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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기념탑과 욱일승천기 |
정 지역위원장은 "욱일승천기는 아침 태양이 떠오르며 일본 해상·육상자위대를 상징하는 16가닥 빛살이 펼쳐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유엔참전기념탑을 하늘에서 보면 참전국 16개국을 의미하는 16가닥으로 펼쳐진 건축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유엔참전기념탑 욱일승천기 모양? |
문제가 된 기념탑은 1975년 17대 박영수 부산시장 재임기에 유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기념탑이다.
정면에서 살펴보면 형상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눈으로 보아도 욱일승천기 모양이라는 게 정 지역위원장의 지적이다.
정 지역위원장은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일대에 2010년 이후 1천억원 이상을 들여 유엔평화문화특구가 조성됐다"며 "유엔평화특구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유엔참전기념탑 조형물 모양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도안을 그대로 닮아있어 마치 누군가 고의로 욱일승천기를 옮겨 놓은 듯한 것으로 보여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남구갑지역위원회는 "전문가 의견도 욱일기와 동일성이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우선 40년 넘게 몰랐던 문제를 제기하고 전문가 검증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철거 문제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cho@yna.co.kr
약력
朴英秀
1928년~2003년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무직공무원.
1928년 경상남도 사천군 삼천포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육군사관학교(7기)를 졸업하였다.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5.16 군사정변 이후 경찰에 투신하였다. 부산직할시청의 경찰국장을[1] 지낸 다음 1964년 7월부터 1966년 9월, 1968년 2월부터 1969년 4월까지 2번이나 내무부(오늘날의 행정자치부)의 치안국장(1950년대~1960년대의 이사관급 경찰총수)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후 내무부 차관, 부산직할시장, 통일주체국민회의 사무총장전두환을 뽑아 준 덕분에 서울특별시장이 되었다., 서울특별시장을 지냈다. 서울특별시장 재임 중이던 1981년 1988 서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다. 과천 서울대공원 건설 당시 막계 2리의 장막성전 신도들에게 최대한 특혜를 주려고 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장 재임 중이던 1982년 4월 서울 지하철 3호선의 무악재 구간 공사 현장이 붕괴되는 바람에 민심 수습 차원에서[2] 경질되었다.
이후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냈다가 1985년 10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1987년 7월 6월 항쟁과 6.29 선언에 따른 민심 수습 차원에서 물러나고 후임 대통령비서실장에 김윤환이 임명되었다. 얼마 안 되어 무역진흥공사(KOTRA) 사장에 임명되었다.
첫댓글 약력을 봐서 의도적이였을까 하는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시대 육일기에 민감한 시대는 아니였거던요
집권세력이 일본의 과오에 우호적이였기때문에 일본의 입김이 잠입 했을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