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최근 IT업계의 흐름은… (TV와 스마트폰 중심)

[이군배]

최근 IT업계의 흐름은 삼성의 스마트폰에 많이 쏠려있다는 느낌입니다. 대만의 HTC와 팬택 베가6, LG의 옵티머스 프로와 같은 Full HD스마트폰이 출시되어 연일 관심의 대상은 되고 있지만,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S4"와 모바일용 OS인 "타이젠OS" 만큼은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4가 그동안 OLED는 고 해상도 구현의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불신을 씻어내고, Full HD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가죽장갑을 끼고도 터치가 가능하다든가, 갤럭시S4'로 체중-맥박-혈당수치 잴 수 있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의 최강자가 된 삼성이 애플의 뒤를 이어, 스마트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스마트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TV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2013년 주력으로 판매되는 TV는 소비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스마트TV"가 주로 판매가 되어, 삼성이 "스마트TV"에 올인 하고 있어, 2013년에도 삼성이 TV부분 세계1등은 하겠지만, "스마트TV"가 표준화가 없다보니, 너무 다양한 형태(TV와 세톱박스)로 "스마트TV"가 출시가 되다보니, 삼성이 "스마트TV"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삼성은 차세대TV에서는 더욱 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LG가 삼성보다 발 빠른 대처로 차세대TV인 UDTV와 OLED TV에서 선공을 가하고 있지만, 삼성은 아직 그 어떤 제품도 제대로 내 놓질 못하고 있고, 당분간 내 놓을 상황도 못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술적으로도 삼성은 차세대TV에서는 LG를 비롯해, 소니와 같은 2~3위 업체들에게 한참 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13년 이후 삼성의 TV부분에 대한 우려가 깊다는 것입니다. 

다만, 변수는 삼성의 지적처럼 차세대 TV가 아직 시장에서 활성화 되려면 좀 더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어서, 삼성이 차세대TV에서 마냥 뒤쳐졌다고 보기 힘든 부분은 있지만, 분명한건 현 상황에서 볼 때, 삼성은 다른 경쟁사들보다 확실하게 차세대TV에서 뒤쳐져 가고 있는 건 분명 합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TV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최근 IT업계의 흐름과 그 흐름에 대한 과제와 문제점들을, 나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하기위해 도표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래 도표 내용은 핵심 사안만 정리를 하였기 때문에, 자세한 사안은 그동안 제가 카페를 통해 올려 드렸던 글들을 참조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구 분	변화되는 부분	관심 상품	과 제
TV	TV화질(해상도)의 변화 (UDTV 태동기) SD→HD→Full HD(2K)→UD1(4K)→UD2(8K)로 변화	*LG, 55", 65" LCD형 UDTV출시 예정 (3/4분기에 5~6백만 원대 출시 예정) *삼성-LG 모두 84인치 제품은 출시하였으나, 워낙 고가라 대중성은 없고, 기타 일본-중국 기업들의 출시 상황에 따라 UDTV시장은 변수가 예상.	*UDTV가 출시된다 해도, UD콘텐츠가 전무한 상태기이기 때문에, UDTV보급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UD콘텐츠를 볼 수 있는 UD동영상 재생기도 아직 없어, 2013년은 UDTV의 태동기 정도. 2014년 이후, UD방송규격 확정시 본격 활성화 예상.
	TV유형의 변화 (OLED TV출연) 브라운관(CRT)→PDP→LCD(LED)→OLED로 변화	*LG OLED TV출시 (삼성은 미정) *소니의 UD급 OLED TV출시 여부 (2013년 안에 선보이긴 힘들듯)	*수율(가격) 문제 *LCD형 UDTV와의 경쟁에서 불리   →UD급 OLED TV로 승부
스마트폰 (모바일)	스마트폰 화질(해상도)의 변화(Full HD스마트폰)	*삼성 5" Full HD지원 OLED출시 예정 (4월초 갤럭시S4) →LG LCD(AH-IPS) 고 해상 무력화	*OLED 고 해상 구현 어렵다는 불신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해상도 구현하였으나, OLED의 단점인 잔상과 과도한 색상 표현의 문제점은 해결해야할 과제
	제3의 신종OS 출연	*삼성-인텔 공동개발한 타이젠OS 공개예정 →타이젠OS가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필적할만한 성능을 가진 OS라는 평 *타이젠OS 성공 시, 삼성은 세계IT업계의 최강자로 확실한 자리 매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바다OS처럼 실패 시, 적지 않은 타격 예상	*타이젠OS용 앱(콘텐츠) 부족 *출발이 늦은 OS로서의 한계 *타이젠OS를 애플 iOS처럼 삼성 제품에만 채용할 것인가? 아니면 공개용 무료로 배포할 것인가? *타이젠OS가 무로 공개용이라면, 타이젠OS 채택해서 스마트폰을 제조할 회사는 있겠는가?
	신종 스마트폰 출연	*접이식 스마트폰 *휘는(플랙시블) 스마트폰 *안경식,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컴퓨터	*다양한 국가에서 비공개로 진행이 되고 있어,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언제, 어느 나라에서 나올지 알 수 없음.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의 연동	콘텐츠를 같이 사용하거나 상호 연동 내지는 스마트폰으로 TV를 제어	*삼성 스마트TV에 올 인 하면서,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연동 제어하는 기슬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음	*연동되는 스마트TV를 새로이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대중화의 지연요인이면서, 자사의 제품중심으로만 연동이 되어 한계성을 가지고 있음
	CPU와 OS를 같이 사용	*일부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용 CPU와 OS를 HDTV(스마트TV)에 체용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CPU가 UD급까지 지원이 되면서, 발전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음	*대중성 있는 CPU와 OS를 만들어, TV에서의 화질/음질에 대한 검증과 방송 수신에 대한 검증이 조속히 있어야 할 듯.

[전수현]

운영자님은 정리의 달인 이신듯... 그 복잡하고 첨예한 문제들을 쉬우면서도 간결하게, 수능의 핵심만 찍어 주듯이 정리를 해주시니, 저 같은 초보자도 식견이 나날이 향상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면]

정말.. 정리의 달인이신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