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과 제물은 다르다
한글 사전을 찾아보면 “예물”이란 “사례의 뜻으로 주는 금품,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주고받는 기념품”이라고 나온다.
따라서 예물이란 “살아 있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렇다면 “제물”은 무엇인가? 동양에서는 神이나 죽은 귀신에게 드리는 것이며,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소나 양이나 곡물을 태워서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한글성경은 제물과 예물을 구별 짓지 않고 번역하여 매우 혼란스럽다.
예를 들어 창32:13~14을 보자.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야곱이 형을 위하여 준비한 “예물”은 모두 살아 있는 짐승들이었다.
예물은 히브리어로 민하(מִנְחָה)이다. 그런데 레1:2을 보자.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여기서 “예물”은 코르반(קָרְבָּן 한글성경은 고르반)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코르반은 “제물”이란 뜻이다.
한글성경은 “예물”과 “제물”을 구별하지 않고 번역했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마다 매우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