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이순신장군/국민들 이순신 리더십에 열광

[일정]

영화 명량  이순신장군/국민들 이순신 리더십에 열광

명량

2014년 한국영화

감독 : 김한민

출연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권율

김명곤, 이정현, 진구, 노민웅

김태훈, 김강일 

클릭하고 감상

<영화 명량 후기 자랑스런 이순신 할아버지>

지난 주말 동생들과 함께 영화 명량을 보려고

오랜만에 충무로 대한극장에 갔답니다..

대한극장에선 예매 수수료가 무료라네요~

 

 7월30일 개봉하여 오늘까지 예매율 1위..

오늘 기준 1,000 명돌파

많은 분들이 함께 이 감동을 공유했으면 좋겠네요~ 

전주이씨 저의 친정엄마가 이순신장군의 후손이라고

 늘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 소리를 어릴 때부터 들어서 그런지

전 이순신 장군을 이순신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ㅎ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

12 : 330의 불가능한 싸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출연진부터 맘에 듭니다.

주연 최민식(이순신), 류승룡(구루지마),

조연 조진웅(와키자카), 진구, 이정현, 권율, 노민우, 김명곤, 이승준, 박보검 등

모두 한 씬 한 씬이 다 주연이었습니다.

특별히 김한민 감독에게 이런 훌륭한 작품을 지금 이 때에 !!!

 우리들에게 볼 수 있게 해 준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뭣보다 하늘에서 우리 이순신할아버지가 대한민국을 개탄하며 만들게 한 건 아닌지.. ㅜㅜ

.  

명량해전을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한다지요.

울돌목( 물도 우는 목)을 한자로 명량이라고 한대요.

마치 남자가 우는 소리처럼 물소리가 커서 20리 밖에서도 들리는..

영화 속의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무엇보다 이 곳이 해남과 진도 사이라 하여 

 얼마전 온국민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먹먹했답니다..

   

준비 되었습니다..

한양까지는 하루 반나절이면 족하지..

조선은 내가 먹을 것이다. !!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출정한

잔혹함과 지략을 갖춘 왜장 구루지마역 류승룡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도 압도적이었지만

무겁고 괴기한 투구와 마스크만 기억에 남는건 뭔지..

바다를 버리는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 !!!

오랜 전쟁으로 혼란과 위기 상황 속에서 

이순신장군의 수군 출정을 반대하는 권율장군에게 던진 한마디가 귓전에 맴돕니다~

훌륭한 리더 밑에 진정한 충신이 있는 거겠지요..

권율장군을 다시 보게 되었다능~~ㅜㅜ

이순신장군의 아들 이호 역 배우 이름도 권율이네요~ ㅎ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

모두가 이 싸움은 불가능하다고 두려워하는 상황 속에서도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의 배에 맞서 싸우러 나가는 긍정적 결단력의 이순신장군

영화 명량을 통해 이순신 할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신 듯.. 

어디서 이런 긍정의 힘이 나오는 걸까~

 

영화 명량에서는

영웅 이순신 보다는 인간 이순신에 접근하려고 했다지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효자 아들 이순신..

 아들과의 진지한 대화 속 자상한 아버지 이순신..

부하와 백성을 사랑하는 진정한 지도자 이순신..

하지만 꿈 속에서의 마음 약한 인간 이순신..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

출정을 반대하는 장수들과 병사들 앞에서 주둔지에 불을 지르며

" 아직도 살고자 하는 이가 있었더냐

육지로 가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우리는 결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저 곳을 불태운다.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

두려워 반대하는 부하를 죽이면서 까지.. 

마태복음 9 장 24 절 성경 말씀이 생각나면서..

 이순신 할아버지가 성경 말씀을 언제 봤을까나~~ ㅎㅎ

출처 : 이웃 일체유심조님 '이순신장군과.. 만나다'

목숨에 기대지 말라 !!!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거북선이 불타면서 판옥선 12척과 왜군 330척의 전함과 맞서 

치열한 해전을 벌이는 장면을 그대로 리얼하게 스크린에 옮겨 놓은 해상 전투신은

장엄하고 웅장한 OST와 함께

지루할 틈이 없는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을 느끼게 해 주었지요..

 

우리나라 CG능력도 헐리웃 영화에 뒤지지 않은 듯..

직접 봐야 그 맛을 안답니다~~

된다고 말하게 !

