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DB 경기가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문득 두경민 선수는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하더군요?
김주성 감독하고 독대를 한다는 얘기까진 본 거 같은데 그 후로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오랜 DB 팬으로 두경민 복귀가 우승의 마지막 퍼즐일 줄 알았는데
또, 또 난장을...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버튼 있을 때보다 빨리 단도리 하고 선수단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버튼 당시 우승 못한 건 일정 부분 두경민 선수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라...PTSD 올 뻔 했는데 빨리 수습했네요.
개인적으로 아직도 오누아쿠 DB 있던 시절의 두경민 선수 퍼포먼스를 잊지 못합니다.
김종규-두경민-김민구 경희대 3인방 재결합에 오누아쿠...
특히 SK 경기였나 클러치 상황에 혼자 드리블 치다 스텝백으로 미들슛 넣는 거 보고 오!!!!???? 뭐야 이거!!! 했는데 말이죠.
오누아쿠랑 속공 상황에서 백보드 맞춘 후 덩크 꽂는 거 라이브로 보고 같이 소리 질렀는데...
모든 DB 팬분들은 같은 생각이실껍니다. 그 때 코로나로 시즌이 조기 종료가 되지 않았더라면...우승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애증의 선수네요. 잘 할 때는 진짜 S급 가드 부럽지 않은데...왜 자꾸 이런 일의 중심에 있는 건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데...왜!!!
정말 마지막 마지막 마지막...백의종군 해서 작은 역할부터 하나하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많은 DB 팬 및 타 팀의 팬분들에게 미운털 제대로 박혔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
첫댓글 에고가 강한건 존중합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는 실력으로 말해야지, 자존심으로 말하면 안됩니다.
부상복귀후 역할이 적었다면, 알바노를 밀어낼만큼 잘했으면 됩니다. 솔직히 첫경기빼고 슛은 거의 안들어갔고(조정기간이 필요했겠지만) 특유의 활동량도 좀.. 유기적이기보다는 혼자 따로 노는 느낌?
그래도 팬들은 그런거 다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잘 할거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
근데 그걸 무참히 배신한건 두경민 본인이죠. 이제는 백의종군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또 꼬장 피울 것 같아서요.
네 저도 비슷하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뭔가 너무 큰 실망과 아쉬움에 나온 넋두리 정도로 생각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은 거의 확정된 상황에
알바노가 mvp급 퍼포먼스를 시즌내내 보여주고 있고
유현준까지 로테이션 멤버로 들어온 바람에
두경민의 입지가 더 좁아졌죠
플옵때 1분이라도 좋으니 팀을 위해 뛸 기회를 달라는 자세가 아니면
팀 입장에서는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냉정히 말해 두경민이 지금 시점에 나와서
잘한다 해도 시즌내내 고생했던 선수들에게는그게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네 사실 지금 팀 상황에선 아쉬울게 없죠.
그래도 마지막으로 혹시나 하는 아주 작은 일말의 기대감 정도로...
대신 팀케미 망가뜨리면 바로 아웃시켜야죠.
정지욱 기자 블로그에 올린 니콜슨 인터뷰에서 두경민이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점프볼 3월호 내용이라는데 관 뚜껑에 못박는 수준이더군요. 선수 생활이 점점 어려운 쪽으로 흐르는거 같습니다
자업자득이지만 한편으론 참...뭔가 안타깝네요.
@elkkd 그러게요, DB 팬들에게는 참 애증의 선수네요
@껄!! 네 근데 그 애증에서도 애정이 점점 더 없어지는 것 같네요...
사실상 은퇴 수순이지 않을까요?
김주성 감독이 착해서 다시 받아들여도팀원들이 불만이 쌓일터라
지금 돌아가는 상황상 해외 아니면 은퇴 말곤 답이 없을 것 같긴합니다.
그냥 자업자득
이번이 첫번째면 몰라도 벌써 세번째 일단 디비에서는 더 어려울것같습니다.
네 사실 안 받아줘도 두경민 입장에선 억울할 것도 없죠
백의종군도 받아주면 안 됩니다.
2222 본인이 더중요한선수라.. 무조건 마이너스 봅니다.
