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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을 보면 1, 2, 3이 나오고, 운삼사運三四(3, 4) 나오고, 성환오칠(成環五七)에서 5, 7이 나오고, 生七八九 생 7, 8, 9가 나오고, 일적십거(一積十鉅)에서 10까지 해서, 수의 원리가 1에서 10까지 다 드러난 것이다.
1만 년 전에 1에서 10의 수의 체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 지구촌 인류 문화사상 처음으로 1에서 10수의 자연수를 발명을 한 것이다.
자연수가 아라비아인들 또는 중동 인도 유럽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지금의 동지,소한,대한,입춘,우수,경칩...24절후와 해시계 규표를 태호복희(BC3528 ~ BC3413)씨가 처음 발명한 것이다.
이것을 시간 공간의 구성 원리로 다시 한 번 계시를 해주신 것이 도서관(圖書館)이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다.
시간과 공간의 원리에 의해서, 1에서 10수의 구성 원리를 보는 것이다. 생성수 원리(生數,成數), 음수와 양수. 낙서洛書는 9수(數)까지 밖에 없고, 하도(河圖)는 10수(數)까지 있다. 그러니까 바로 1수(數)의 조화가 완전히 우주속에서 100% 오픈된 게 하도(河圖)다. 가을우주에 열매를 맺는 이치가 바로 하도(河圖)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시간 공간 속에서 계절의 변화 원리를 나타내준 수(數)의 법칙이 바로 하도와 낙서다.
낙서(洛書)는 바로 이 동서남북 각각 사방위와 중앙 토(土) 자리 방위에서 운동하는, 작용하는, 이 오행의 기운이 실제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순환하느냐 하는, 우주의 봄 여름에 만물을 낳고 기르는 역(易)의 논리로 얘기하는 게 낙서(洛書)다.
낙서(洛書)는 우주의 봄여름 선천, 역동적인 봄여름의 변화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원리, 상극법칙이 바로 낙서(洛書)다.
낙서洛書는 선천 봄 여름, 하도(河圖)는 후천 가을 겨울, 열매를 맺는 것이다.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는 것, 평화 , 안정, 조화가 전부가 하도(河圖)의 모습이다.
하도河圖는 10수 이다. 피타고라스는 1(monad;모나드)부터 10(dechad;데카드)까지의 수는 제각기 특수한 의미와 역할을 갖는데, 그 중 특히 ‘10’수는 완전한 포용성을 지니는 만물의 주재자(the keyholder of all)다 라고 하였다.
석가 부처는 화엄경에서 이십표무진본(以十表無盡本)‘ 10으로서 다함이 없는 근본을 나타낸다라 하여 10으로써 우주의 조화법계를 드러낸다고 설파하였다. 석가부처의 손가락 결계는 역철학으로 감중연(坎中連 ☵)이며, 미륵불의 손가락 결계는 이허중(離虛中 ☲)이다.
홍사용(洪思容, 1900~1947)의 시(詩), "나는 왕이로소이다" 속의 감중연(坎中連)
나는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님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 그러나, 시왕전十王殿에서도 쫓기어 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맨 처음으로 내가 너에게 준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며는
"맨 처음으로 어머니께 받은 것은 사랑이었지요마는 그것은 눈물이더이다" 하겠나이다...
누우런 떡갈나무 우거진 산길로 허물어진 봉화 뚝 앞으로 쫓긴 이의 노래를 부르며 어슬렁거릴 때에, 바위 밑에 돌부처는 모른 체하며 감중연坎中連하고 앉았더이다.
아아, 뒷동산에 장군 바위에서 날마다 자고 가는 뜬 구름은 얼마나 많이 왕의 눈물을 싣고 갔는지요.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니의 외아들 나는 이렇게 왕이로소이다.
그러나 그러나 눈물의 왕, 이 세상 어느 곳에든지 설움이 있는 땅은 모두 왕의 나라로소이다.
