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정말 우리 ㅈㅇ이가 자꾸 왜이러실까?? 응??? 오늘도 또 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이제서야 허겁지겁 탐구장을 쓰기시작하네. 왜이러실까.. 왜.......
탐구장쓰기가 싫어???? 오늘은 분명 좀 제대로 써보려고했는데.. 이러면 내일은 운동모임에 대해서 탐구장쓰려고했는데.
내일 또 너무 쓸게 많아지잖아..... 이러면 벌써부터 쓰기싫어지는데 허이구.........-_-;
니마음이 안쓸만해서 이렇게 하는거니. 아님 게으름에 안쓰는거니??
오늘도 정작 제일 중요한 탐구장은 이제 하나 쓰기시작했는데....
벌써 피곤하고.. 팔도 아프고.... 잠도 오고.. 너무 요새 컴퓨터를 많이해서인지.. 잠도 별로못자고 그래서 더그런지.......
눈도 아프고...
정말 오늘은 대충 쓰고자야겠다. 그러지않으면 어제처럼 또 늦게 자고. 그럼 또 자연스럽게 늦게 일어나고.
그럼 또 오늘 아침처럼 마인드컨트롤한다고 하면서도. 자꾸 짜증나고. 찝찝하고. 잘못한거같단 생각에 마음이 조금이라도
불편할거같으니까.
지금도 늦었어.. 알긴 알지??? 뭐 어제보단 빠르다. 그래 12시전이면 그래도 아직 괜찮아.. 괜찮아..
ㅁㅈ가 올까봐 그게 좀 신경쓰이지만.. 오늘도 손님이 많나??? 아직 안오네. 이시간쯤이면 올때됐는데..
많이 피곤하겠다. 낮부터 나가서 지금 이시간까지 일했으니까...
흐음.... 이제 도우미님의 궁금한점에 대해서는 대충 다봤지?? 아직도 남았니? 해결이 안됐니?
10시 좀 넘어서 앉아서 너 궁금증해결한다고 또 이런저런 게시판의 글들과 사진들을 봤는데.. 아직도 해결안됐어??
아 나도 정말 지치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고 그렇다 ㅈㅇ아................
아 그런데 오늘 진짜 밖에서 오래있었다. 은행에 공과금 납부한다고 나간게.. 거리 돌아다니면서..
무슨 마음에서인지 자신있게 거리를 막 활보하고 다니면서.. 거리의 핀 고무줄 구경도하고.. 신발가게에 들어가서 신발들도
막 구경하고.. 폰도 이참에 바꿀까 싶어서 막 보고.. 그러다 아까 은행에서 잠깐 봤던 여성중앙 그잡지가 생각나서...
기자에 대해 내가 관심이 있어서.... 잡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보고싶어서 서점갔다가...
한 3시간 넘게 있었나?? 아 완전 집에 오는데 다리 아프고 죽는줄알았다. 세시간을 넘게 서서 고개숙이고 책을 읽었더니..
진짜 다리 완전 아프고.. 꼭 막노동한 사람처럼 난 힘들더라... 역시 계속해서 몸살림운동을 꾸준히 해줘야해...
몸살림운동하는사람이.. 그렇게 고개 푹 숙이고 오래 책을 읽는것은 별로 안좋을거같은데.
아 뭐 어쩌라고 그럼! 이것도 안좋다 저것도 안좋다 뭐 어째 어째. 그래 뭐 잘했다.
간만에 밖에서 시간보내고 어두워진 거리를 걷고... 조금은 느낌이 새롭더라. 어두우면 늘 집안에 혼자 우두커니 있었는데.
그리고 오늘 읽은책. 서점에서 세상에 잡지 몇권과 책한권을 다읽었다 세상에.... ;;
책을 들고 읽어서 그런지 오른팔도 아프고. 그래도 괜찮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것들을 또 깨닫고 생각할수있었으니까.
난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한다.. 만족한다. 그시간에 내가 거기에 있었고. 그책을 집어들었고. 또 그런 선택을 한 나자신에게..
감사하고 그런 나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한다...
크리스티나처럼 이라는 책이었는데... 미수다에 나오는 크리스티나 .. 이태리여자의 에세이 같은 거였는데.
정말 그여자의 말은 가슴에 많이 와닿으면서도.. 참 단순하고 당연한 진리같았다.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만국의 공용어는 바로 마음이니까. 마음만 열어보일수있다면...
말 좀 안통하고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틀려도 전혀 문제될게없다고.. 친구가 될수있다고...
만국의 공용어는 마음이라는말이 참 가슴팍에 와닿는 말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부분을 읽는순간 뭔가 아~! 하는 느낌이 들면서. 두번세번 눈길이 다시갔다.
삶에는.. 인생에는 어떠한 형식이나 틀이 없으니까... 자유롭게 꿈꾸고 자유롭게 실천하면서 살면된다..
마음이 내키는대로 원하는대로 살면된다. 크리스티나라는.. 지금은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있는...
