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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선수의 크로스 능력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대충 세가지 부류로 나누어 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심심치 않게 어시스트를 뽑아냈던 그 크로스가 대체 토트넘에서는 왜그러는가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 중..(물론 영표선수가 이전에 어시스트를 쏠쏠하게 뽑아내었던 크로스를 날리는 선수라는 것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
1. 신중파
예전에는 좋았으니 앞으로 좋아 질 것이다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
2. 신뢰파
크로스 능력은 어쨋든 좋다고 전격적인 신임을 보내시는 분들..
3. 찌질이파
때는 이때다 싶어 남들이 "Yes"라 말할 때 "No"라고 말 할 수있는 용기를 부릴 수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대한 망각, "No"라고 말할 수있는 정확한 근거조차도 없는 "사고의 부재"에서 기인한 똥고집, 어쨋든 깔 건덕지가 있으면 가차없이 몰려들어 물어 뜯고 보자는 하이에나 심보.
이 세가지가 적절히 조합되어 "영표선수의 크로스는 쓰레기야"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제가 내리는 결론은?
일단 결론을 내리기 이전에 제가 생각하는 좋은 크로스의 조건은
"1.적절한 타이밍, 2.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템포 조절, 3.밀집된 중앙에서 섬세하게 변화하는 공간을 뚫어 볼수 있는 투시력, 4.원하는 장소로 공을 배달해 줄 수있는 킥 서비스, 5.적절한 스피드와 적절한 높이 그리고 원하는 장소에 안착 하도록 날카롭게 휘어들어가는 구질 구사 능력."
대략 위에 언급한 다 섯가지 능력의 종합치가 그 선수의 크로스 능력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 템포, 그리고 공간" 이 세가지는 크로스 하는 선수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중앙에서 공을 받아먹을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한 것이겠지요.
즉 크로스를 하려는 선수가 타이밍을 잡으려 할 때, 중앙 공격수와 템포를 조율하며 타이밍을 잡아야 하고, 중앙 공격수는 공간을 만들며 크로스를 하는 선수와 템포를 조절해야 치명적인 크로스를 날릴 수있는 타이밍과 공간이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크로스를 올리려 할 때 측면 수비수의 방해로 템포가 흐트러져 타이밍을 노쳤다던가, 중앙 공격수가 중앙 수비수의 방해로 템포와 타이밍을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크로스를 올리기 위한 템포를 조율하여 타이밍을 찾으려 하던가 아니면 크로스를 포기하고 새로운 공격루트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바람직 할 것입니다.
만약 중앙 공격수와 템포 조율도 없이 타이밍에 대한 계산도 없이 크로스를 날린다면, 말 그대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사드는 로또" 대박을 꿈꾸는 심보이겠지요.
물론 사지도 않는 로또는 당첨되지도 않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볼때, 일단 올려주고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선수에 성향에 따라서는 로또를 바라는 것 보다는 확실한 다음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중앙이나 후방의 백패스 시도를 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어쨋든 둘 중 어느 것이 좋다라고 특별히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군요. 찬반 양론이 무수 할 것도 같지만 단순히 취향과 선택의 문제로 치부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크로스를 논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로또 크로스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많은 불만을 가지시더군요. 취향은 이해하겠지만, 그것으로 선수의 크로스 능력을 논하는 척도로 하시는 것은 무척 곤란합니다.
제가 언젠가 올렸던 컬럼에서 설기현 선수의 크로스 성향에 대해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설기현 선수는 로또 크로스를 매우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언제부터인가 "국대에서만큼은" 로또 크로스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네티즌 여러분들의 힘"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설기현 선수의 크로스 성향을 언급했던 그 칼럼에서 "영표선수의 크로스 스타일도 매우 유사하다라고 말씀 드렸던 것도 기억하는 군요."
영표선수의 경우도 로또 크로스를 매우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타이밍과 공간을 꿰뚫는 투시력도 좋은 선수이고, 타이밍과 공간을 조절하기 위해 템포를 조절하는 동안 자신의 공을 지켜낼 능력도 좋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서비스킥도 좋은 선수입니다.
