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산(206m)·금강산(316.1m)·팔봉산(361.5m)·형제봉(120m) 산행기
▪일시:
'18년 7월
31일
▪날씨:
맑음, 33~37℃
▪출발:
오전 10시 31분경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버스승강장
오늘은 서산의 금강산 어깨에서 분기한 팔봉지맥을 담사하거나, 폭염에 여의치 않으면 장군산, 금강산, 팔봉산과 형제봉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서산 간 버스 회수가 줄어,
첫차가 08:20發인 버스편으로 서산터미널에는 9시 54분경 도착하였고, 10:10發 버스에 올라 금북정맥 수량재를 지나서 ‘SK LPG 충전소’가 자리한 ‘어송리’ 버스승강장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31분을 가리킨다.
<서산 버스터미널>
(10:31) 동쪽 금북정맥길을 따라 오르는 게 편하나, 오늘은 다른 길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서쪽으로 나아가다 충전소 왼편으로 오르니 북동쪽으로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왼편 갈림길로 올라가니 1분여 뒤 이른 무덤에서 길이 끝난다. 되돌아 다시 산판길을 따르니 골짜기에 닿고, 오른편으로 건계를 건너니 골짜기를 따라 이어지다 막바지 오른쪽으로 휘면서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제단석을 넘어 북동쪽 능선을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은 보이는데, 슬랩 바위를 지나니 길 흔적은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언덕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정맥길을 만나고, 4분여 오르니 장군산 정상이다.
<어송리 버스승강장>
<묘지>
<북동쪽 지릉>
<슬랩바위>
<금북정맥 길>
(10:58) 장군산 정상에는 표지기가 무수하게 걸려 있고, 왼편 정점의 바위에 서 보았으나 조망은 없기에 이내 되돌아섰다. 길 흔적은 뚜렷하나 한여름이라 수풀이 무성하게 자랐고, 무더위와 곳곳의 거미줄이 짜증스럽다.
<장군산 정상의 표지기들>
<장군산 정상>
<장군산 정상의 바위>
(11:27~11:47) 뚜렷한 갈림길에 이르니 ‘←팔봉산 2.5km, →금강산 정상 0.2km, ↓장군산 1.5km’ 이정목이 있고 ‘팔봉지맥 괜차뉴’ 패찰이 걸려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316m로 표시된 ‘서산27, 1985복구’ 삼각점과 작은 ‘금북정맥 금강산 316.4m’ 표석이 세워져 있다. 간식을 먹을 겸 11분여 쉬다가 되돌아섰다.
<팔봉지맥 분기점>
<금강산 정상>
<금강산 정상>
(11:47) 다시 갈림길을 지났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 포장길(‘산이고개’)에 이르니 ‘↑팔봉산 1.0km, ↓금강산 1.2km, ←어송리, →금학리’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뚜렷한 등산로>
<산이고개의 이정목>
<산이고개>
(11:59) 맞은편 임도에 들어서니 2분여 뒤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조금 뒤 능선으로 철탑으로 이어지는 듯한 산판길이 보였으나 땡볕과 무더위에 엄두가 나지 않아 일단 임도로 직진하였다. 임도가 능선에 접근하는 데서 왼편에 보이는 산길로 올라서니 2분여 뒤 능선에 닿는다. 조금 뒤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왼편으로 휘어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 철탑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이내 ‘→7봉, ↓하산길(금학어송)’ 표시목이 있는 갈림길인데, 오른편 능선길로 올라섰다. 조금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소방시설물과 ‘국가지점번호 나·바 9960·6789’ 표시판에 이어 왼편에서 보다 뚜렷한 산길을 만났다.
<임도 왼편의 산길>
<시설물>
<주등산로>
(12:28) 이어 이른 언덕(8봉)에는 묵은 삼각점이 박혀 있고, 헬기장을 지나 벤치가 설치된 안부에 이르니 ‘←어송주차장 2.0km, ↑7봉 0.15km, ↓8봉 0.1km’와 ‘팔봉산-15 나·바 9954·6798’ 표시판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4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하였다. 제7, 6, 5, 4봉을 차례로 지나고, 헬기장이 자리한 안부에 이어 ‘↑3봉 0.1km, ↗운암사지 0.5km, ↓4봉 0.15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다. 능선으로 직진하여 바윗길과 철계단을 거쳐 바위봉을 넘었고, 철계단을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2봉 0.5km, →하산로, ↓4봉 0.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철계단 내리막길이 보인다.
