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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저 사람은 나와 잘 맞을까? 믿어도 되는 사람일까?’ 매번 고민한다면?
성격 분석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의 실패를 줄이는 방법
도무지 안 맞는 성격에 상대하기 곤욕스러웠던 사람이 모두 한 명씩은 있었을 것이다. 혹은 하는 말마다, 행동마다 사사건건 눈에 거슬려 멀어지고 싶었던 사람이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결국 연을 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불편하면 안 보면 그만이라지만 그 상대가 도무지 안 볼 수 없는 직장 동료, 선배 혹은 함께 사는 가족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성격 분석 전문가 구라하시 마야코는 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그 사람을 잘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야말로 관찰의 대가로, 짧게는 몇 초 만에 길게는 대화 몇 마디만 나누어 보면 상대의 대략적인 성격 유형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관찰법에는 상대의 생년월일이나 혈액형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으며. 심리학과 성격 분석 이론에 기초하고 있어 정확하고 구체적이다. 상대방에게 보이는 몇 가지 포인트들을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알게 되면 인간관계가 훨씬 수월해진다. 상대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대화하거나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한번 타인을 관찰해 보기를 권한다.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 저자 소개
구라하시 마야코
성격 분석 전문가
환경과 교육으로 단단해진 ‘성격’이라는 깁스를 풀고, 몸과 마음과 머리를 일치시켜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해 심신의 균형을 바로잡는 독자적인 프로그램(깨달음의 에니어그램)을 고안했다. 일본 전역에서 강좌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했다. 성격유형학인 에니어그램에 신체 데이터를 적용하고, 이론뿐만 아니라 ‘심신을 이용한 접근법’을 통해 감정이나 성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강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의 관찰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의 성격 유형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연수 등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청중이 웃음의 중요성을 깨닫고 강의 후 미소와 함께 ‘약간의 의욕’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활동 목표다.
📜 목차
프롤로그 왜 인간관계에 ‘관찰’이 필요할까?
1장 인간관계의 해답은 ‘관찰’에 있다
상대의 성격이 한눈에 보인다
쓸데없이 짜증을 부리지 않게 된다
자신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에 부담이 없어진다
의사소통 중에 ‘오해’가 사라진다
2장 옷차림부터 말버릇까지,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열두 가지 포인트
관찰의 시작은 옷차림부터
자세를 통해 알 수 있는 성격의 네 가지 성향
표정과 눈을 관찰하면 얻을 수 있는 것
앉는 자리에도 그 사람의 성격이 나타난다
메모 습관에서도 성격이 보인다
책상의 청소 상태로 파악하는 성격 경향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서 보이는 성격의 차이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과 자기주장이 없는 사람
반응 속도에도 성격이 드러난다
말버릇에 따른 성격 진단
성격은 결국 아홉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아홉 가지 성격 유형 리포트
‘성격’이란 과연 무엇일까?
3장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행동 원리를 찾아라!
드러난 행동 뒤에 숨은 ‘행동 원리’
이해하기도 전에 “맞아!”라고 맞장구치는 친구의 마음
‘최첨단’, ‘명품 브랜드’, ‘성공’에 끌리는 사람의 특징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들으면 얼어 버리는 사람의 특징
‘나 때는 말이야’를 달고 사는 꼰대 부장님의 머릿속
안하무인 탐욕주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내면에 숨은 겁쟁이
‘요리할 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사람의 특징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회사 선배의 특징
“조용히 하라고 했지!”라고 소리치는 엄마의 본심
도무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는’ 친구의 머릿속
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관계를 끊어 버리는 이유
단체 카톡방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 vs 그걸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매번 양말을 뒤집어서 내놓는 남편의 행동 원리
“청소 좀 하는 게 어때?”라고 하면 화부터 버럭 내는 사람
아내는 구속하면서 정작 본인은 툭하면 외출하는 남편의 본심
도박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그 사람이 ‘애플 제품’만 고집하는 이유
친구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남편의 행동 원리
4장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점이 강화된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단점이 두드러진다
올곧은 완벽주의자가 공격적으로 비판과 규칙을 강요하게 된다
자상한 조력자에서 과하게 헌신하는 사람이 된다
노력하는 천재에서 프로 지적꾼이 된다
센스 있는 독창주의자가 타인의 관심을 지나치게 갈구하게 된다
사실을 추구하는 냉철한 지성인이 무관심한 현실 도피자가 된다
안전제일주의자에서 지나치게 방어적인 사람이 된다
밝고 낙천적인 자유인이 신경질적인 설교 대마왕이 된다
호쾌한 리더에서 고함을 지르는 폭군이 된다
중재를 잘하는 평화주의자가 변덕이 심한 게으름뱅이가 된다
5장 성격 그룹별 최적의 인간관계 솔루션!