다만.. 구질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영표선수가 로또 크로스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 이유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로또의 확률을 높여 주는 것이 바로 구질이기 때문이죠.
어쨋든 영표선수의 크로스 능력이 심하게 절하되는 또하나의 이유는 바로 그런 구질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능력이 조합되는 크로스의 능력에서 단지 날카롭게 휘어들어가는 구질만보고 크로스 능력을 평가하는 것 또한 매우 심한 오류라고 봅니다.
그러면 여기서 갑자기 쌩뚱맞게 게리 네빌의 크로스를 말해보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게리 네빌의 크로스야 말로 과대평가를 받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리의 크로스는 항상 타이밍이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패스를 받을 상대와 공간을 점찍어둔 크로스라고 보기에는 매우 애매한 타이밍에 크로스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로또 크로스를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지요.
물론 구질이 워낙에 좋기 때문에 그것 하나만으로는 위협적이긴 하나, 그 멋진 구질에 비해 어시스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바로 로또 크로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크로스의 능력을 논할 때, 구질만으로 그 능력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척도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거품 평가 바로 게리 네빌의 크로스라고 봅니다.(좀 심했나..^^)
그러면 그 동안 아인트호밴이나 2002 월드컵에서 심심치 않게 나왔던 영표선수의 어시스트가 왜 나왔을까 생각해 보면, 영표선수가 원하는 타이밍에 공간으로 치고 들어오는 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카로운 구질을 구사 할 수있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모자른 그 크로스가 꽤 짭짤하게 쓰였던 이유이지요.
그런데 토트넘과 대한민국국가대표 공격수들의 문제는 매우 정적으로 크로스를 받으려는 경향이 짙다는 점. 특히 토트넘은 케릭의 패스에 의한 전술에 너무 길들여져서인지.. 미도의 경우 해딩에 대한 자신감에 충만해서인지 로또 크로스를 받으려는 경향이 다른 빅리거들의 스트라이커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미도는 수비를 끌고 움직 일때, 크로스를 받기 위해 적절한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것이 영표선수가 토트넘에서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보다는 직접 돌파의 시도, 중후방으로의 패스 전환이 많았던 이유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또한 가끔 영표선수가 야심차게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의 입장으로써는 가슴 철렁한 공간으로 향함에도 불구하고 홀로 외로이 굴러가는 공을 보며 답답한 가슴을 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물론 이런 것은 반드시 공격수 혼자만의 문제로 치부하면 곤란하겠지요.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적인 움직임에 대해서 끊임없이 지적하고 개선하도록 만들 의무가 있고, 영표 선수 또한 공격수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서로 타이밍을 맞추고자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어쨋든.. 토트넘 공격수들이 영표선수와 템포를 조절하려는 노력은 그라운드에서 그닥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비킨 같은 경우는 좀 예외였죠. 그래서 둘이 좋은 그림을 많이 만들어냈지요. 물론 그 좋은 그림이 골이 되지는 못했지만..
패스라는 것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둘이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의 패스를 방해하려는 수비들도 있습니다. 좋은 패스를 받기위한 좋은 움직임 그것이 바로 결정적인 패스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입니다.
또한 팀 기여도 부분에서 작년 시즌 영표선수는 매우 저평가 받고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터프한 수비와 결정적인 슈퍼세이브.. 그런 눈에 보이는 것을 보여준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터프한 수비와 결정적인 수비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표선수가 있는 왼쪽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영표선수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슈퍼세이브를 할 필요가 없이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끌어가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토트넘 공격의 시발점으로써의 역할도 훌륭히 해낸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 영표선수 출전 경기 중에 가장 아까운 경기가 첼시전 입니다. 그날 따라 완전히 컨디션 충전 200%의 미칠듯 한 활약을 보이며, 공수양면에서 첼시 오른쪽을 초토화 시켰는데.. 마케형님이 정리하는 바람에..-_-;.. 아마 그날 패스커팅의 대가 마케형님이 없었다면, 첼시는 오른 쪽에서 부터 팀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 졌을 겁니다. 그날 마케형님 나중에는 패스 커팅하다 짜증이 났는지 친히 영표군과 맞장을 뜨셨던 그 기억..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영표군이 막혔지만 마케 형님의 발걸음을 향하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더군요.. ^^.. 무감독의 후반 오른쪽 뜬금없는 애썅 출현도 뿌듯..^^
어쩌다가 이야기가 새나갔는데, 영표선수 왠만하면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이번 시즌 밴치에 앉아있는 자존심 문제가 아닙니다. 수비 쪽은 모르겠지만 공격적인 면에서 영표 선수와 같이 템포를 맞추어줄 스타일의 공격수, 혹은 공격 전술적인 면에서 토트넘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하여간 영표선수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그 뽀스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영표 선수같은 능력을 가진 왼쪽 풀백은 흔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그 수많은 왼쪽 풀백 중 열손가락안에는 충분히 들어갈만한 그 능력은 아직 남아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드는 군요.