333333 DB가 걍 안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팀 케미상으로도 참 쉽지 않은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관심밖입니다
네 저도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써봤어요.
칼자루는 db가 틀어쥐고 있죠. 두경민 없이도 잘 나가고, 만일 정규시즌 챔프전 통합우승까지 해버리면 두경민은 더더욱 설자리가 없겠죠. 오프시즌에 백의 종군하고 팀에서 원하는 롤에 무조건 따르던지, 국내리그 타팀 안간다는 조건으로 풀려나서 해외리그 가든지, 은퇴하든지 해야할겁니다. db 입장에선 아쉬울 것도 없는지라 헐값 트레이드는 안할거고요, 타팀 입장에서도 시한폭탄같은 선수를 값비싼 댓가까지 치러가며 데려오려고 하진 않겠죠
현 상황에서 백의종군한다고 받아줄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어찌 됐든 본인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 팬분들의 댓글도 이 정도인데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료/스탭들은 더 할 거 같아요.
오랫동안 많이 아껴주고 많이 믿고 참고 기다렸었는데 많은 실망을 주네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팀에 꼭 필요했던 선수였지만........ 에휴
저도 비슷한 마음입니다. 이적할 때도 뭔가 마음이 참 짠했는데 이걸 이렇게 돌려주다니...
일본행이 예상됩니다.
음주운전자도 받아준 리그니까 뭐..
현실적으로 타팀에서 받아줄 가능성은 없으니 일본에서 받아준다면 그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 같네요 선수 본인에겐...
일본이나 대만이 미래가 될듯
최악의 선택을 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옵션을 다 지워버린셈이 됐네요.
아직 기대하시는군요. 저는 완전 접었습니다. 애초에 그정도밖에 안되는 선수였는데 윤호영 이후 프차 생각하면서 정을 너무 많이 준 것 같아요. 백의종군한다고 하더라도 응원 안할랍니다.
기대라기보단 말 그대로 애증인 것 같습니다.
사실 바닥부터 하겠다고 해도 DB가 안 받아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와 대단하네요 이지경까지 본인잘못으로 바닥을 드러냈는데 아직도 좋게 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좀 비꼬시는 거 같은데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좋게 본다가 아니라,
예전에 참 응원하던 선수인데 이 사단을 내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실망했지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길 바래본다 정도입니다.
이류농구 들어보니 김주성감독과 만났지만 두경민이 어떻게 하겠다? 라는 스탠스도 없어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시 복귀했을때 기대도 많이 했는데 백의종군한다고 해도 받아주면 안됩니다. 임탈 걸어서 그 연봉으로 다른 선수들 챙겨주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ㅡ..ㅡ
재활까지 다 기다려줬는데 근로기준법 검토해서 고소했으면 좋겠어요. 직업의식이 저렇게 엉망일 수 있는지 직원이 맘에 안든다고 출근 거부하는건데 기가 차네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겠죠.
특히 내년 강상재+김종규 둘 다 FA인데 쓰지도 않을 선수 데리고 있을 필요도 없으니...
@elkkd 그쵸, 근데 웨이버해서 다른 팀 가는것도 맘에 안들어요. 그냥 데리고 있으면서 연봉 후려쳤으면 좋겠음. 아님 무단 출전거부로 고소해도 좋고.
@Dayoff 웨이버 공시를 해버리면 무보상으로 다른팀가니 임탈시켜야죠.. 연봉도 다 후려치고.ㅡ..ㅡ
이번 시즌 끝나고 두경민은 웨이버공시 확정일겁니다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두경민연봉으로 강상재든 김종규든 잡아야죠
두경민나간덕에 강상재 김종규 둘다 잡을 수있다면 이거만큼 베스트가 없을텐데요
진짜 둘 다 잡으면 베스트...
저도 이 생각했는데 ㅎㅎ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기도하고
FA는 물론이고 팀 전체적으로 연봉 상승될텐데
두경민 연봉으로 나눠주면 개꿀👍
김종규 강상재 잡을 총알은 두경민 나감으로서 되긴 하겠네요
두 선수 얼추 13~15억까지도 갈거 같으니;;;
더 큰 문제는 알바노겠죠
타리그 오퍼 많이 들어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