공자는 주역(周易)의 부록에 해설서인 10편의 논문 10익(翼)을 보충하면서 10의 완전성을 증언한바 있다. 1수(數)의 조화가 10수(數)로 완전히 우주 속에서 100% 오픈된 게 하도(河圖)다. 1이 완전히 열려서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匱化三)이다. 10으로 완전히 열렸단 말이다. 10무극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선생께서는 “무극지운 닥친줄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 “무극대도 닦아 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용담가> “만고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양가를 불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
우리민족의 창세편이라 할 수 있는 『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에 보면 태시(大始)에 상하사방(上下四方)이 지일광명의(只一光明矣)라. 이 우주 동서남북에는 한 광명뿐이었다. 이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광명의 실체가 神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神이 자기를 현상 우주에 드러낼 때는 반드시 삼수(三數) 원리로 사물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온 우주도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으로 자기를 드러낸다. 극미의 원자 소립자 세계로부터 극대우주 자체까지 모든 사물은 삼수(三數)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도, 의식의 마음의 구조도, 삼(三)의 구조를 가지고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고조선은 삼신문화(三神文化)를 국가 통치 제도로 뿌리내려, 나라를 삼한(三韓)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곧 한반도를 마한馬韓, 압록강의 북쪽을 진한辰韓, 그리고 요하 서쪽, 지금의 산동성이 있는 쪽을 번한番韓이라 하였다. 이게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다. 삼한으로 나라의 국가 영토 경계를 나누어가지고 다스렸다는 것이다.
이 삼한의 삼경 균형이 무너지는 날 고조선이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이 삼한 체제는 22대 색불루(索弗婁, BCE 1285~ BCE 1238) 단군 때부터 서서히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색불루 단군에 이르러 도읍지를 백악산 아사달(현재의 길림성 장춘)로 천도를 한다. 그리고 정국을 안정시키고자 8조금법을 제정하였다.
8조금법은 여덟가지 죄와 각 죄에 대한 처벌을 정한 삼성조(三聖祖,환인,환웅,단군) 시대의 최초의 성문법이다. 법규의 제정은 강력한 통치 체계를 갖춘 고대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회분위기와 경제질서가 그만큼 어수선해졌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동안 병권이 주어지지 않았던 부단군이 다시리던 번한(番韓)과 마한(莫韓)에 병권을 일부 나누어 줌으로써 삼한 체제의 동요가 서서히 일기 시작하였다. 이에 삼한관경(三韓觀境)의 체제는 무너지고 대신 두 분조의 독립된 병권이 인정되는 진조선, 번조선, 막조선의 삼조선 체제(分權管境)로 개편되었다.
그 후 43대 물리(BCE 1285~BCE 426) 단군의 재위 말기인 기원전 426년에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우화충이 반란을 일으켜 아사달이 점령되고 물리 단군이 피난길에 붕어하고 만다.
이 때 구물 장군이 군사를 일으켜 반란군을 토벌하고 44대(BCE 425~BCE 397) 단군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이 때 국호를 대부여로 바꾸었는데, 이는 한양조선의 고종황제가 국운을 살리기 위해서, 최후의 탈출구로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꾼 것과 상황이 매우 흡사하다.
국호를 조선에서 대부여로 개칭하고 백악산에서 장당경(요령성 개원)으로 천도하였다.
나라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다시 살려보려고 몸부림쳤으나 이미 진조선(진한)의 중앙정부 권력은 크게 약화되고 번조선(번한)과 마조선(마한)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었다. 중앙정부인 진조선의 권한이 축소되고, ‘좌우의 두 조선’이 형식적으로 진조선을 받드는 형국이 되자 장군들의 반역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고조선은 점점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다. 삼조선이 각각 독립된 국가로 운영되면서 삼한관경 체제가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다가 진조선의 47대 고열가(BCE 425~BCE 238) 단군에 이르러 나라의 정사(政事)가 혼란에 빠지자, 임금이 왕위에서 스스로 물러나버렸다. 그래서 오가五加가 연정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6년 동안 이어졌다. 그런데 고열가 단군이 물러나기 1년 전인 BCE 239년에, 해모수가 웅심산을 중심으로 북부여를 열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느냐는 것을, 우리 한민족의 국운을 예고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고조선 6대 달문 (BCE 2083~ BCE 2048) 단군 때의 신지(神誌) 발리(發理)이다. 이게 고려사 김위제전(金謂磾傳)에도 나오고, 조선왕조 때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도 이 내용이 있다.