그런 그의 능력을 좀더 잘 활용할 수있는 팀으로 가서 영표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스타일의 팀의 경기를 단지 영표선수 때문에 보는 것도 힘들고..;;.. 더구나 요즘은 나오지도 않는데..;;
잡설스러운 글 이제 끝내겠습니다.
화내지 말고 욕하지 말고 즐거운 축구관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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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세요.. 특정 선수와 팀에만 한정된 스타일의 선수라면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닐 수도 있겠지요. 왠만한 팀에서는 영표선수를 충분히 활용 할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토트넘 같은 팀이 찾아보기 힘든 이상한 스타일이 아닐까요?..^^
제가하고싶은말 다하시네요..;; 이영표선수한테 맞는 크로스에 받을 공격수는 키는 그리 크지않지만... 아마도 뒤로 쉐도해 들어가거나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한 선수겠죠.. 짐 현국대에 이동국선수나 조재진선수는 약간 맞지않은듯... 게다가 토트넘에 미도선수도 너무 정적임... 허나 키는 작이만 활발한 로비킨이나 국대에선 2002년때의 안정환, 또는 뒤에서 쉐도우해서 들어오는 박지성,김두현 즉 스트라이커보단 제 2 ,3 의 인물이 받기에 적당한 크로스죠.
PSV때부터 토트넘까지...영표출전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봐온 저의 생각도 같습니다. 왜 PSV에서는 크로스 성공률 부문 리그 선두에 설만큼 좋은 활약을 보였던 영표선수가 토트넘에선 오히려 개발 크로스라는 오명을 받게 되었는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토트넘 초반에는 아직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그렇지 곧 해결되리라 보았으나.. 결국 시즌 내내 영표군의 크로스를 제대로 받아 처리하는 모습이 거의 안나오더군요. 그나마 킨 선수가 미도보다는 훨씬 나은 파트너십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는... 솔직히 일반 팬들은 영표군의 크로스가 개발이라고 하지만.. 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로스나 패스 모두 두 선수의 호흡이 맞아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아무리 질 좋은 크로스라도 받는 선수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면, 소용없는 것이 되죠. 특히 지적해 주셨던 것 처럼 미도선수 갠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지만, 그런 점에서..너무 고집 혹은 자존심이 너무 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혀 호흡을 맞추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어요. 영표의 크로스능력을 탓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PSV때의 멋진 크로스들을 왜 기억하지 못할까 안타깝습니다. 분명..실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선수들간의 호흡 문제라고 보여져요. 글쓰신 분 제 생각과 너무 같으시네요. ^^
EPL에서 설기현이 어시스트를 많이한이유는 EPL선수들은 높은 크로스에 적응되서 그런것같습니다..그러니 이영표선수같은 빠른얼리크로스라던지 땅볼크로스는 처리를 어려워하는게 맞죠..카이트 또한 리버풀과 인터뷰장면때 그랬죠..EPL의 크로스는 처리하기 쉽다...하지만 골키퍼또한 잘막는다..라고했죠..
글세요.. 설기현 선수의 크로스가 높기만 한게 아닌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설선수가 EPL의 수비진을 농락했던 크로스는 대부분 낮고 빠르게 나갔었죠.
