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1일 묵상 본문 : 시편 21편 1절 - 13절 - 주와 온전한 관계를 세우고 그 안에서 생명을 누리며 영적 승리를 경험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주말의 아침을 시작하게 하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루를 살게 하신 것도 주의 은혜이며 주 앞에 서게 하신 것도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땅의 것을 얻고 채우는 것으로는 영의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직 주와 교제함으로 살아갈 때 참 만족을 누리며 감사와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주 안에 거하는 삶을 위해 힘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순종의 자리에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선한 은혜로 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3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4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5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8 왕의 손이 왕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냄이여 왕의 오른손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리로다
9 왕이 노하실 때에 그들을 풀무불 같게 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하리로다
10 왕이 그들의 후손을 땅에서 멸함이여 그들의 자손을 사람 중에서 끊으리로다
11 비록 그들이 왕을 해하려 하여 음모를 꾸몄으나 이루지 못하도다
12 왕이 그들로 돌아서게 함이여 그들의 얼굴을 향하여 활시위를 당기리로다
13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본문 해설
본 시편은 전쟁을 위해 출정식 때 승리를 위해 기도했던 20편에 이어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편으로 기록되었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하며 이로 인해 기뻐하고 주의 구원 베푸심으로 인해 즐거워함을 노래한다.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입술의 간구를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찬양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으로 만나 주시고 순금 관을 머리에 쓰게 하셨음을 노래한다.
순금 관은 다윗이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이후에 다시 암몬과 전쟁을 하여 왕관을 차지하게 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삼하12:29~30)
다윗은 하나님께 생명을 지켜 달라고 간구했는데 하나님은 그에게 육신의 생명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셨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으며 다윗으로 하여금 존귀와 위엄을 얻게 하셨으며 이스라엘이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얻게 하셔서 기쁘고 즐겁게 하셨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다윗 왕이 여호와를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인자함으로 그를 흔들리지 않게 하심을 노래하며 왕이 원수들과 왕을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 내어 그들을 물리칠 것을 고백하고 있다.
이어서 왕이 대적들을 풀무불처럼 태우고 삼기며 소멸시키고 그들의 후손을 땅에서 멸하며 자손을 끊어 버리고 그들이 왕을 해하려는 음모를 꾸몄으나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을 선포한다.
또한 왕이 대적들을 돌아서서 도망하게 만들고 그들의 얼굴을 향해 활을 당길 것을 노래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시고 백성들이 주의 권능을 노래하며 찬송하게 될 것을 노래하면서 시를 마무리 하고 있다.
나의 묵상
하나님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간구했던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 승리에 대한 감사와 기쁨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고 구한 결과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하시고 그들이 승리를 얻도록 인도하셨으며 많은 전리품을 얻도록 이끌어 주셨음을 보여준다.
이는 다윗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운 결과임을 보여주며 온전한 관계의 성립이 가져다준 열매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바른 관계를 바른 기도를 드리게 만들며 기도의 응답을 보장하게 하는 것이 된다.
야고보 사도는 성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할 때 잘못된 기도를 하게 되며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증거 한다.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4:1~4)
결국 기도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이며 바른 관계를 세울 때 자연스럽게 기도의 응답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다윗은 육신의 생명을 구한 자들에게 하늘의 생명,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4절)
이런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궁극적인 복은 영생의 복이며 인생은 땅에서의 삶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보좌에서 이루어질 삶에 목적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땅에서의 생명에 머무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보좌에서 이루어질 영생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성도의 삶이 땅의 생명을 누리는데 있지 않고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림에 있음을 제시하면서 육신이 죽든지 살든지 주와 함께 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롬14:7~9)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서지 않으면 사람은 늘 육신의 생명을 위해 사는 자가 된다.
그래서 육신의 만족을 위해 힘쓰며 육신의 편안함을 위해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만족을 위해 살면 살수록 사람은 만족이 아닌 부족함과 허기를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죄를 범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며 사는 자가 진정한 생명을 누리며 만족하는 자가 되고 평안과 기쁨을 소유하며 살아가는 자가 된다.
다윗의 찬양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살아갈 때 얻는 열매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이 가지는 특권과 은혜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통해 성도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며 다시 주의 백성다운 삶의 모습을 가지도록 독려하시는 은혜를 깨닫는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도 주어진 믿음의 삶을 살아가며 주를 더욱 가까이 하는 백성으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주님과 온전한 관계 가운데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만족을 얻는 삶이며 영생을 누리는 삶이 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지 않으면 사람은 늘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주와 바른 관계를 맺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은 늘 주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의 지체들도 주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주와 바른 관계를 세우는데 힘쓰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생명의 풍요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은혜로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게 하시고 주를 더욱 가까이 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고 생명의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