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물을 받칩니다
엄마 아빠 잘 계시지요
그 하늘나라는
아픔도 고통도 없나요
우리 오형제 키우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것처럼 여기고
아무것도 해드린 것이 없네요
참 철이 없었지요
늘 돌아오는 어버이날에는
부모님 생각하면
눈시울이 촉촉해 져 옵니다
부모되어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더이다
잘난자식 못난자식
모두 다 소중한
내 아이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못난자식에게
유달리 마음이 더 많이 가네요
울 엄마도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 아파하는 엄마를
집으로 모셔놓고
편안하게 맛나는거
많이 해 드리고 싶었는데
엄마는 오로지
그 못난 자식걱정으로
편안하게 계시지도 못하고
영도 집으로 가시겠다고
안절부절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혹 없는동안 밥 굶을까봐
자식을 더 걱정 했지요
부모는 그런가 봅니다
눈감는 마지막까지
못난자식이 걱정되어 눈물 흘러더이다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꺼야
여행도 다니고
해 보고 싶은것 다 하며
멋 떨어지게 살꺼야
그랬는데
울 엄마모습이 자꾸 겹치네요
엄마~ 엄마~~
자꾸 자꾸 부르고 싶다
아침 산책길에
하얀 찔례꽃이 곱게 피었는데
엄마 닮았더라
우리 엄마도 저렇게 고왔는데
엄마 엄마 ~~
아무리 불러도 싫지 않는
이 따뜻한 이름
이 아름다운 이름
이 정겨운 이름
내가 힘겨울때
내가 외로울때 부르면
내 마음을
토닥토닥 두들겨주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사랑스런 그 이름
내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
엄마 아빠 ~ 사랑합니다
나를 이렇게
이쁘게 멋지게 키워 주시어 ..
by 풀 빛 소 리
첫댓글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날이새면 어버니 날이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
생각나죠
우리에게도 부모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모두 하늘나라로 가 버렸네요
감사하다는
인사 건네고 싶어 글 올려 보았습니다 ㅎ
풀빛소리님
어버이날이 내일이네요
좋은 감동글
느낌이 좋아요
이제는 우리도 부모가 되어
아이들에게 선물도 받고 하네요
내일은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겹쳤네요
절에 댕겨 오려합니다
딸아이와 함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