감정에 무딘 사람을 대하는 방법
지시받아야 잘하는 사람과 그 반대인 사람을 파악하라
의식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사람, 무의식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사람
주장을 잘하는 세 가지 유형과 그들의 페이스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보통 이렇지 않아?’의 ‘보통’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먹고, 자고, 의존하고… 불만이 ‘욕구’로 표출되는 사람들
‘당신을 위해’라는 말을 듣고 짜증 내는 사람과 기뻐하는 사람의 차이
무신경한 말투에 짜증이 나는 사람과 ‘무신경한 말투’가 뭔지 모르는 사람
‘바라는 점’의 차이를 이해하면 갈등이 줄어든다
경험? 두근거림? 정보 수집? 의욕의 스위치를 찾는 방법
에필로그 두 개의 퀴즈로 알아보는 내 성격 유형
📖 책 속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관찰한다고 하면 거리를 지나는 사람을 구경하거나, 카페 같은 곳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뭔가 흥미로운 일(이상한 사람이나 가십 등도 포함해서)이 없나 관심을 보이는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시겠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할 인간 관찰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흥미로운 점을 찾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뭘까?’ 같은 식으로 그 사람의 심층적인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_p. 5
저는 성격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더불어 신체로 드러나는 것들의 설명을 병행하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성격과 자세가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긴장하면 무의식적으로 몸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힘이 들어가는 부위를 통해 그 사람의 정신 상태나 성격 성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_p. 47
그래서 저는 상대방을 판단할 때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① 미소를 짓는 법(표정근의 자연스러움)
② 동공이 벌어지는 정도
③ 시선
④ 눈을 깜박이는 빈도
이러한 것들은 상대방의 커뮤니케이션 태도를 판단하는 재료가 되므로 상대와의 거리감을 파악하거나 화제를 정할 때 혹은 말투나 어휘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됩니다. _p. 50
말버릇을 이용해 성격을 진단하는 방법은 사실 자신이 하느냐 타인이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자신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다 보면 ‘뭐?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어? 그런 적 없어’ 하며 부정하고 싶어질 수도 있지만, 이 진단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모두 지니고 있기 마련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좋은 면이 크게 작용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_p. 79
세세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본질적인 행동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의 본질을 나타내는 유형이 아홉 가지 유형 중에 반드시 하나는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 간파하는 방법의 핵심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진짜 성격이 나온다’라는 것입니다. 옷, 책상, 메모, 메뉴 선정, 말버릇 등 이제껏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해 왔는데, 사실 우리가 ‘좋았어, 이렇게 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후천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을 관찰해야만 자신의 타고난 성질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_p. 107
지금 성격 때문에 고민 중인 사람이나 울적한 사람, 혹은 감정 기복이 심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어쩌면 자라난 환경 등의 영향으로 자신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본질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격이 성장해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 중에는 이러한 거북함을 참지 못하고 자신을 더 옭아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 나가야 할지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_p. 117p
먼저 상대가 어떤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접근 방식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만나는 모든 사람과 무리를 하면서까지 어울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마다 놓인 환경이 다르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인연과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인 만남이라도 어떤 의미가 있지만, 결국 문제는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한 관점이 바뀔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_p. 181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판단해 버리면 갈등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지지만, 상대방이 바라는 점을 살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갈등을 좀 더 빨리 해결하거나 처음부터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한 후에 행동하는 것. 매우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제가 인간 관찰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p. 243
🖋 출판사 서평
옷차림, 말투, 사소한 습관에 성격 유형의 결정적 단서가 숨어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관찰’하라!
말버릇은 왜 말‘버릇’일까?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보통은 이렇지 않아?”라는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이 ‘보통’에 숨은 뜻만 파악해도 커뮤니케이션의 오해가 줄어들 것이다. 또한 “인간적으로 어떻게 생각해?”, “과연 잘 될까요?”, “뭐든지 상관없어” 같은 말들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그 무의식을 엿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평소 생각에 대한 힌트가 된다. 옷차림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를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꽤 많은 성격적인 특징들이 드러난다. 옷의 소재가 실크, 순면 같은 ‘천연 섬유’인 경우 완벽주의자 혹은 감각을 중시하는 타입일 가능성이 크고, 옷을 딱 맞게 입는 사람은 금욕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즐겨 입는 색, 무늬, 착용한 액세서리 등 곳곳에 성격의 단서들이 숨어 있다. 이렇듯 저자는 말투와 패션뿐만 아니라 자세, 목소리의 크기, 대화의 주제, 앉는 자리 등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들에서 성격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열두 가지 포인트를 제시한다. ‘그 사람은 왜 검은 옷만 입을까? 왜 그 사람은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말할까? 왜 그 브랜드 제품만 고집할까?’ 등 평소 상대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자세히 관찰해보자. 이런 연습이 쌓이면 누구나 단시간에 상대의 성격 경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다채로워 보이는 성격 유형을 총 아홉 가지로 정리한다. 완벽형, 조력형, 성취형, 독창형, 탐구형, 안전형, 낙천형, 리더형, 조화형으로 유형별 특징이 뚜렷한 편이다. 상대를 관찰해 대략적인 성격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그 유형별 특징을 이해하게 된다면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머리 싸매고 고민하게 만드는 상대에게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마음속에 숨은 ‘행동 원리’를 알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직감이 아니라 패턴으로 읽어내는 인간 심리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그들이 가진 ‘행동 원리’다. 행동 원리는 이를테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운영 체제’ 같은 것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다르듯 유형별로 그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상대를 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피처 폰에 스마트폰 앱을 깔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저자는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의 행동 원리를 이해하기 쉬운 예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배려, 목표 달성, 합리성’ 등 각각의 유형이 중심을 두고 있는 것들을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거나 다뤄야 할지 정리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관찰을 통해 가져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각종 성격 유형 자가 진단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지만, 자신의 실제 성격과는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진단 결과에 ‘스스로 바라는 모습’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심리적 기제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 관찰이 지닌 최고의 장점이 이와 같이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점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