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문화코드 -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올해는 봄님이 다른 해에 비해 참으로 더디 오시는구나
했습니다. 춥다는 핑계로 웅크리고 있는 사이에 꽃들은 제 역할에 충실했었나 봅니다. 남해는 예쁜 꽃들로 가득 했습니다.
해마다 한번쯤은 꽃밭에 들어가 꽃녀가 되곤하는데,
작년 이맘때쯤엔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꽃밭에서
그리고 올해는 남해의 유채꽃과 튤립꽃밭에서 꽃녀가 되었답니다..^^
올해는 벚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젠 괜찮습니다.
이번 여행은 따뜻한 날씨도,. 빽빽하지 않은 여유로운 일정도,.
올라오는 길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 집에 일찍 도착한 것도
모두모두 맘에 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 가천 다랭이 마을
늘 사진속 풍경으로 보던 멋진 다랭이 논의 풍경을 상상해왔었는데
제 눈엔 그 멋진 사진 속의 다랭이 풍경이 안보이더라구요.
저만 보지 못한 걸까요...?
그래도 나름 멋졌답니다..^^
▲ 장평소류지
참으로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튤립꽃을 본 것 같습니다.
노랗고 붉은 튤립꽃과 저수지와 뒷쪽에 푸른 나무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때에 딱맞게 잘 찾은 장평소류지였습니다..^^
▲ 미조항
음,..!! 미조항 참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조용한 포구에 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고기가 많이 잡히는 모양입니다.
아침 산책길에 보니 낚시꾼 한분께서 새벽에 오셔서 낚시를 시작하셨다는데
꽤 많이 잡으셨더라구요.
멸치회무침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차한잔을 들고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에 앉아
밤풍경 삼매경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바다 내음과 밤풍경이었는지 모릅니다.
밤하늘의 별들도 달님도 뚜렷하게 보이고, 밤바람도 춥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했습니다. 저는 여행지에서의 아침저녁으로 하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빽빽한 일정으로 인해 여유시간이 없을 때는 아쉬움이 큰데
이번 여행은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 두모마을
이곳이 바로 이번에 꽃녀가 되었던 곳입니다..^^
눈으로 보는 노란색의 유채도 예쁘고 향도 좋았지만, 멀리 보이는 산속의
나무의 어린 새잎으로 인해 산에 밤꽃이 핀것처럼 장관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다랭이 논도,. 노란 유채꽃도,. 멀리 보이는 산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무리 글로 표현한들 직접 보는것만 할까싶습니다..^^
▲ 금산 보리암
금산 보리암은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과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 보리암에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해서
저두 한가지 빌고 왔는데 들어주실라나 모르겠습니다..^^
등산을 열심히 다닐적에 가보고 싶어했던 곳인데 이번에 찾게되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은 제일 많이 보냈는데 어찌된건지 사진이 별루 없습니다..^^
▲ 창선대교
이곳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회를 먹기도 그렇고 해서 회덮밥을 주문했는데
깔끔한 반찬에 찌개까지 주시는데 무지 맛있었습니다..^^
사진 구경하러 카페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지 않아서
구닥다리 디카로 찍은 사진이지만 몇 장 올려 봅니다..^^
곰아저씨와 프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주 멋진 여행 코스와 일정이었습니다.
다음번에 예쁜 여행지 나오면 그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봄날에 어울리는 벚꽃 지는 꽃비는 좋은데 반갑지 않은 황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황사비 조심하시고 남은 봄날 ,..건강하고 예쁘게 보내세요~
첫댓글 멋진 후기 아주 잘 읽었어요...짝짝짝~~~
멋진 후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두 땡큐
만나서 반가웠어요 끌림님도 봄날 건강하고 예쁘게 보내세요
언니와 동생분의 다정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저두 조만간 언니랑 나들이 함 다녀와야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행길에서 또 뵈요
역시 끌림이야^^ 잔잔한 후기가 여행 다녀온 맛을 더 해주는구만^^ good~~
넵..전 끌림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행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참 잘 찍었군요
감사합니다.. ^^
아무리 글로 표현한들 직접 보는 것만 하겠습니까----한마디로 일축할 수 있네요 여행의 잔잔함이 묻어 남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글로 표현한들 직접 본것만 할까요...
땅만 보고 다녔을텐데요 그죠? ㅎㅎㅎ 좁쌀만한 꽃도 찾아내야하니까....ㅋ / 잘 사슈?~~~~
아닙니다.. 땅만 보고 다닌거...^^ 땅도 보고, 하늘도 보고, 바다도 보고, 나무도 보고....../ 뭐.. 삽니다.. 아하님께서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끌림 후기보니 옛생각이 새록새록~ 이쁜 사진과 여운남는 후기 잘봤어요...인물사진도 한장 올려주지...얼굴 까먹겠네..ㅎㅎ
쏠베이지님 잘 지내고 계시죠 인물 사진은 좀...전 실물이 더 나아요^^ 여행길에서 직접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보리암은 갔다왔는데 다른곳은 어딘지 참 좋네요.가고 싶네요.잘 봤습니다.
남해의 유명한 가천 다랭이 마을과 두모마을, 그리고 장평소류지 입니다.. 이번주에 가셔도 예쁜마을의 모습 보실수 있을거예요 시간되시면 함 다녀오세요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느낌을 받은 곳이랍니다..^^
블루 ,끌림 이두사람을 일탈 후기작가로 지정해야 된다고 역시 늘 끌리는군
생각하는 1인
후기작가는 블루만 시켜주세요 ^^ / 잘 지내시죠.. 언젠가는 여행길에서 뵐수 있는 날이 오나요
인고의시간을 거치면 그날은 올수도있지
끌림!끌림!누구더라 얼굴은 기억에 잘없어요.철새한데 물어보니 안양평촌 그아가씨...완전 기행작가 수준이시네..
다음에는 곰에게 기고료 달라고 해봐요 안주면 내가 주지...
노조사님반갑습니다..인사도 제대로 못드려 죄송합니다..^^/네..안양평촌아가씨 맞습니다..^^버스에서 곰아저씨 바로 뒤에 앉았구요..
버스로 가려는데 어떻게 가면 되나요?출발지는 둘이 가는데 김해와 부천입니다.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글세요..저희는 단체로 움직인거라서요..우선은 남해공용터미널까지 가셔서 관광안내소에서 정보를 얻으신다음에 움직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남해군청 사이트 가시면 정보가 많이 있을 듯 합니다..많은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아닙니다.정말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오후되세요~
가고 싶엇는데 일때문에 못가서 아쉽네요..다음엔 혼자서라도 가봐야겟네요..ㅎㅎ
이번주 시간되시면 다녀오세요튤립이랑 유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공기도 좋고 들도 많고 좋았답니다..^^
무선의으로 인해 열어보지 못했는데... 좋은 사진 잘 보구 갑니당.....
구닥다리 디카로 찍은걸요..좋은사진은 아닌 듯 합니다..^^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