그는 대우주의 조화옹 삼신 상제를 예찬하고 한민족사의 뿌리 되는 역대 열성조의 성덕과 치적을 칭송하면서, 단군조의 앞날과 한민족의 국운에 관한 예언을 남겼다. 그것이 『신지비사(神誌秘詞)』이다. 여기서 그는 고조선(단군조선)은 삼신 상제의 섭리로 수도 셋을 두고 세 임금이 다스리는 삼경(三境)의 균형이 무너지는 때에 고조선이 패망을 당한다고 하였다.
삼신(三神)은 신의 3대 본성을 얘기하는 것이다. 바로 그 神이 3가지 창조의 손길로 만물을 낳고(造化神), 기르고(敎化神), 다스리는데(治化神) 그 삼신과 한 몸이 되는 길은 즉, 삼신 그 자체가 되는 길은 우리 한민족의 시원역사의 역사정신, 문화정신, 삶의 근본정신이 삼일심법(三一心法)에 있다.
바로 이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가 역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대해서 대원일(大圓一)로 얘기했는데, 이 대(大)라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무형의 삼신(三神)이 자기를 우주에 드러낼 때는 그것이 곧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드러낸다는 것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그 바탕, 본질은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의 3가지 신성(一)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천부경에서 수학적으로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로 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부삼신일체지도(夫三神一體之道)는, 즉 내 생명이, 나의 마음이, 온 우주의 존재의 근거인 대우주의 생명의 바탕인 조물주 삼신과 한몸이 되는 역사관의 도통의 비밀은 대원일(大圓一)의 정신에 있다. 대원일(大圓一)은 바로 하늘땅 인간은 본질이 한없이 크다. 무변광대하다는 것이다. 또 한없이 원만한 것이다. 포용하지 않는 바가 없다. 그리고 모든 것과 하나로 일체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삼대(三大), 삼원(三圓), 삼일(三一) 사상(大圓一)이다. 이것을 우리말로 음을 따가지고 커발환이다. 그래서 초대 배달 환웅천왕의 호칭이 커발환(居發桓, BCE 3897~ BCE 3804)이다. 커발환이라고 하는 뜻을 알면 우리 한민족의 신관, 우주관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방장산과 두승산(영주산), 변산(봉래산)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호남의 삼신산(三神山)
동방의 종주산인 백두산에서 비롯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남쪽으로 쭉 뻗어 내리다 태백산에 이르러 서쪽으로 굽이돌고
영취산(靈鷲山)에 와서 서북으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이 마이산(馬耳山) 위의 주화산(珠華山)에 이르러 북으로는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으로 뻗고,
서남으로는 호남정맥으로 뻗어 내장산을 지나 방장산(方丈山)을 이루니
방장산 상제봉(上帝峰)에서 호남평야를 감싸며 한 줄기는 서북으로 이어져 변산(邊山)에 이르고, 한 줄기는 동북으로 뻗어 올라가 두승산(斗升山)을 만드니라.
방장산과 두승산(영주산), 변산(봉래산)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호남의 삼신산(三神山)이라.(道典 1:14)
죽음의 세계로 들어갈 때
“사람이 살다가 죽게 되면 삼신(三神) 따라 떠나느니라.