더 이상 살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긍정의 힘 !

이순신장군이 살아 온 듯 한 저 강렬한 눈빛 !

아무래도 이순신장군역을 맡아 고민하며

그 분이 왜군을 바라보는 눈빛은 어땠을지 궁금해 하던

 배우 최민식님의 혼신을 다한 열연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순신장군의 아들 이호와 함께 난파되고 있는 판옥선을 안타깝게 지켜 보고 있는 백성들..

홍일점 이정현 분 정씨 여인의 남편의 죽음을 바라보며 남편의 뜻을 좇아

솟곳 바람으로 치마를 흔들어 화포선을 알리고자 했던 무언의 몸부림과

함께 힘을 모았던 민초들의 함성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였구요.. 

 

무릇 장수가 된 자는 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그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

회오리에 의해 침몰 직전인 부서진 판옥선을 지켜 보던 조선의 민초들이

작은 어선으로 힘을 모아 끌어 주던 장면은

이순신장군이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죽을 각오로 앞장섰던 그 忠에 대한 보답은 아닐지.. 

이순신장군에게 연이은 패배를 당한 왜군 장수 외키자카는

이순신 장군의 존재감 자체만로도 두려움에 떨고..

이순신은 반드시 내가 잡는다 !

자신만만 구루지마 !

구루지말라고 했더니 말 안듣고 구루더니만..

최후가 영 .. ㅉㅉㅉ

 

두려움은 아군이나 적군이나 똑같이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활용하면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르지..

두려움이 용기로 변한다면..

천배 만배의 힘이 될 것이다. !!! 

 " 죽어야겠지..내가.. " 란 말로

 먼저 솔선 수범한 죽음을 각오한 싸움에 부하들도 같이 용기를 내어

싸워 줄 것이라는 강한 의지와 통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수군과 백성들은 끝까지 힘을 합해 최선을 다했지만

왜군들은 위험에 처해 있는 전함을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이 대조적 이었어요..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 !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

나라와 왕이 있어야 백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백성이 있어야 나라도 왕도 있기 때문이다. !

나에게 천행은 바로 백성이었다 !!!

모든 것은 천행이었다고..

그 천행은 곧 백성이었노 라고 고백하는 이순신 장군..

제발 지금 우리도 이 말을 듣고 싶다구여~~~!! 

 

전군 출정하라. !!!

버림 받은 충신..

두려움과 전의를 상실한 부하들..

승산 없는 전쟁..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한 인간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긍정적 마인드, 

집중력과 결단력, 회오리바다를 이용한 뛰어난 지략의 리얼한 해상 전투를

영화 명량은 감동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배우 최민식님의 강렬한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이순신장군이 빙의 한 듯한 연기는 영화 명량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그에 비해 배우 류승룡님은 주연이지만 어쩔 수 없이

크게 존재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후손들이 우리가 이렇게 고생한건 알긴 할까~

모르면 호로새끼들이지~~​ 

진정한 리더쉽의 부재 속에

개인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허우적 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의리와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지도자의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영화 명량이 그 해답을 알려 주네요..

각자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어 가지 않을까요~

우리의 선조들이 목숨 바쳐 지킨 우리나라

잊으면 진짜 호로새끼들이져~~~

 영화 명량은 우리나라 최초 해전 영화라고 하는데

보는 내내 이걸 어떻게 촬영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답니다.

마침 제작 스토리가 담긴 동영상이 있어 올려 봅니다..

이 영화는 제발 불법 다운 받지 말고 직접 영화관에 가셔서

대형화면으로 즐감하시기 바래요~

그것이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되지 않을지요~~

이순신 할아버지가  두 눈 크게 뜨고 보고 있따아~~~~~~~ㅍㅎㅎㅎㅎㅎ

우리 올케가 예매해서 돈 내고 본 리얼 후기입니당~~~~

진정 감동적인 장면에서..

영화가 끝날 때..

전 박수가 치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ㅜㅜ

긴~~후기 끝까지 정독 해 주신분들께만 보너스로 캄샤의 미소 한 방~~~~

된장찌개 한 그릇으로도 행복한 밥상 장담녀입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네이버 영화, 동영상에서 캡쳐했습니다..

[혜원]

정치인들에게 실망한 우리들이기에 백성을 향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더욱 열광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