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롭게 사역한 사람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디모데가 알고 있는 성경이 데모데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오늘도 에베소교회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에베소교회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글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사역했던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 결국 AD 64년에 순교합니
다. 그리고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에베소교회 사역을 맡겼는데, 디모데도 AD 80년에 “아데미 여신은 우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가 군중의 돌에 맞아 순교합니다.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디모데에게 맡긴 이유는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주님이 살아계실 때에 전해 주신 복음을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하여 디모데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이렇게 디모데는 주님의 복음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원하는 구원의 삶을 바로 가르칠 수 있는 사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교회에 아볼로로 인하여 은사적인 문제와 성도간 신앙 문제로 서로 다른 의견으로 싸울 때에 디모데를 보내서 해결하게 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남기신 복음의 말씀을 아는 것이 참된 신앙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그 복음이 증거되지 않고 허탄한 다른 것으로 목회자들의 화려한 설교가 증거되기에 참된 신앙생활을 찾아보기 힘든 것입니다.
그렇게 복음적인 사역을 했던 디모데가 죽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에베소에서 숨어 지내던 사도 요한이 마리아가 세상을 떠나자 에베소에서 서서히 사역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사도들이 세상을 떠나간 후에 사도 요한이 외롭게 홀로 남아 사역했던 곳이 에베소교회였습니다.
에베소교회에서 요한은 요한복음과(85-100), 요한일서(95), 요한이서(95-96), 요한삼서(95-96)를 쓰게 됩니다.
요한복음 기록시기를 AD 85 이후에 기록되었다고 하는 것을 볼 때에 사도 요한이 얼마나 오랜 세월을 조용히 숨어 지내다가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고 디모데를 이어서 외롭게 사역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주님이 남기신 복음을 바로 아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부흥이 더디고 외롭더라도 복음을 바로 전하는 바른 목회를 하여야함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 글이 이해되고 돌이키는 목회자들이 있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