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5라운드가 끝남과 동시에 6라운드도 시작되었습니다.. 총 44경기만 치르면 올시즌 정규리그도 끝나는데 팀별로 44경기부터 46경기까지 치른터라 이제 남은 경기에서 올시즌 성적표를 받아들텐데요..
어제 경기 끝난 이후 팀 평균득점/평균실점/마진부터 올려봅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순위입니다..
DB 89.7(1) / 80.6(4) / 9.1(1)
KT 85.4(4) / 80.5(3) / 4.9(3)
LG 83.1(5) / 77.1(1) / 6.0(2)
SK 80.3(8) / 77.2(2) / 3.1(4)
KCC 86.4(2) / 85.6(7) / 0.8(6)
현대모비스 85.7(3) / 84.1(6) / 1.6(5)
가스공사 81.7(6) / 82.9(5) / -1.2(7)
소노 78.1(10) / 85.8(8) / -7.7(9)
정관장 80.6(7) / 87.3(9) / -6.7(8)
삼성 78.2(9) / 87.8(10) / -9.6(10)
FIBA 브레이크 이후 성적을 반영시키니 LG가 득실마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정관장전 33점차/KT전 15점차 승리와 함께 정관장에 64점-KT에 60점만 허용하고 대승을 거둬서 득실마진을 6점까지 만들어놨죠.. 다음주 월요일 LG와 KT의 맞대결이 예정되어있는데 2위를 탈환하려는 LG가 이기면 맞대결 4승 2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확보하고 KT가 승리한다면 LG와 격차를 벌리고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죠.. 참고로 두 팀의 득실차는 LG가 16점 우세입니다..
가스공사는 팀 평균득점 6위/팀 평균실점 5위인 중간 그룹에 위치해있지만 2라운드까지 까먹은 성적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ㅠㅠ
만약 3라운드부터 시즌을 시작했거나 1-2라운드를 더 했다면 6위 안에는 들어갈 성적을 찍고 있어서 초반 부진이 뼈아프긴 합니다..
어제 KCC의 승리로 가스공사의 트래직 넘버는 4인데 가스공사가 전승시 KCC가 가스공사전 4점차 이상 패배하면 남은 10경기에서 7패/현대모비스가 남은 8경기에서 6패시 가스공사가 PO를 가는데 트래직 넘버라는게 상위팀이 이기면 하위팀의 트래직 넘버를 지울 수 있으니 가스공사의 6강 가능성은 희박하긴 합니다..
3월에도 2승 1패로 순항하고 있는데 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전 11연패를 올시즌에 끊고 창단 첫 단일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1-22시즌에는 SK에 6전패로 실패,22-23시즌에는 LG-현대모비스에 6전패로 실패)
5라운드 팀 평득/평실/마진/성적
DB 85.88(4) / 77.3(3) / 8.6(1) / 7승 1패(1)
KT 87.8(2) / 84.9(6) / 2.9(3) / 6승 2패(2)
LG 82.7(6) / 78.6(4) / 4.1(2) / 5승 4패(3)
SK 78.8(9) / 76(1) / 2.8(4) / 4승 5패(8)
KCC 85.9(3) / 86.3(7) / -0.4(8) / 5승 5패(7)
현대모비스 89.3(1) / 86.8(8) / 2.5(6) / 5승 4패(3)
가스공사 78.9(8) / 76.2(2) / 2.7(5)/5승 4패(3)
소노 81.1(7) / 90(10) / -8.9(9) / 2승 8패(9)
정관장 74.6(10) / 87.3(9) / -12.7(10) / 1승 8패(10)
삼성 84.3(5) / 83.6(5) / 0.7(7) / 5승 4패(3)
5라운드에도 현대모비스의 고득점 경기가 많았습니다..
2월 2일 DB전 5라운드 첫경기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공격농구로 지더라도 재밌는 농구를 했으나.. 3연패 기간에 73-77-76점밖에 넣지못하면서 예전의 현대모비스의 좋았던 수비가 올시즌에 헐겁기에 4위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무빈-옥존이라는 젊은 가드들이 있지만 두 선수가 KBL에서의 풀타임 첫해/그리고 예전 왕조시절 양동근-이대성에 비해 떨어지는 앞선수비도 현대모비스의 실점 요인 가운데 하나죠..
