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www.siminilbo.co.kr)포토 기사 입니다 /김진호기자
작성자<>박근혜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월요일에 출국합니다.
2년 전부터 리콴유 수상을 비롯해서 여러 분들의 초청이 있었는데, 사정상 미뤄지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원도 없고, 빈곤과 무질서에 다종족, 다문화 사회로 갈라진 최악의 여건 속에서 지도자의 뛰어난 리더십과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40년 만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한 나라입니다.
비록 크기는 서울보다 조금 큰 정도이지만, 국민통합과 세계적인 경쟁력, 부패 없고 유능한 정부, 강력하고 공정한 법치와 복지 등 여러 면에서 배우고 참고할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리콴유, 고촉동 전 수상과 리센룽 수상 등 정치지도자들을 만나고, 부패조사국과 주택개발청, 경제개발청, 주롱항 등 여러 현장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
외국 방문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금강산을 관광중이던 우리 관광객 한분이 북한군에게 피살되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에 정부가 나서야 하고, 현재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약 4천여명의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모든 분들이 잘 이겨 내시길 바라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강물이 깍아 내려도
모진 비 바람이 쓸고 지나간다해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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