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1129.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만세
한나라가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지배를 받으며 오랜 세월 착취, 핍박을 받는 다는 것은 큰 역사적 모욕입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4.5년 마다 전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많은 전쟁용어 중에 삼십육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 여러 병서의 내용을 정리한 계책 중에 서른 여섯 번째의 계책으로 도망가는 계책에 대해 쓴 것인데 우리나라는 수 많은 외세의 침입으로 피난 보따리를 싸는 삼십육계에 이력이 난 민족이기 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십육 년이란 세월은 삼십육계를 적용할 계책도 무용지물이었지요. 독립은 이제 물 건너 간 이야기다 라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친일세력이 되었고, 특히 국내에 있던 사람들일수록 어쩔 수 없이 친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거기에 개인이 아닌 여러 단체들은 더욱 그러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도망을 갔고 거기서 직 간접으로 독립운동을 하거나 지원하거나 참여를 했을 것입니다. 해방이 되어 독립을 하고 친일 반일 선별을 할 때 과연 제대로 선별이 되었을까요? 아니 선별을 했다면 상벌을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요?
기득권자는 혼란한 틈을 타고 기득권을 지켜냈지요. 우리나라의 정 재계 인물 중 친일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가 얼마나 될까요?
포항공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들이 친일의 영향 아래 부와 권력을 축적했음을 보았습니다.
이제 와서 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과 그들의 후손을 찾아 포상을 하고 훈장을 주고 하지만 우리가 살만하게 되었으니 그런 일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전쟁이 나거나 나라를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타산지석으로, 반면교사로 삼아 생각하고 연구하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십만양병설을 외치던지 원자폭탄을 외치던지, 항공모함을 만들던지, 돈을 비축하던지 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를 의식해서 빚내서 몇 푼씩 나누어 주는 것이나 복지혜택을 늘려 국민을 게으르게 하기보다 몇 푼을 더 걷고 내어서 통일을 준비하고 미래를 위한 창고를 지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구기를 게양한다고, 남이 써준 기도문 열심히 외워서 만세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교회는 과거에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도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