 10패를 쌓는 바람에 가장 먼저 올시즌에도 봄농구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월 들어 LG/KCC를 주말 홈 백투백에서 잡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연패 탈출과 연승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죠.. 코번이 체중 감량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SK에서 영입한 홍경기가 이정현과 함께 가드진을 이끌고 있죠.. 5월에 상무 입대가 유력한 신동혁도 지난시즌의 좋았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2월 성적만 보면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입니다..
전반기/후반기 순위도 올려봅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당시 순위입니다..^^;
전반기/후반기 순위
DB - 25승 6패(1)/8승 4패(3)
KT - 19승 11패(3)/9승 2패(1)
LG - 19승 12패(4)/7승 5패(4)
SK - 22승 9패(2)/3승 8패(9)
KCC - 16승 12패(5)/6승 6패(6)
현대모비스 - 14승 16패(6)/9승 3패(2)
가스공사 - 10승 20패(8)/7승 6패(5)
소노 - 10승 20패(8)/4승 8패(7)
정관장 - 11승 20패(7)/2승 9패(10)
삼성 - 5승 25패(10)/4승 8패(7)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성적을 보니 KT가 1위입니다..
허훈이 지난달 8일 KT와의 맞대결 이후 출장을 못하고 있는데 허훈없이 9승 2패니 허훈이 가세한다면 날개를 달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잘 짜여진 시스템에 허훈이 들어온다면 정성우-한희원이 출장 시간이 줄 것이고 배스의 공 소유시간이 줄어들텐데 그 부분을 송영진 감독이 잘 정리해야할걸로 보입니다.. 문성곤도 우승을 위해 영입한만큼 PO에서는 문성곤의 경험이 필요한데 현재 문정현과 번갈아 뛰는만큼 들쭉날쭉한 출장시간으로 제 활약을 못보여주는데 PO에서는 문길동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언급이 안된 2팀인 소노와 정관장은.. 추락이라는 말로 정리하고 싶네요.. ㅠㅠ
컵대회 2전 전패/리그도 개막 3연패로 시작했지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소노라는 이름으로 창단 첫 승을 거뒀던 소노인데 2라운드 후반 8승 8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찍었으나 이정현-전성현의 부상과 디욘테 데이비스의 출장시간 불만에 의한 출전 거부로 퇴출-이외에도 국내선수들의 줄부상과 오누아쿠의 비신사적 플레이 여파로 8연패에 빠졌고 5할 승률 이후 6승 20패의 성적으로 창단 첫 해에 6강 PO 탈락이 유력하죠..
다음시즌 FA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할것으로 보이는데 과포화된 가드진을 처분하고 포워드 자원의 영입이 필요해보입니다..
정관장은 1라운드를 7승 3패로 마쳤고.. 먼로-맥스웰 2인 체제의 외인 구성으로 13경기를 치렀을때 9승 4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변준형의 상무 입대/문성곤,오세근의 FA 이적/양희종의 은퇴에도 봄농구 희망을 기대한 성적이었으나.. 스펠맨의 체중 관리 실패와 팀캐미를 해치는 행동으로 인한 퇴출로 먼로에게 과부하가 걸렸고 결국 먼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작별했지요.. ㅠㅠ
카터-윌슨 두 외인으로 바뀌었고 지난시즌 주전 멤버 3명과 정신적 지주인 캡틴까지 은퇴하면서 맥스웰이 빠진 이후 성적이 4승 25패입니다.. ㅠㅠ
최성원도 시즌 초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보였는데 지금은 팀의 국내 1옵션 역할을 해주고 있죠.. 박지훈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현대모비스전에서 인생경기를 한 이후 주춤한 활약인데.. FA를 앞두고 남은 12경기에서는 좋은 활약과 함께 팀 순위를 끌어올렸으면 싶네요.. 이종현의 재발견과 김경원의 활약으로 토종 빅맨진은 희망을 봤으나.. 정효근의 아쉬운 활약과 FA 계약으로 재계약한 배병준은 폼이 올라왔다싶으면 부상으로 결장하니 올시즌은 단단히 마가 낀 시즌같습니다.. ㅠㅠ
글 내용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10개팀 분석이긴 한데 농구 전문가가 아니라 좋은 글이 아님을 이해해주세요..^^;
농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느낀 점을 쓴터라 관점이 달라도 잘봐주셨으면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6강이 너무 빨리 결정나서 너무 심심한 시즌... 그래도 이런 시즌이 포스트시즌이 굉장히 치열했던 것으로 기억하는지라 진짜 농구는 4월인 거로 ㅎㅎ
09-10시즌 이후로 이렇게 빨리 결정난 적이 오랜만인데 봄농구라도 길게 했으면 좋겠네요..^^
DB는 4강 직행이 유력해보이고 KT가 국대 브레이크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요.. ㅎㅎ
LG는 마레이,SK는 안영준-김선형,KCC는 최준용,현대모비스는 옥존까지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팀 성적도 반등할지 나머지 4개팀도 지켜봐야겠어요..^^;
정성스럽고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요새 대중적 인기도 높아졌지만 무엇보다 아시안 쿼터 이후 게임들이 재밌어져서 순위싸움을 떠나 매경기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루키들 활약과 더불어 이 분위기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6/7위간의 격차가 커서 봄농구 6팀이 사실상 정해졌는데 2위 KT가 3위 LG와 3경기차 앞서있는데 2위를 유지하며 2년만에 4강 직행 여부와 LG는 마레이가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KT와 맞대결이 2경기가 남아있어 KT 상대로 2경기를 모두 잡으면 2위 추격 사정권 안에 들어갈 수 있고.. 3시즌 연속 라운드 전승을 노리는 SK가 6라운드 전승과 함께 사상 첫 3시즌 연속 라운드 전승에 순위를 끌어올려서 위로 올라갈지도 지켜봐야죠..
KCC와 현대모비스도 3위 LG와 2.5경기차/4위 SK와 2경기차라 6강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따내려면 상승세를 타서 위에 있는 팀들을 끌어내릴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