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작한 꽃돼지 저금통 이벤트의 참가자 수는 이틀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전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참여한 성공 비결은 절묘한 ‘다단계 모객’ 구조에 있다. 사용자가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저금통’을 채워야 하는데,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를 받은 다른 사용자만이 저금통을 채워줄 수 있다. 한 이용자가 다른 사람의 저금통을 채워줄 수 있는 횟수는 총 3회에 그치는데 저금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명, 많게는 20여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저금통 완성 기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하고, 최대한 많이 링크를 뿌리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카카오톡 단톡방, 네이버 카페, X(구 트위터), 당근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이벤트 참여자 모집 글이 폭증하고 있다. 각 플랫폼에는 수백 건씩 올라오는 ‘꽃돼지 메시지’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관련 글 자제를 요청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첫댓글 아 진심 옛날엔 돈 조금이라도 주기라도 했지 지금은 금액이 안차면 빼고 ㅌㅌ할수도 없어
질린다
ㅈㄴ피곤해
트위터에서 저런 거 링크 보이면 바로 차단함 재밌는 트윗 인용에 진심 도배돼있어..
어사인데 꽃돼지로 연락 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피곤해
이거 트위터에 진짜 많도라... 본인이 따로 멘션 쓰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많이 보는 멘션이 인용으로 달아놔;;
이거랑 테무 ㄹㅇ 지독하다 지독해
이거땜에 토스한테 정 떨어짐
작작 해라 진짜
유사사기임.. 대부분 진짜 주는거도아니면서.. 도배만 깔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