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 , 7 월 정기 법회 법문 요약 입니다....

[평신도]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죠.

저는 강원도에서 지내다가 어제 올라 왔습니다.

아직도 그 곳은  저녁에는  쌀쌀해서 방에 불을 좀 넣어서 잠을 잘 정도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폭염이 계속되고  중부지방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등  우리나라만

해도 기후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아마도  자연환경 훼손으로  전 지구적으로 이상 기후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오늘 법회는  처음 계획대로라면  지난주에 했어야 했는데  장소 대관 문제로  일주일

순연 되었습니다 .  일주일 밖에 연기 된 게 아닌데  그 일주일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제가  단지불회에 대한  마음이 지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세상사 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세계에서 가장 의회 민주주의가  모범적으로  잘 발달한 나라가

영국입니다.

영국 의회 중앙 홀에는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역사적인 여러 인물가운데서 영국 의회가 뿝은 영웅들  중에서  2 위는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가릿 대처이고  3 위는 윈스턴 처칠입니다 .

그런데 1 위는  누구인지 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 ,,,,

그럼  한 가지 힌트를   드리지요 ,, 지난 7 월 18 일이 그 분의 생일이었습니다.

아직 아시는 분 없어요 ?,  또 한 가지 더 힌트를  드리지요 ,,,

영화배우 모건과 닮은 분입니다.

( 객석에서  어느 거사님이 손들고 일어서서 " 넬슨 만델라 "입니다 " 라고 답하다 )

네 맞습니다 . 넬슨 만델라 입니다 .., 정답을 말하신 분은  이  법회 끝나고  " 넬슨 만델라  " 자서전

책을  선물로 드릴 테니  받아 가십시오 .

영국 의회 하원 의원들이 뽑은 가장 위대한 정치지도자로 , 자국의 정치 지도자를 제쳐놓고

뽑았다는 것만 보아도  넬슨 만델라에 대한 세계인들의 존경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지난 7 월 18 일은 그 분의 95 회째 생일 이었습니다.

지난 6 월초에 폐염 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지만  그 간 위중한 상태를 벗어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

이것은  전 국민적인 사랑과  건강회복을  염원하는  그 간절한 기운이  그 분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12 살 흑인 소녀가 100 킬로미터를  걸어서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였으며

아침 8 시에는  남아공 각급학교 학생 1200만 명이 생일 축가를 부르고  그 분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당시의 국민지지율이 80 % 이었습니다.

그 분은  이러한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5 년 임기만 마치고

재임에  대한 미련 없이  깨끗이 퇴임 했습니다,

그 는 우리나라가  3 .1 독립운동 하기 1년 전인 1918 년 7 월 18 일에 태어 났습니다.

그가  범법행위로 처벌 받아  감옥으로 가게 된 이유가  단지 백인 전용 화장실에 들어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남아공에서 흑인은 인간 대접도 받지 못한 노예 상태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을 비롯한 서구 여러 나라 사람들은  과연 흑인들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의심하던 시대 였으니 흑인들에 대한 멸시와  천대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인들이 흑인들을 이유 없이 살상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백인 제일주의 국가 이었습니다.

불과 전 국민들의 10 % 가 안돼는 백인들이 대다수 흑인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암울한  남아공에서 처음에는  비무장 비폭력 투쟁을 하였으나  그 한계를 깨닫고

무장 투쟁을 하게 됩니다.

그 때  그가 만든 무장 투쟁 단체가  " 민족의 화살 " 이라는 조직인데  결국 그는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고  섬에 있는 감옥에 갇혀  27 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의 전기를 읽어 보면서   아 ,,나도 그런 것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도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남아공 흑인들이 받고 있는 너무나 비인간적인  차별과

혹독한 탄압 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  각국의 여론을 움직여 남아공 백인 정부에

제재와 압력을 행사하도록 하였습니다.

 

만델라의 70회 생일인 1988년도에는 영국 런던의 윔블리 운동장에서 8 만 명이 모인 

음악회가 열려 전 세계 64 개국에 중계되어 10 억 인이 이 음악회를 지켜  보았다 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세계 각국의 여론과 제재에 견디지 못한   

남아공 백인정부가 끝내 만델라와 대화를 하게 되고  1990 년에 그를 석방하게  됩니다.

27 년 만에 백발이 성성해진 몸으로 감옥에서  풀려 나와서

백인 대통령과 밥을 같이 먹으면서 흑백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를 

놓고  진지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이때 흑인들의 참정권과 선거권을 요구하고  백인정부와

무장단체 모두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화해와 관용을  호소하여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 이러한 업적으로  1993 년도에는 백인대통령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다음해에는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이시기에 국내 불교계의 사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994년 4 월에는 조계종단 개혁운동이 시작되었던 시기 입니다 .

