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땅이라고 주장하는 분은 지난 5월15일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주인에게 땅을
매도한 것으로 돼있죠..
청하면사무소에 전화를 하여 그동네 이장님 핸폰을 일러달라 하여 이장님께 전화를 걸어
그런분이 살고 계시고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 하였더니 친절히 가르쳐 주시네요..
그 아주머니는 남편과 면소재지의 제법 큰식당을 하고 계시고 주메뉴는 보신탕이지요..
남편분은 인근 농장에서 개를 500마리를 사육하고
매일 아침이면 군부대로 짬밥을 얻으러 가서 밤늦게 돌아오는 분이라 만나지 못하구요..
등기부등본의 주인은 그식당의 오십대 중반된 부인이시더군요..
말씀도 까랑까랑 하신분이 흔히 보통분이 아니란 것을 직감하고는
똑같이 맞대응 했다가는 자칫 언성이 높아질듯 하여 그분이 두말씀 하면 제가 한마디
하는쪽으로 페이스를 정하고 대화를 나눈즉...
제가 생각치 못한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첫째 등기부등본상 주인(식당 아주머니)이 친처남댁이 아니고 4촌처남댁이란 것을 알았고요..
둘째 4촌처남댁 앞으로 명예만 이전한 것이 아니고 1800만 부채대신 땅을 넘겨준 사실을 알았구요..
본래 땅주인이 식당아주머니한테서 오래전 부채를 1800만원을 빌려쓰고 있어서
이땅을 양도하기로 하고 원주인과 현재 등기부등본상 주인(식당아주머니)이
밤늦게 땅을 보러와서 그분의 땅과 말뚝치고 줄을 쳐놓은 저희땅을 합쳐서 모두 그분의 땅이라고
확인을 시켜주더란 말씀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4촌 처남댁한테서 1800만원의 부채를 빌려쓰고 그대신 문제의 땅을 양도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땅이 200평정도 밖에 되지 않아 사무장?(부동산 관련 일하는 분)이란
사람과 함께 임의로 측량후 말뚝박고 줄을쳐서(약 370평) 내땅을 찾았다고 해서
대낮도 아닌 밤에 4촌처남댁을 데리고 와서 현장을 보여준것이지요..
사무장이란 분이 그분을 시켜 이렇게 말뚝박고 줄을치고 경고판을 세우면 땅주인인 제가
답답해서도 돈을 들여 측량을 할것이란 코치를 한듯 합니다..
만약 제가 측량을 하여 제땅으로 밝혀지면 "아니면 그만" 이란 식이지요..
더이상 사기꾼과 다름없는 그분과는 더이상 대화는 물론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되며
나무를 훼손할시 법적대응으로 가는 방법 말고는 그이상의 방법이 없을듯 하며
마음 편하게 수년동안 나무가꾸고 제초작업을 해온 그대로 열심히 일 하렵니다..
그동안 조언과 격려,관심 가져주신 까페회원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참 세상은 아는놈들이 더 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이게 지식이란걸 나눠서 같이 둥글게 살 생각들은 안하고 가진자, 배운자의 사회적 도리는 안드로메다에 보내고 사니...휴..살다보면 참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을 보게됩니다.(상식은 전혀 안통하는...)
격려 감사드립니다..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