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나는자연인다]

광천은 어디에 있을까.

그곳은 나의 고향이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 집은 충남 홍성군 갈산 면이고.

광천은 충남 홍성군 광천 읍이다. 물 좋고 따스한 인정이 흐른 동네 거기다 인정 많고 사람이 좋은 동네이다.

내가 서울에서 야학 봉사 활동 하던 때가 있었다.

어느 날 10월 바람 불고 놀러 갈 때가 있다.

내가 프로그램을 짜서 우리 회원들에게 전해주고 맛있는 먹으라고 한다.

처음에 예산 윤 봉길 사당에 가서 그 때의 풍습을 구경하고 뜻을 받아 들렸다.

홍성 김 좌진 생가 구경하고 점심때가 되고, 바닷가 시원한 바람 불고 해물이 가득 드는 회를 먹고 놀다가 마지막 광천에 들렸다.

처음에 간곳이 광천 토굴이다.

옛날에 토굴 속에 새우젓을 놓았더니 새우가 푹 익어 사람들이 맛이 좋았다.

그 때부터 장사 잘되 광천하면 새우젓 이다.

그 때가 김장 할 때였다. 사람들이 와글거리고 광천 장날 같았다. 예전엔, 물건도 팔고 소도 팔고 과일도 파는 시장이다. 그런데 차츰 소문이 나서 새우젓 하면 광천이다. 온통 새우젓 많이 흥정을 해가지고 온다. 여기 저기 한바 탕 흥에 겨워 새우, 김. 젓갈, 우리 모두 행복 날이었다. 우리 회원들이 다 아줌마였고, 역시 김장김치는 다 했다. 회원들이 고마워했고, 역시 광천 새우젓. 젓갈, 최고다.

진짜 광천 김. 새우는 얼마나 될까. 광천에 새우젓이 유명해지니 무엇인가.

바로 가짜 판치는 세상이다. 광천에서 나왔다고 하고 실제는 00에서 생산한다.

김도 마찬가지다. 모든 상표를 보면 “광천 김”

그런데 자세히 보면 , 0000 @@에서 생산했다고 나온다.

이름만 광천이지 생산지는 딴 곳이다.

알고 싶어요.

진짜 광천이 얼마 될까요.

가짜 이젠 정말 싫어요.

자기가 정말 광천인지.

실제보고 사요.

온라인에서 광천 아무리 떠들어도 못 믿겠어요.

조금 있으면 광천이 새우젓, 젓갈, 김, 김장철이 다가 와요.

순진한 사람들, 거기엔 가짜가 없다.

한번 가보면 광천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

한번 가 봐요. 나도 한 번 가볼까요.

김장 하고 또 지역 특산물도 사고, 인심에 어울려 회 좀 먹고

다 사람들 사는 세상이니까요.

[눈꽃작은섬]

광천은 제 처형이 살던
곳인데도 저는 여태까지
한번도 가보질 못했지요

그런데 자연인님 글을
대하니 불연듯 광천이
눈에 아른거려 불원간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ㅎㅎ

소박하고 정겨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나는자연인다]

네 나도 친척이 살고 계세요.
이번 방문하고 새우젓도 사오세요

[눈꽃작은섬]

넵!!
코로나가 좀 진정되면
꼭 한번 광천 다녀와서
여행담 올리겠습니다~

[꽁지별]

음!~
광천김은 자주접해 알고 있는데
광천 새우젓은 몰랐네요~

가짜말고 진짜가 있다면
올 김장때는 그곳 새우젓으로
김장하고픈 마음입니다^^

[나는자연인다]

네 광천 새우젓 유명 해요

[틈새에핀다]

광천 젓갈 알아주지요.
김장철엔 젓갈축제도 하는데
언젠가 여름에 가니 무색하리 만큼
썰렁하더군요.
올핸 코로나때문에 축제를 거의 안하다시피 해서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나는자연인다]

네 축제 포기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