어제 SK전이 6라운드에 편성되어 5라운드 말미인 지난주 백투백 경기였던 소노/삼성 상대로 끌려다가 패하면서 5위 KCC에 1경기차로 밀리게 되었는데 KT-LG가 버티는 2-3-6라인이라면 쉽지 않아보이네요.. ㅠㅠ
5라운드에는 7개팀이 승패마진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소노와 정관장 두 팀이 까먹은걸 KCC를 제외한 팀들이 흑자 성적을 냈습니다..
삼성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전패) 5승 31패에 빠졌는데 5라운드에 5승 4패로 시즌 첫 위닝라운드를 만들었습니다..(지난시즌 1라운드 6승 4패 이후 첫 위닝라운드)
2월에만 4승 3패를 만들어냈는데 상위권 순위 싸움에 한창인 LG-KCC 백투백을 잡아낸게 큰 이변이었죠..
코피 코번의 라운드 MVP급 활약과 지난시즌까지 3시즌간 부상과 1군 적응 실패로 제대로 된 활약을 못했던 차민석도 리바운드나 슛에서 개선점을 보이며 삼성의 미래를 기대케 하고 있는데 1순위 출신이라 지금 활약으로는 성에 안 찰 팬들이 많기에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농구팬의 한사람으로써 보고 싶네요..
KT도 KCC-LG와의 지난주 백투백을 모두 패하면서 3경기차 2위를 달리다 1.5경기차로 쫓기고 있는데 배스의 부상이 변수입니다.. 지난 주말 백투백에서도 발목부상 여파가 있었죠.. 허훈이 돌아오면서 KT도 부상자없이 완전체 라인업으로 6라운드에 돌입할텐데 4강 직행을 노릴겁니다.. 그래야 배스-하윤기에게 쉬는 시간이 생기고 조직력을 더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니까요..
지난시즌 8위로 시즌을 끝내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10개 구단 가운데 좋은 뎁스를 가진 KT가 단기전에서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네요..
5라운드는 소노와 정관장이 나란히 8패를 기록했습니다.. 하위 2개팀의 극심한 부진으로 5라운드에 5승 4패를 기록한 팀이 KT,현대모비스,가스공사,삼성 4팀입니다.. KCC가 5할 승률임에도 7위/SK가 4승 5패로 5라운드 성적 8위인데 이렇게 물고 물려야 재밌는데 타시즌에 비해 리그 순위 6위와 7위 격차가 커서 KCC/현대모비스가 부진한 성적을 내도 쌓아놓은 성적이 있으니 그 격차가 아직도 유지되네요..
이제 6라운드도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갑니다..
전 경기를 TV/스마트폰/태블릿으로 보면서 경기를 보는데 저녁의 즐거움이자 재미를 느끼게 하네요..^^;
다행히 QR코드 오류가 올시즌에 안떠서.. 현재까지 진행된 정규시즌 226경기 모두 QR코드를 다 찍었는데 남은 44경기도 모두 찍어서 정규시즌 270경기 시청인증을 다 해보고 싶네요..!!
직관하면서도 태블릿을 들고 다니는터라 직관인증/SPOTV NOW로 시청인증 QR코드까지 찍는데 올시즌만큼은 1등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
강탈당한 1등을 찾아야 지난시즌의 아쉬움을 달랠거 같아서요..
긴 글이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밤 되십시요..!! 다음번에는 최근 SK가 내놓은 써드 레플리카 유니폼/전희철 감독 100승 기념 포토북/지난주 정관장이 입었던 캡틴데이 어센틱을 리뷰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우 270경기 ㄷㄷㄷ
팀당 54경기를 치르니 정규리그가 한 라운드당 45경기니 6라운드까지 다 하면 270경기죠..^^;
270경기 다 찍어보고 싶은데 스포티비에서 오류나는 바람에 아깝게 못해서 찜찜했는데 올시즌은 270경기 다 시청인증하고 카페에 인증해야죠.. ㅎㅎ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글을 잘 못쓰는데 좋게봐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와 열정이 최곱니다!!!
농구를 좋아하는만큼 모든 경기도 다보고 QR코드 나오면 다 찍는데 시청인증 이벤트 참여기록이 남기에 이 경기를 본방으로 다 봤다는걸 인증하는거라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