그 이태리여자를 보면서.. 참 많은걸 느낄수있었다... 자기색깔이 분명하고... 자기애와 자기수용이 충만한 사람이구나..
하는걸 느낄수있었고.. 책으로나마...
참 용기있는 여자고.. 사람이고.. 나도 한번 만나보고싶단 느낌도 들었고....
참 솔직하고... 꼭 도우미님처럼...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수있는 용기를 가진 여자구나..
그런 힘을 가지고있는 사람이구나 하는걸 느낄수있었다...
그렇지않고서야... 자기나라에서 그것도 좋은조건으로 알아주는 직장에서 일할수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자신이 그곳에서 만난 한국남자를 따라서 생판 처음 와보는 곳.. 낯선사람 낯선환경인 우리나라에 올수있었을까...
사랑하나 바라보고... 사랑을 따라가고싶은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카리님이 계신 노르웨이로 갔던 도우미님처럼...
꼭 크리스티나가 그랬다. 하필 그남자의 이름도 준이었다;;; 순간 헉! 도우미님이름이 왜!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사랑하는 남자 준을 따라서 고국과 가족들 친구들.. 익숙한 곳과 사람들을 떠나서.. 생전 처음으로 와보는 한국이란 나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그곳에서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않고....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랑도 열심히... 결국 시어머니의 결혼승낙까지 받아내서 결혼해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는
크리스티나..... 정말 같은 여자로서 부러웠고............... 또 한편으로 보면 참 이쁘고 사랑스럽다..... 그런 여자...........
현명하다고 말할수있을거같다. 유쾌 발랄 하다고 하고... 또 책도 참 읽기쉽게 무슨 꼭 만나서 수다떨고 이야기듣는것처럼.
그렇게 가볍게 쓰여졌지만... 가벼워보인다고해서... 그사람이 현명하지않은건 아닌거같다.
흔히 가벼워보이는 사람은 중심이 없고 무게감이 없어서 현명하거나 지혜롭지못하다고 느껴졌었는데.........
꼭 그런것만도 아닌거같다... 그것과 그것은 별개의 문제인거같다.
크리스티나는 참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이면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밝고.. 유쾌하고........
솔직하고... 자기색깔이 분명한.. 한마디로 개성이 뚜렷한... 그런 여자이고.. 사람인거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특히... 사랑을 따라서 낯선곳으로 .. 이탈리아라는곳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까지... 올 결심을 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그게 사실 책의 첫부분에 있었으므로 내가 그책을 더 끝까지 읽게됐는지도 모른다.
도우미님이 거기서 떠올랐고. 그런 선택은... 자신의 진정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수있는 힘이 .. 그런 눈이 없는 사람이
라면 할수가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크리스티나와 그남자가 만나는 과정 만나면서 있었던 일들.. 오게되기까지 과정.
와서의 한국생활. 그녀와 그녀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책을 읽을수있었던거같다.
그녀는 여기와서 미수다라는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됐고. 시에프도 찍고.
잡지화보촬영도 하고. 패션쇼무대에도 모델로 서보고했단다. 참 그부분이 부러웠다. 내가 참 하고싶고 이전부터 동경해왔던
삶이니까. 그냥 난 그런 삶이 이전부터 부러웠다. 막연한 동경이랄까.. 그런게 있다.
그래서 연예인이 그렇게 난 시선이 끌리고 부럽고 그런가보다. 다양한 옷을 입고.. 멋지게 무대에 서는것.
카메라앞에 서는것. 그냥 그런게.. 나는 왜그렇게 좋아보이는지..... 대단해보이는지 모르겠다.
실제의 나는 카메라만 봐도 굳어버리는데... 목이 떨릴까봐.. 표정이 굳어있어서....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게 아닌데...
이렇게 머리속의 나는...................... 그런것들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마음이 있다.
물론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부러웠던건 그런것만이 아니었다. 그건 그냥 일부였다.
그녀도 그런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은.. 자신도 이전에 생각지못한것이었고. 우연한 방송출연을 계기로 그렇게 다양한 방송
활동을 같이 하게됐지만... 연기나 가수쪽으로 나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했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삶에 만족하고.... 하고싶어하는 일이 따로 있기때문이겠지.
그녀의 그런 마음의 힘이....................... 그런 분명한 색깔이....... 밝음이.......... 여유로움이? 부러웠다고할까??
그런 용기가....... 삶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가.............. 그런것이 가장 좋아보였고.... 부러웠던거같다.
그리고 참 자신의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 시부모 시댁식구들인데도 어려워하지않고 편하게 지내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 모습.. 그속에서 그들을 사랑하고 위한다고해서 자신을 잃거나 억압하지는 않는 모습...
매력적인 여자다. 그리고 ㅈㅇ아. 동시에 너도 매력적인 사람이다. 크리스티나만 그런게 아니라. 너도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단지 지금의 넌. 그 위대하고 무한한 마음의 힘을 발휘할수있는 그런 능력을 잃어버리게되서...