그 때 저는  종단 개혁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승려 생활을 그만두겠다는 각오로 가사를

벗어놓고  종단 개혁에  나섰던 해이기도 합니다.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후 첫번째 반포한 내용이 " 진실과 화해 " 이었습니다.

화해를 위해 무조건 사면 한 것이 아니라 먼저  진실을 규명하여 백인들의 범행이

정치적 동기라고 판명되면 사면을 행하였습니다. 진실과 화해의 위원장에는 감옥 밖에서

남아공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싸운 투투 주교가 선임 되었습니다 .

투투  주교는 백인들의 범행뿐만 아니라  흑인들의 폭력행위도 철저히 규명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백인뿐만 아니라 흑인 무장단체에서도 반발하였지만  투투  주교는 " 압박을 받은 자가

얼마나 쉽게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가" 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만델라 대통령도  이를  흔 쾌히 받아들임으로서 수 백년에 걸친

흑백 갈등과  뿌리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첫 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서로

관용하고 화해토록 하여 국민통합을 이루어  남아공의 새로운 시대와 새 역사를 열었습니다.

만델라는 대통령 취임사에서 , " 저는 자유와 평화의 이름으로 , 선지자가 아닌 여러분들의

종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의 남은 생애를 여러분들의 손에 맡기고자 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간절한 호소가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새 국가 건설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10 % 밖에 안돼는 백인들의 폭압과 만행에  대한 진실을 밝혀낸 후에  "그 죄악을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고 하였습니다. 백인들에 대한 복수님에 불타는 흑인들에 대하여

"용서 없이는 미래도 없다" 고 투투 주교는  설득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해방정국과 6 . 25 전쟁을 거치면서 좌우 갈등 속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증오와  갈등의 역사를 청산  하지 못하고  아직도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있으며

이제는 남 남 갈등까지 생겨 국민 통합은  더욱 요원해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진실을 묻어둔 눈먼 용서와 화해가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야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아공과 만델라의 진실과 화해의 정치를  보면서 ,국내의 정치 상황을 살펴보면 착잡합니다.

전 두환씨가  반란 수괴 등 여러 죄목으로 처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재임 시 위대한 성군이라고 찬양하던 보수 언론들과 

기득권 세력들은 반성은  커녕 여전히 권세를 누리고 있고   

그 당시 그에 의해 탄압받던 재야 민주인사와 야당 정치인들은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내가 MB 정권 내내 4대강 사업의

부당함을 비판 할 때는 스님이 정치적 발언을 한다고 매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4  대강 사업에 나 몰라라 하던 언론들도 , 정치인들도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제야  4 대강 사업을  비판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두환씨를 찬양 하던 언론들도 이제는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야단들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시류에 따라 사회적 가치가 원칙도 없이 ,그 때 그 때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권력이 무서워 입 다물고 시류에 따라 가치체계가 흔들려서는 사회개혁이

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전 중앙정보국 직원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사람들을 도청하고

감시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지만  저역시 미행당하고 도청되고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퇴임하는 대통령이 전 국민의 80 % 는  커녕 50 % 지지를 받는 분이

나오지 못하는 지  답답합니다.

독재자로 쫓겨나 외국으로 망명한  대통령,  안가에서 부하한테  총 맞아 죽은 대통령 ,

퇴임 후에 내란 수괴로 재판받아 감옥에 들어간 대통령,

정치보복 받아 자살을 선택한 대통령 밖에 생각나지 않으니 너무나 한심합니다.

그래도 김 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그 상을 주면 안 된다고 스웨덴 까지

날아가서 방해 공작을 한 수구 세력들이 있었다 하니  이런 수치스런 일이 어디 있습니까 ?

노벨상 심사 위원들이 말하길 , 같은 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수상 방해공작 까지 하는 나라는

처음 본다 하였다 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지요 ,,.

 

국정원이 각종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청에서는 수사결과를 허위로 밤중에 발표하여

선거에 영향을 주는 등 , 이러한 국가기관의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그대로  두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남 북 관계를 보면 더욱  답답합니다.

90년대 문민정부 시절 당시 이 양호 국방장관은 " NLL 은 군사분계선과 그 성격이 

다르다" 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영토선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 지역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더 이상  피를 흘리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만델라 같은 성인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상식적인 대통령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국정원 직원을 시켜 댓글이나 달고  불법적으로 선거 공작이나 하는 부끄러운

일들은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이웃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일제 36 년간의 침탈행위를 사과하라고 하면서도

우리 현대사의 잘 못에 대해서는 그 냥 묻어 두자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진실을 밝혀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잘 못이 반복 되지  않습니다.

 

종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개인의 기복과 행복 추구만이 종교의 역할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제시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만해 한 용운 스님 같은 분을  왜  존경 합니까 ?

