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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봉초등학교 66회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우물(류호영)
웃어보자, 크게 웃어보자! 2008 음성품바축제 ▷지역 :충북▷일정 :1박 2일 ▷계절 : 봄 ▷위치 : 음성군 |
최근에 크게 웃어본 적이 언제였지? 인기 있다는 개그 프로그램은 이해가 되질 않아 안본지 오래고, 일상에선 인사치레로 건네는 `미소` 밖에 없는 사람들. 웃음, 특히 자지러지는 큰 웃음을 잃어버린 세대를 위해 초강력 웃음 폭탄인 `품바 폭소탄`이 투하된다. 폭소탄이 떨어지는 곳은 충북 음성, 폭격시간에 맞춰 도착한다면 하루쯤 아무 걱정 없이 마냥 웃을 수 있다. 크게 웃을 수 있다. |
⊙ 기 간 : 2008년 4월 17일(목) ~ 4월 20일(일), 4일간 ⊙ 장 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 ⊙ 문 의 : 한국예총 음성지부 043-873-2241 ⊙ 주요행사 : 품바왕선발대회, 아마추어품바경연, 품바체험, 품바전시회, 팔도품바공연, 세계민속문화공연(러시아, 멕시코, 북미인디언), 꽃동네예술단공연, 품바연극 귀동전, 반기문마라톤대회, 엿치기대회, 품바사진촬영대회, 새봄맞이꽃잔치 등 |
제일 쎈 `품바`들이 펼치는 마술 같은 웃음마당! |
깔깔깔, 낄낄낄, 하하하, 호호호, 쿡쿡쿡, 히히히! 품바들의 입담과 몸짓에 객석은 웃음이 가득하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대사와 `오버`로 점철된 몸짓이지만, 그들이 툭툭 내뱉기 시작하면 터져 나오는 웃음을 그칠 수가 없다.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쎈 연놈(?)들의 `마술`이 축제기간 내내 쉼 없이 펼쳐지는 것이다. `Made in Pumba`표 폭소가루라도 뿌려진 듯한 `웃음의 마술` 속으로 한 발 들어가보자. |
초강력 웃음 폭탄으로 무장한 `스타 품바`들이 모인다! |
그칠 줄 모르는 웃음의 진원지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스타 품바들이 솜씨를 겨루는 `품바왕선발대회`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의 배꼽을 휘어잡은 입심과 순발력으로 무장하고 무대에 오른 품바는 `품바들의 왕`이 되기 위해 초강력 웃음폭탄을 객석에 터뜨린다. 찢어진 옷과 헝클어진 머리에 소품이라곤 찌그러진 깡통 하나뿐이지만 실전에서 쌓이고 쌓인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는다. |
이렇게 강력한 품바들이 모두 10팀, 4월 18일(금)과 19일(토) 양일간 매일 5팀씩 예선이 펼쳐지고,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4월 20일(일) 본선을 통해 `품바왕`으로 선발된다. 경연에 참여한 품바들이야 명예가 담긴 일이라 조금 긴장할 수도 있겠지만 관객들은 한 곳에서 박장대소로 시작해 포복절도로 마무리할 `스타 품바`들의 수준(?) 높은 입담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품바 속으로, 체험 속으로! |
품바축제에 와서 프로 품바들의 공연만 보고 간다면, 스트레스는 풀릴지언정 `품바축제`가 가진 진정한 맛을 깨달을 수는 없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품바`에 한 발 더 다가가보자.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이 엄청나게 다르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품바체험`이다. |
<내가 정말 웃겨졌다, 품바 분장> |
얼짱도, 몸짱도 한 순간에 맛(?)이 가는 것이 품바 분장이다. 입술과 코, 볼과 이마에 쓱쓱 붓 터치 몇 번 그리고 누더기 옷만 걸치면 미스 코리아도, 미스 유니버스도 `빌어 먹는 신세`로 바로 전락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품바 분장을 해보자. 잘 생긴 청년, 멋쟁이 아가씨, 똑똑한 아들, 예쁜 딸, 세련된 엄마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일행들은 서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기 바쁘다~. 분장 지우기 전에 기념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
<오늘 하루는 나도 품바, 품바 배우기> |
`오늘 한 번 망가져 보자`는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야 품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어차피 축제는 `일상탈출` 아니던가? 조금 망가짐으로써 하루가 즐겁고, 한 바탕 웃음으로써 스트레스가 풀린다. 품바 분장을 하고 품바 특유의 흥겨운 가락과 신명의 몸짓을 배우면서 한바탕 웃어보자. 조금만 배우면 `아마추어 품바경연`에 참여해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오늘 하루는 나도 품바다. |
<정말 맛있어요~ 품바 밥 먹어보기> |
품바는 걸인이다. 걸인의 끼니는 이 집, 저 집에서 구걸한 밥과 반찬으로 해결된다. 여러 집을 도는 동안 걸인의 깡통에는 밥과 반찬이 섞이므로 자연스럽게 비빔밥이 된다. 다양한 메뉴가 온통 뒤섞인 `품바의 밥`을 먹어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품바축제장이다. 품바의 밥이라 해서 비위생적인 것은 아니다. 먹을만하다. 아니 아주 맛있다. 그래서 인기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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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는 엿! 엿만들기와 엿치기> |