부족한 상태라는것일뿐이지. 다른사람이 할수있다는건. 그렇게 한다는건. 곧 그말은 나도 할수있다는말인거같아.
해야된다는것이 아니라. 나도 원하고 이루고싶으면 할수있고 이룰수있다는뜻. 가능성을 의미한다는말이지.
넌 또 그길을 가고있으니까... 분명 더 그렇게 용기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수있게될거야.. 지금도 그렇게 되고있어...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어 너가...................... 난 니가 게으름피우고싶고 나태해지는 가운데서도...
마음탐구를 놓지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하는거 알고있어... 오늘 니가 서점에서 책을 읽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신발구경을
하고 거리구경을 한거.. 헛된시간 보낸거라 생각하고싶지않아. 그렇게 생각안할거야.
대공이있는 사람이. 그렇게 사람들있는곳에서 그속에서 돌아다니고 그것도 즐기는마음으로 그렇게 할수있다는거....
그거 대단한거 아니니???? 내가 원해서 하는거라면 하나도 헛된시간이라 생각하지않아...
어차피 즐기기위해 태어난인생인데. 내가 원하는걸 하는것이.. 즐기는것이.. 어째서 헛된시간이지??
그럼 수레바퀴에 끌려가는 삶처럼.. 그렇게 다람쥐쳇바퀴 돌리듯이 그렇게 의무적으로 살아야 헛된시간이 아닌건가??? 응?
너스스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래. 어떤것이 정말 헛된시간을 보내는것인지..........
목표가 있고 그목표를 위해. 꿈을 가지고 겉으로 보이는 다람쥐쳇바퀴 돌리듯 사는거같이 시간을 보내는거랑.
아무런 꿈이나 목표가 없이. 그냥 하루하루 먹고살기위해 하루살이마냥 다람쥐쳇바퀴 돌리는 삶을 살며 시간을 보내는거랑은.
틀리다고 말하고싶어. 틀리다고 생각이 드는데?
뭐가 틀리냐. 그 마음이 틀려. 마음상태가 틀리니까 삶자체도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보여도. 똑같아보여도.
결국 몇년뒤의 그둘의 삶은 엄청 달라져있을거야. 외적인 성공과 관련된 그런 달라짐이 아니라... 내적인 행복감 만족감.
그런 부분에서 볼때 많이 달라져있을거야. 전자의 사람은 그당시에도 행복감 감사함 긍정의힘이라는 요소들을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있겠지만.. 그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마음속에 커질것이고.. 그로인해 삶의 자유로움 다양함 즐거움 기쁨들을
더많이 느끼며 앞으로 인생을 즐기게되겠지. 후자의 사람은.. 계속해서 그상태와 똑같거나 아님 내적인 만족도나 안정감이
더 나빠질수있다는 생각이 들어.........
난 전자의 삶을 당연히 살고싶어... 어쩜 그렇기때문에.. 한번씩 미친듯 거센폭풍우처럼 마음탐구나 치유에 대한 회의와.
불만과 짜증과 화가 치밀어올라와도. 이걸 여지껏 지속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어.
왠지. 날 그런삶으로 이끌어줄거같은 느낌이 들거든. 그 대표적인 예로 도우미님이 계시고...
만나뵙진못했지만.. 인터넷상으로 만나서 서로 소통을 하고... 느낌 생각 감정을 주고받으며 교류를 한.. 회원님들이 계시고..
그런 삶을 살고있으신 분들이 있는곳이기에.. 그런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수있는곳이기에..
난 이곳에 더 애착이 가고... 이곳에 쉬이 발길을 끊을수없는건지도 모르겠어.
시간이 또 12시가 늦었구나. 늦었다. 그래도 어제보단 안늦었다. 지금이라도 씻고 자면. 1시전엔 누울수있을거야.
그래 괜찮다. 그거면 됐다. 괜찮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것이니 조급할거없다.. 시간은 많다....
인생은 장기적으로 보며 나아가야할것이니.... 시간은 많으니...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매어쓰랴...
잘안되더라도.. 바늘구멍에 실을 넣기위해... 마음을 차분히 하려고 하면서.... 집중을 해서 바늘구멍에 실을 넣도록 해야겠지.
급할수록 돌아가라고했어.. 옛속담들은 정말 명언이지... 급할수록 돌아가라... 급하다고 빨리빨리 가다...
오히려 더 일을 그르칠수가있기때문에 있는말이겠지.
오늘 좋은경험했고........ 오늘 하루 잘보냈어 ㅈㅇ아.......................... 혼자서 여기저기 잘도 다니고...
신발가게에서 나한테 말건여자한테도 여유롭게 대처하고..... 내표정이 좀 안좋았나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이내 아무렇지않게 신경을 끄고.......................... 정말 잘했어...... 좋아................... 좋아... 이런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마음치유에 가까워지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