아프리카 인들에게 전해오는  " 우분투 " 정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사람이 사람인 것은 사람을 통해서이다 "라는 것으로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적인 인본주의 사상은  부처님의 가르침과도 하등 다르지 않습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 , 빈부의 차이 , 재가자와  출가자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차별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차별을 넘어  공동체 정신으로  동체대비  정신으로 나아가야  우리 사회에 희망이

생깁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종교차별도  생기고 있고   지역차이가 

지역차별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육도 윤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

죽어서만 육도 윤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생전에도 수없이 윤회 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도덕 ,양심, 자비심이 머리속에 차 있으면 보살이 되고

탐욕과 거짓 ,질투와 분노에 차있으면  사탄이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마다 육도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자승 총무원장은  재임하려는  생각이  있었지만  뜻 밖에도  또 다시 도박 파문이

터지는 바람에 그  뜻을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런데 도박 폭로의 배후로 제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 배후는 단지불회 회원 여러 분들인데 , 여러 분들이

졸지에 도박 폭로  배후 세력이  되었어요 ...(웃음 소리 )

지금 조계종단은 표면적으로는

조용한 것 같지만 물 밑으로는  거대한 탁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일이지만

전 국민의 80 % 가 넘는 탄탄한 지지와 주위의 강력한 권유가 있었지만

만델라는 깨끗이 물러나  5 년 단임의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 났습니다 .

그는  퇴임사에서  " 이제 물러나 나를 키워준  계곡과 언덕 , 시냇가를   거닐고 싶다,

손자 , 손녀 ,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싶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감옥 속에 있으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수행하여  드디어 모든 세계인들이

존경하는 성인의 경지에 까지 올라  섰습니다.

그가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 감옥은 내 자신을 깨우치기위한 자연스런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부와  출세 , 명예 등 물질적인 것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평가는

내적인 성찰 ,  정직과  희생 , 소박함 , 이 모든 것을 얻기 위한 것일 때

우리는  정신적 성장과  발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감옥에서  심히 걱정했던 것 하나는  내가 나도 모르게

바깥세상이 투사한 허상  ,내가 성인으로 여겨지는 것이오 ,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며 

'성인은 계속 노력하는 죄인' 이라는 세속의  정의를  따르더라도

나는 아니오   "

 

"  감옥은 다른 것은 몰라도 날마다 자신의 행동을 낱낱이 들여다 볼 수 있어

나쁜 것은 극복하고  좋은 것은 무엇이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오  ,

이점에서 날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15 분 정도 규칙적으로 명상을 하면

아주 알찬 결과를 얻을 것이오 "

 

이 글을 읽어보면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성현들도 많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성인들도 많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넬슨 만델라의 이  정신세계는  부처님 또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인류역사를 돌이켜  보면 종교로 인하여 수많은 살상 행위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과연 왜 종교가 필요 한가를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불교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을 가져야 합니다.

중세 기독교가 일으킨 십자군  전쟁, 영국과  북 아일랜드 전쟁 등도   그 본질은

종교적 갈등으로 일어난 전쟁입니다.

이러한  종교의 역기능을 생각한다면 이 땅에서

왜 종교가 필요한가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종교때문에 갈등과  분란이 생기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런 종교는

그 존재 의미가 없고  사라져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종교를 믿는 다면  제대로 옳게 믿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 하나님과 내가 둘이 아니요 하나임을 깨쳐야 합니다.

이 도리를 모르고 무조건 믿는 것은 미신이요 맹신으로 가게 되고 광신도가 됩니다.

냉철한 시각으로 성찰하여  눈 먼 신도가 아닌  밝은 이성을 갖춘 단지불회 회원이

되셔야 합니다.

맹목적 믿음에서 종교 갈등이 생기고 고부간의 갈등 ,이웃 간의 갈등이 생깁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경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 삶속에서도 녹아 있습니다.

 

새로운 산을 찾아 등산을 하면 호기심이 생기고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

그러나 매일 갔던  산을 오르면  호기심도 사라지고  그 저  습관적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가 수행을 옳게 하려면 매일 새로운 산을 오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탐구하고  수행해야 성취를 볼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순간을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살아 갈 수 있다면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고  그러한 삶이 바로 행복입니다.

부부관계에서도 마찬 가지 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신혼 부부 시절의 설렘과 기대는 어느 새 사라지고  ,

흔히들 "아이구 !!  저 것도 인간인가"   이렇게 푸념하게 됩니다 .

이게 바로  지옥입니다.

부부간의 권태기를 극복하는 길은 서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삶으로 인식하여 떨림을 느끼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들으면 됩니다.

 

인생사는 어렵고  괴로운 때도 있지만  참고 견디면 기쁘고 밝은 시절도 오게 됩니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입니다.

비록 오늘 날이 어렵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애써 정진하십시다.

감사 합니다 .

 

[유곡가인]

법문 공부잘하고갑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