그러므로 밥을 해 놓고 적삼을 흔들어 초혼(招魂)하는 것은 다 부당한 일이니
삼신에게 고함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제사 때 우는 것이 옳습니까, 울지 않는 것이 옳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원통히 죽은 신에게는 우는 것이 옳으나, 원통함이 없이 죽은 신에게는 울지 않는 것이 옳으니라.” (道典 4:123)
道典 2:118) 삼신과 서신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道典 2:118)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道典 2:119)
자손 싸움이 선령신 싸움으로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道典 4:122)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道典 9:213)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석가불이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널리 공덕(功德)을 쌓아서 앞으로 오는 용화세계에서 살아가라.’ 하였다 하온데
그 때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선경의 낙원세계에 참여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하시니라.(道典 2:78)
괴병이 돌 때의 상황
이 뒤에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병이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몰아 올 적에는 ‘골치 아프다.’, ‘배 아프다.’ 하면서 쓰러지나니
여기서 죽고 나면 저기서 죽고, 태풍에 삼대 쓰러지듯 척척 쌓여 죽는단 말이니라.
그 때는 문중에 한 사람만 살아도 그 집에 운 터졌다 하리라.
산 사람은 꿈에서 깬 것같이 될 것이다.(道典 7:36)
道典 2:13) 천지만물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증산 상제님께서 객망리로 돌아오신 후, 집안 대대로 전하여 오던 진천군 교지(敎旨)와 공명첩(空名帖), 족보, 문집 등 일체의 문서와 서책을 가져다 불사르시며
“내 세상에는 천하의 모든 성씨(姓氏)의 족보를 다시 시작하리라.” 하시니 부모님과 수십 호 문중의 노소가 모여들어 만류하는지라
상제님께서 “앞세상에는 이런 것에 의지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시고
“유도(儒道)의 구습을 없애고 새 세상을 열어야 할진대 유도에서는 범절(凡節)밖에 취할 것이 없도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하시니라.
신축년 이후의 연사는 내가 친히 다스린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내려오면서 하늘과 땅의 정사(政事)를 천상의 조정(天朝)에 명하여 다스리도록 하였으나
신축년 이후로는 내가 친히 다스리느니라.”.(道典 2:13)
道典 7:19)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道典 7:19)
道典 2:40)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道典 2:40)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道典 2:26)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신명 대접을 잘 하라. 앞으로 신명을 박대하면 살아나기 어려우니라.” 하시고또 말씀하시기를 “선령을 박대하면 살 길이 없느니라.” 하시니라.(道典 11:407)
신명을 박대하는 서교의 운명
서교(西敎)는 신명을 박대하므로 성공치 못하리라.
이는 서양에서 신이 떠난 연고니라.
구천에 사무치는 ‘시~’ 소리에 서양이 덜덜 떠느니라.(道典 4:48)
선령신을 박대하는 예수교의 기운을 거두심
하운동 입구 오동정(梧桐亭)에 세 아름씩 되는 큰 둥구나무 세 그루가 서 있거늘 상제님께서 제비창골을 오가실 때 그 나무 아래 바위에서 자주 쉬시니라.
하루는 바위에서 주무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시어 그 앞에서 주막을 경영하는 예수교인 김경안을 부르시더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예수교서를 가져오라.” 하시매 경안이 영문을 모른 채 신약전서를 가져다 올리거늘 상제님께서 불살라 버리시니라.
이에 경안이 깜짝 놀라 “왜 책을 사르십니까?” 하며 소리치니
상제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이것 믿어 가지고 뭐할 것이냐!
이 책은 죽은 뒤에야 천당으로 간다는 조건이 붙은 책이니 살아서 잘되고 행복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앞으로 이 교가 수많은 중생을 죽게 할 것이요, 선령신을 박대하는 길이니 태우는 것이다.” 하시매
경안이 분을 이기지 못하여 상제님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당신이 뭘 안다고 그러느냐!” 하고 고함치거늘 온 동네가 소란하니라. 그 후에 형렬이 상제님을 모시고 오동정 차윤필(車允必)의 집에 가니 경안이 와서 예수교서 불태운 것을 말하며 또 행패를 부리거늘
상제님께서 “곧 돌려주리라.” 하시는데 이 때 마침 한 붓장수가 지나가는지라
상제님께서 그를 불러들여 술을 권하시고 붓상자를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그 상자 속에 든 예수교서 좀 보자.” 하시니라.
