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으로 기다리던 제4차 제주올레걷기캠프가
드디어 시작이 됬다.
이번 캠프는 5박6일 동안 성산일출봉에서 열린다,
성산일출봉이야 그 빼어난 경치와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제주12경 중 제1경이다.
그런만큼 제주관광 1번지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
더군다나 제주올레 425km 대장정의 시작점
이기에 처음 올레를 접하는 초보 올레꾼에게는
설레임과 선망의 대상이다.
안녕하세요
인생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행복디자인입니다.
이번 캠프는 나를 포함해서 7명으로 꾸렸다.
휴안님, 호수님, 라야님, 레인님, 감미님, 영은님
남자2명 여자5명으로 적당한 인원으로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휴안님이나 레인님 처럼 여러번 참가한 분도
있지만 처음 올레를 접하는 분도 있다.
처음 제주올레를 접한다는 영은님 소릴 듯고
난 사믓 놀랬다.
처음 참가를 했고 처음 올레를 접한다는 영은님은
말소리 자체에 흥분된 표정이 역력하다.
예전의 나를 보는 듯 하여 속으로 피식 웃는다.
베이스 캠프는 성산일출봉 근처
성산비치호텔에 꾸렸다.
우린 렌트카를 사용하지 않고 대중고통을
이용하면서 올레를 걷기에 버스편을 중요시
하는데 성산일출봉은 우리가 걷는 5개 코스를
환승하지 않고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째날은 일정이 없기에 오후 비행기로편
김포공항에 다같이 모여 출발을 했다.
제주에 도착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첫날밤의 쉼을 얻는다.
지난밤 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비바람 때문일까 첫날밤은 깊은잠을
이루질 못했다.
새벽3시에 눈이 떠져 부득히 새벽 기도를 했다.
밖을보니 나뭇가지의 흔들림이 장난이 아니다.
역시 제주는 제주다.
첫번째 일정의 호된 신고식이 예고된 듯 보였다.
오전8시 프론트에 내려오니 거칠게 몰아지는
비바람임에도 불구하고 보무도 당당히
출발을 했다.
오늘 일정은 제주올레1코스 정방향 걷기다.
버스로 10분 거리의 시흥초등학교에 내려
기념사진과 함께 스탬프를 찍고 길을 나서는데
비바람으로 흐릿한 날씨에 탄성이 절로난다.
제주올레 안내소에 들려 화장실도 다녀오고
말 기념품도 샀다.
드디어 첫번째 오름인 말미오름에 오른다.
거세게 몰아치던 비바람은 정상에 다달을 수록
폭풍우 수준이란 표현이 맞다.
그야말로 흔들리는 갈대가 되었다.
그래도 사진은 기가막히게 잘도 나온다.
처음 제주올레1코스를 걸을때도 비바람이
몰아쳤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동안 분명 이자가 꽤나 붙었나 보다.
제주올레를 수없이 걸으면서 비바람을 여러차례
맞아 봤지만 오늘같은 바람의 세기는 처음이다.
그래도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웃음소리
감탄소리
조잘조잘 조잘조잘
세찬 비바람 소리를 뚫고 메아리 친다.
가까스로 말미오름을 넘어 알오름에서는
서있는 것 조차 힘이든다.
바람 뺨 싸다구를 얼마나 맞아는지
뺨이 다 벌겋다.
숲속을 빠져나오니 비는 그쳤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기자기 무척 이쁜 마을 종달리를 지나
종달해변에 이르니
오메야!
그래도 갈매기는 잘도난다.
제주도 날씨의 짖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는 성산일출봉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광치기해변에서
스탬프를 찍으므로 역사적인
제주올레1코스 완주스토리는 끝이났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섭지코지를 가기로
되있었지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섭지코지를
바라보는 것으로 3만보 걸음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잘 걸어주신 길벗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첫댓글 행복디자인님^^
저도 언젠가 꿈의 올레길
함께 하고 싶어
체력 단련
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런지요~
그래도 *꿈을 꾸며^^
바라보고 있으려구요ᆢ
함께 하신 길벗님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응원합니다!!
프레지아 드림♧
그러셨군요 제주올레를 걷기위해
체력훈련을 하고 계신다니
꾸준함이 꿈을 이루는 비결일거라 생각합니다
제주올레는 변덕스운 날씨라도
좋다는 표현으로 대신합니디ㅡ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꾸준함이 꿈을
이루는 비결.."
배려와 격려가 느껴지는
행복디지인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길벗님들^^
등 쓰다듬어 주는
햇빛의 사랑 듬뿍 받으시며
자연의 신비 누리시는
멋진 오늘 되시구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프레지아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제주의 바람맛을
제대로 경험들 하셨네요
역시 멋진 올레여행기이네요
눈에 선하게 글을 잘 쓰십니다
4차캠프도 멋지게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3차 캠프에 함께하셔서
모두에게 기쁨을 주셨었죠
물바람님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덕분에
일정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행복을 디자인하는 아침으로 잠깐 멈춤!
변덕의 날씨 시샘하는 건지 화려한 눈꽃 벚꽃아래
벚꽃들이 휘날리며~~
온갖 봄꽃들의 축제인 4월
4월의 동장군일까?
여념없이 찾아온 하루치 추위가 바람과함께 등장
새로운 제주 소식에
지기 호수님, 휴안님,
제주길이 여기 참가셨군요
라야님,
그리고 행복디자인님
반가운 길벗님들 모습으로
제주의 소식이 전개될 앞으로의 일정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분홍비옷 호수님 ㅋ
연두망토같은 비가림 휴안님 눈에 팍팍 팍!
7인의 둘레길 여정 안전과 행운이 함께하시는 일정되시길~~
서울은 맑고 화창한 날씨네요^^
설심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함께하며 제주올레를 걸을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제주도의 변덕스런 날씨는 이미 다 알고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악조건을 즐기는 것도
제주올레 탐험의 비결입니다
언젠가는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첫참석한 감미입니다
내인생에 이런행운도 있을줄
행복합니다 평생잊지못할 제주캠프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