<8봉의 321m 삼각점>
<안부 갈림길의 이정목>
<7봉>
<6봉>
<5봉>
<4봉 전경>
<4봉>
<오르막 바윗길>
<3봉(정상) 전경>
<정상 직전의 이정목>
(13:05) 조망이 트이는 정상(팔봉산 혹은 제3봉)에 이르니 ‘여기는 정상입니다 해발 361.5m 2002년10월3일’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살인적인 무더위에 지맥을 따르는 것은 포기하고 되돌아서 다시 갈림길에 이른 뒤, 남동쪽 철계단을 내려섰다. ‘←운암사지 0.4km·하산로·양길리주차장, ↓8봉 0.8km’ 이정목이 있는 사면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기우제터’ 안내판이 설치된 제단 형상의 바위를 지났다. 5분여 뒤 ‘운암사터’ 안내판과 함께 사각정자가 있는 데서 왼쪽 능선으로 붙는 산길이 보였으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직진하였다. ├형 갈림길에 이르니 ‘↑1봉 0.2km, →임도 0.9km, ↓운암사지 0.2km’ 이정목이 있는데, 북서쪽으로 직진하니 조금 뒤 왼편에 ‘호랑이굴’이 보인다.
<정상의 표석>
<북서쪽 전경>
<기우제터>
<운암사지>
<갈림길의 이정목>
<호랑이굴>
(13:25) 사거리를 이룬 능선에 이르니 ‘←2봉 0.1km, ↑양길임도 0.6km, →1봉 0.1km, ↓운암사지 0.4km’ 이정목이 있고, 서남쪽으로 직진하여 너른 터에 이르니 왼편에 ‘萬歲八峯’ 표석이 자리하고, 이어 약수터가 보이는데, 식수 부적합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임도에 이르니 ‘←어성임도 2.5km, ↑양길리주차장 0.3km, →양길리 2.5km, ↓등산로 입구’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왼편 나무그늘 아래에 몇 사람이 쉬고 있다. 관리소를 지나 ‘팔봉산 등산 안내도’가 보였고, 이어 ‘팔봉산로’에 이르니 식당이 있어 점심을 먹을 겸 쉬어가기로 하였다.
<萬歲八峯 표석>
<약수터>
<임도>
<뒤돌아본 관리소>
<등산 안내도>
<주차장서 바라본 팔봉산>
(13:58~14:21) 냉콩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잠시 휴식.
(14:21) 다시 출발, 북서쪽 길을 나아가 5분여 뒤 고갯마루를 지났고, ‘마당바위’ 승강장이 자리한 ‘한월당로’에 이르렀다.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 ‘오목내교차로’에 이르렀는데, 팔봉지맥이 왼편 지척이나 오늘은 북편의 형제봉만 올라보고 귀가하기로 하였다. 북서쪽 ‘팔봉1로’를 따라 ‘덕송1리(무두리)’ 정류소에 이르니 북쪽으로 형제봉이 바라보인다.
<고갯마루>
<마당바위 버스승강장서 바라본 팔봉산>
<무두리 버스정류소와 형제봉 전경>
(15:01) 동북쪽 ‘한재무두리1길’을 나아가다 왼쪽(북북서쪽) ‘덕송한내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민가가 몇 개 보였고, 고갯마루에 이르니 왼편 사면은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몇 걸음 더 나아가 왼편 묵은 풀숲길을 따르니 능선과 멀어지기에 왼편 사면을 4분여 치고 올라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에 닿았다. 간벌지를 지나 왼편 능선상에 철탑이 보였고, 오른편 지척인 형제봉으로 오르려니 잡목과 거미줄이 빼곡한데다 무더위에 지쳐 포기하였다. 남쪽으로 하산하려니 그 쪽도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빼곡하여 진행불가다. 되돌아 철탑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다 예전 산판 자취를 따르니 밭을 지나 왼편에 민가가 보였고, 다시 ‘덕송한내길’에 닿았다. 호리 종점에서 버스가 15:30發이므로 이에 맞추기 위하여 빠른 걸음으로 다시 ‘덕송1리(무두리)’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3시 37분을 가리킨다.
<덕송한내길>
<고갯마루>
<흐릿한 능선길>
<형제봉 쪽의 잡목덤불>
<날머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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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른 무두리 버스정류소>
(15:37) 3시 42분경 도착한
700번 버스를 타고 서산에 이르니
4시 13분경이고, 16:40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기사가 다음
5시 출발하는 버스가 복합터미널 직통이라고 한다. 귀찮아서 그냥 타고 가니 버스는 음암,
운산, 당진, 기지시리, 합덕을 거쳐 고덕IC에 들고,
유성에는 7시 7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