공격가담이 적음에도 높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있는 피넌만 봐도 높은얼리크로스의 정석이죠 높기때문에 크라우치라는 장신공격수가 잘 처리하구요 이번에 제라드도 높게올린 크로스 루간지가 사기적인 골을 넣었죠 ㅡ.ㅡ;; 가끔 보는 흘렙,반페르시또한 높은크로스를 구사하죠 저번에 퍼디난드 리버풀전 사기골때도 긱스였나? 누가 높은크로스로준거 히피아가 걷어낸다는것이 너무높아서 백헤딩이 되는바람에 퍼디난드가 리세관광슛을 넣었죠 ㅡ.ㅡ;;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영표선수는 크로스의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이영표선수의 크로스는 대부분의 공격수가 피한다는 땅 한번튕기는 크로스 즉 바운드크로스로입니다 이 크로스는 공격수가 슛팅을 날리기 힘들뿐만 아니라 슛팅을 날려도 좋은 공격수가 아니면 공이 위로뜨게됩니다
영표선수의 경우 빈공간을 치고 들어오거나 좋은 공간을 섬점하고 있는 선수에게 정확히 떨궈줍니다. 다만 수비가 밀집된 곳의 고정된 공격수에게 떨궈주기에는 구질이 좋지가 않은 것 뿐이죠. 그리고 바운드 크로스는 처음 들어봅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공격수가 처리하면 바운드가 되지 않겠지요. 공격수가 피하는 크로스를 해서 그동안 어시를 기록했었군요. 그러면 피하는 공격수를 바운드된 공이 따라와서 맞아 준건가요?
헐...저두 바운드 크로스는 첨 들어보네요.
크로스란 대부분 땅볼로 깔아주거나 바운드가 안되게 공격수에게 크로스 올라가는게 정석입니다 그런데 이영표선수는 공이 한번팅기고 공격수에게 공이 안기게 되죠 그러면 좋은 공격수가 아니라면 좋은슈팅을 날리기 힘듭니다 공이 불규칙하게 바운드 되는볼을 어떻게 찰수 있을까요 ?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알아야할점입니다
POP-terrorist님 역시나 좋은 글 저는 님의 팬이네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크로스란 대부분 땅볼로 깔아주거나 바운드가 안되게 공격수에게 크로스 올라가는게 정석입니다 그런데 이영표선수는 공이 한번팅기고 공격수에게 공이 안기게 되죠 그러면 좋은 공격수가 아니라면 좋은슈팅을 날리기 힘듭니다 공이 불규칙하게 바운드 되는볼을 어떻게 찰수 있을까요 ?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알아야할점입니다
온전히 동감합니다. 유럽 레프트백 중 10손가락 안에 반드시 들어가는 선수죠. 몇몇 축구에대한 견해도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선수를 끼워맞추려 하는데 큰 착각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토트넘의 팀 기여도에 대해 저도 정말 할 말 많습니다. 왼쪽을 주 공격루트로 만들었을때 반드시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만 팀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스울 뿐이죠. 축구라는건 혼자하는게 아니고 어느쪽에서 흔들건 흔들었을때 다른 쪽에서 기회가 창출되는 겁니다. 정말 자신할 수 있는건 이영표급의 레프트백이 정말 흔치 않다는 것이고 그 정도의 실력이면 어느 팀이든 반길거라는 거죠. 축구자체를 봐왔다면 말이죠.
토튼햄에 인자기형님 같은분이 있었으면 어떻게든 받아 먹는다.. 공격수들이 ㅎ접이다
동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영표의 크로스 문제를 팀매이트와의 호흡문제로만 보기에는 좀 심하게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경기 보시면 알겠지만 크로스가 너무 불규칙합니다. 땅뽈로 연결되거나 위로 가기는 커녕, 몇번 튕기다 수비수에게 가거나 심지어 골라인 밖으로 바로 나갈때도 경기에 여러번 있었죠. (물론 근래에는 공백기간이 있어서 심하지만) 그리고 아인트호벤을 운운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일단 두 리그는 수준이 틀릴뿐만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틀리죠. 영표형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공중볼 수비능력입니다. 공중볼 싸움에서 너무 쉽게 밀려 팀의 구멍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