현대의 품바들은 엿을 판다. 간혹 자신들의 노래테이프를 팔기도 하지만 주요 품목은 엿이다. 그래서 품바축제엔 엿 체험이 있다.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드는 엿은 사먹는 것과는 분명히 맛이 다를 터, 어떻게 다른지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 그리고 엿치기에도 참여해 보자. 엿치기는 엿을 잘랐을 때 구멍이 큰 것이 이기는 게임이다. |
<품바 허수아비만들기> |
품바축제장은 허수아비조차도 품바가 된다. 누가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풍경을 닮아가는 것이다. 자기 자신만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자. 정성을 더할수록 멋진 허수아비가 만들어진다. |
축제의 신명을 돋구는 다양한 공연들 |
품바축제장이라 해서 품바만 있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노티, 멕시코 마리아치, 북미 인디언 등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품바축제의 매력이다. 세계민속공연은 우리의 문화를 넘어선 품바축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 밖에 꽃동네예술단, 신명풍물예술단, 축제축하공연, 품바연극인 귀동전 등 다양한 공연들이 쉼 없이 펼쳐져 눈을 돌릴 틈조차 주지 않는다. |
이목을 끄는 이채로운 볼거리들 |
울긋불긋 희한한 의상들을 볼 수 있는 품바의상전, 품바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가 살아 있는 듯한 품바거리사진전, 품바축제를 있게 만든 최귀동 할아버지를 기리는 최귀동 일대기전 등 이채로운 볼거리들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 품바축제와 함께 열리는 새봄맞이꽃잔치, 설성포커스회원전, 무영문학제 등도 빼놓지 말아야 할 흥미있는 볼거리들이다. |
달리는 것에 자신이 있다면, 반기문 마라톤 |
우리나라가 배출한 세계의 대통령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태어난 곳이 충북 음성이다. 그래서 품바축제 기간 중 반기문 총장을 기리는 마라톤대회가 4월 20일(일)열린다. 달리기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 보자. 5km, 10km, 하프, 풀 코스로 나뉘어져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음성 다올찬쌀과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무료입장권을 준다. 이 외에 상당한 양의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www.반기문마라톤.kr 에서 3월 20일까지 접수) |
`품바`의 유래 |
`품바`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장단을 맞추기 위해 입으로 내는 소리인 `푸움, 풉, 품` 등으로 인해 이름 붙여졌다는 설과 `여쭙다, 받다, 주다`의 뜻을 가진 한자 `품(稟)`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품앗이, 품삯` 등에 쓰이는 일하는데 드는 수고의 의미의 지닌 `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품바들은 구걸할 때 `저 왔습니다. 한 푼만 보태주세요, 타령 들어갑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기 쑥스러운 말을 대신해 `품바`라는 소리를 내어 이를 대신했다고 한다. |
[행사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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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
⊙ 승용차 중부고속도로 음성IC → 82번 지방도 → 금왕읍 → 37번 국도 → 음성읍 → 설성공원 |
⊙시외버스(문의 : 음성시외버스터미널 043-872-2448) 서울(동서울터미널) → 음성 : 30분 간격 운행, 1시간 30분 소요 청주 → 음성 : 10분 간격 운행, 1시간 소요 충주 → 음성 : 10분 간격 운행, 30분 소요 대전 → 음성 : 10분 간격 운행, 1시간 30분 소요 |
⊙철도(문의 : 음성역 043-872-7788) 음성역, 보천역, 소이역으로 가는 열차 이용 |
[초대의 글] |
삶의 애환과 건강한 웃음이 있는 품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궁핍했던 지난날을 풍자와 해학으로 슬기롭게 살고 간 각설이들의 고난과 애환을 뒤돌아보는 축제의 장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신명나는 폭소와 애환의 눈물이 서린 `음성품바축제`는 음성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제공한 거지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리는 자리입니다. 품바축제에 오셔서 사랑으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십시오. 풍자와 해학의 마당에서 펼쳐지는 배꼽 잡는 웃음바다를 만끽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음성에 놀러오세요
우와~이런 행사도 있구나!!! 재미있겠어요^^
이 기회에 품바가족으로 변신해볼까
노래 들으니... 응딩이가 지절루 흔들어 지네요....암튼 좋은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그곳에 가서 확실하게 한번 망가져 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