이에 붓장수가 내심 놀라며 “이 속에 예수교서 있는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아, 저 붓 밑에 들었구만 뭘 그려. 그대는 예수를 믿지 아니하니 그 책을 나에게 전함이 어떠하냐?” 하시매
붓장수가 대답하기를 “술도 많이 주시어 고마운데 그냥 드리겠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그 책을 받아 경안에게 주시니라.
그 후로 경안의 집은 패가하여 아들이 간질병으로 죽고, 딸도 소박 맞고 돌아와 떠돌다 죽으니라.(道典 5:8)
道典 1:1) 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세상에 내보내신 석가, 예수, 공자를 비롯한 성자와 철인들이 상제님의 강세를 미리 알렸으니 이러하니라.(道典 1:1)
석가모니는 도솔천(兜率天)의 호명보살(護明菩薩)로서 구도에 정진하다가 인간으로 내려와 부처가 되었다.『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권 「상탁도솔품(上託兜率品)」
석가 부처는 말법의 큰 겁액기에 도솔천의 천주(天主)로 계신 미륵불(彌勒佛)이 인간으로 내려와 삼회설법(三會說法)으로 천하창생을 건져 용화낙원(龍華樂園)의 새 세계를 연다 하였다.『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立法界品)」 제28, 30. 말법의 이 때에 “그 통일의 하늘에 계시는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리라.” 이는 “부모와 친척과 여러 사람들을 거두어 성숙케 하시려는 것이라.” 또 “이곳은 병든 세계를 고치는 위대한 대왕(大醫王)이 머무시는 곳이니라.”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立法界品)」 제28, 30.
말법시대가 되면 ‘샹커라 하는 법왕(法王)이 출세하여 정법(正法)으로 다스려 칠보(七寶)를 성취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전 영토에서 항복을 받게 된다.’ 그 때는 기후가 고르고 사시(四時)가 조화되며 여러 가지 병환이 없어지고 인심이 골라서 다 한뜻이 되는 울단월(鬱單越)의 세계가 온다 하니 이는 곧 우주 질서가 개벽되는 말법의 시대에 이루어질 미륵불의 출세 소식이다.『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立法界品)」 제28, 30.
「요한복음」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요한계시록」 백보좌 하느님께서 요한에게 계시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니라.
이는 곧 지상에 아버지가 몸소 강세하심으로써 예전의 하늘과 땅을 문 닫고 새 하늘, 새 땅을 건설하시는 ‘땅 위의 천국’ 소식이로다.
“皇矣上帝, 臨下有赫, 監觀四方, 求民之莫.” 『시경(詩經)』「대아(大雅)」 ‘황의(皇矣)’
“위대하신 상제(上帝)님이 아래 세상을 환히 비추어 보시사
천하사방(天下四方)을 두루 살피시어
만백성이 안정하기를 구하시도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4장
“도는 텅 빔으로 가득하니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도다. …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노라.
상제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도다!” 하여 상제님이 실재하심을 전하였고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 “진짜로 우주의 주재자(眞宰)는 계신 모양 같지만 그분의 모습을 보기는 워낙 어렵구나!
그분의 행하심을 내가 예전부터 믿어 온 바이지만 상제님의 형모는 뵐 수 없더라.
만물과 통정하시며 형상을 감추시는 것일까?”
공자(孔子)는 “艮,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曰, 成言乎艮.”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
“동북 간방은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지느니라.”
또 주자(朱子)가 말하기를 『주자문집(朱子文集)』 권85.
“몸가짐과 의관을 바르게 하고 공경스런 마음으로 성령의 조화세계를 바라보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일심(一心) 경계에 머물면 상제님을 뵈올 수 있느니라.”
『주자어류(朱子語類)』 권79.
“통치자 하느님 제(帝)는 우주의 창조원리인 리(理)를 맡아 다스리시는 분이라. … 이 주재 자리가 세상에서 이르는 옥황대제(玉皇大帝)와 같나니 … 배우는 자 모두 능히 답할 수 없도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