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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한 구절
(행 20:24) ”나의 달려갈길과 주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났으니 억세게 재수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보너스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열쇠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으랴. 축하를 드린다.
나는 신사 (신도 포기한 사기꾼)나 스타 (스스로 타락한 자)가 되기보다는 바보 (바라 볼 수록 보고 싶은 사람)가 되길 원한다.
일이 잘 안 풀리시나요? 내 뜻대로 안 되시나요?
인생은 달리는 마라톤 장애물 경기다. 우리에게는 다음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게임이 마지막이 아니다.
인내하며 다음 게임을 기다리시는 축복자가 되시기를 소원한다. 다음 게임에서는 주님이 반드시 승리를 안기어 주실 것이다.
일이 잘 안 풀리시는 분은 힘내세요.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거든요.
몇 년 전 부터 옆지기 (아내) 에게 새로운 습관이 방문하셨다.
그리고 오늘도 그 새로운 방문자는 언제 떠나겠다는 기약없이 아직도 머물러 계신다.
그 녀석은 다름아닌 만기일이다. 아내는 어떠한 종류의 과자나 식품을 포장한 봉지에 만기일을 적어 놓곤 한다.
내가 묻는다. "여보, 내 만기일은 언제야?" 황당한 나의 질문에 옆지기는 말문이 막혀 어쩔 줄 몰라한다.
가끔 짓궃은 나의 질문에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이 귀엽다. 45년을 함께 살았으면 이제는 적응이 되었을 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친다. 내가 곤히 자고 있을때 아내가 내 이마에 크게 만기날짜를 써 놓지 않을지 매우 염려된다. 생각이 여기에 머무니 정말 궁금해진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 아직도 답이 없으시다. 주님도 아내처럼 당황하셨나?
나의 만기일을 모르니 날마다 주님이 자랑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되고프다.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서 나의 가족과 지인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 구원 얻는 성도가 하늘의 별처럼 해변의 모래처럼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손해 볼 경우가 있다. 사람이 개와 달리기 시합을 해서 사람이 이기면 "개보다 좀 잘난 놈", 사람이 지면 "개만도 못한 놈", 비기면 "개 같은 놈". 살다 보면 이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결단코 개와의 달리기 경주는 사양한다.
아무리 이기려 해도 이길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제 아무리 발버둥치고 고통의 늪에서 빠져 나오려 해도 더 깊이 빠져 들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이 오면 "아하! 하나님이 나를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 시킨다”고 생각한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오니까 너무 억울해 할 것 없다. 아담과 하와의 죄로 반드시 죽었어야 할 우리인데 죽음보다 더 약한 이 모든 시련은 주님이 많이 봐 준 것이니 오히려 축복이다.
사형선고 대신에 3개월 징역이면 얼마나 많은 형량을 탕감 받았는가? 우리의 고난은 하나도 손해 보지 않고 반드시 유익이 있다.
고난은 나를 Candle (양초)이 되게 하며, 초는 남을 밝게하고 자신을 태운다. 얼마나 멋있는 삶인가. 나는 이런 candle 이 되고 싶다.
어느 해 폭설이 왔을때 눈 치우는 기계 (snow blower) 가 고장이 나서 눈 치우는 회사에 의뢰해서 $50을 지불하고, 두번째 폭설이 왔을때는 $50을 절약해서 아프리카에 굶어 죽어가는 아이 10명은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 치우는 회사에 의뢰하지 못 하겠어서 약 4시간 걸려서 눈을 치우게 되었다.
독일인 "쉰들러의 오열" 이란 영화가 생각이 난다. 마지막 남은 반지를 보며 “이것 팔았으면 몇 명의 유태인을 더 구했을텐데” 하며 오열하던 그가 너무나 멋있고 진정한 신사로 보였다. 나도 그 처럼 멋있는 자가 되어 하나님 칭찬 많이 받는자 되길 바란다.
나도 $50 주면 편하게 남이 눈을 치워주는 것 알지만, 내가 하나님이 주신 돈을 그 따위로 쓴다면 주님이 슬퍼 하실 것이다. 나도 편하고 싶다. 어떤때는 "지금 내가 무슨 짓 하는건가? 왜 내가 돈 몇 푼 아껴서 남 주려고 내가 이렇게 힘 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주님이 축복하셔서 우리 부부가 쓸 돈과 선교와 구제단체에 후원할 수 있는 풍성한 여유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이 나누어 가질 것을 나 혼자 먹고 즐기는 일에만 사용하면 진정 부끄러운 삶이 될 것이기에.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쓴다면 하나님의 자녀라 하기 너무 부끄럽지 않을까. 하나님이 은사나 물질을 주신 이유는 혼자만 누리고 배 터지게 먹으라는 것 아니다.
내 가족과 함께 영혼 구원과 기아에 허덕이는 이웃에게 나누며 살라고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아침 인사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동행하시니 너무 행복합니다."
저녁 인사는 "오늘 하루도 감당할 수 없는 축복과 사랑과 은혜로 감싸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주님도 행복하시면 합니다. 오늘의 제 가족과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내일은 더욱 거룩하게 성화 된, 맘에 드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며칠 전 우연히 손자가 두 살이었을 당시 동영상을 컴퓨터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내용은 너무도 슬프게 울고있는 손자에게 엄마가 우는 이유를 물었더니 우리 부부가 손주들을 방문한 후에 떠날 때 할아버지에게 굿바이를 하지 못 해서 슬프다고 한다.
아마도 귀하신 손자님이 주무시고 계셔서 깨우지 않으려는 우리의 배려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를 그리워하는 그 마음이 너무 예뻐 미치게 행복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매일 주님께 아침과 저녁 인사를 드리지만 깜빡 잊고 못 할 떄도 있었다. 주님께 굿 모닝이나 굿 바이를 잊고 하지 못 하였을 때 얼마나 서운해 하셨을까 기다리셨을텐데.
자랑스런 손자가 오늘은 이 할아버지를 부끄럽게 한다. 두 살짜리 스승님께 오늘 한 수 배운다.
나도 손자님처럼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그 마음으로 그 분께서 내가 너무 예뻐 미치게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다.
손주들이 아름다운 습관을 잘 발전시키어 선교와 구제에 전혀 힘쓰는 따뜻하고 큰 심장을 갖는 하나님의 자랑과 기쁨이 되는 멋쟁이 꼬맹이가 되기를 기도한다.
기도 할때 "아무 문제도 없게 해 달라” 고 하면 하나님이 "그래? 그럼 집으로 오렴." 천국으로 모신다. 문제 없는 곳은 그 곳 밖에 없기에. 그래서 나는 오래 살고 싶어서 문제가 쬐끔만 있기를, 조금만 아프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나의 컴퓨터 배경화면의 사진은 여러 해 전에 우리 가족이 추수감사절에 모였을 당시 찍은 사진이다. 별 중에 가장 슬픈 별은 이별이라고 했던가.
이 사진에 나온 가족 중에 앞 차로 떠난 가족 세 분 (부친, 매부, 남 동생) 은 영원히 사실 그곳, 예수님과 어머님과 내 아들이 계신 천국에 입성 하셨다. 얼마나 좋으실까, 얼마나 행복하실까.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 하는 날 주께로 가리라"
부친께서 가장 즐겨 부르시던 찬송이요 또한 내가 좋아하는 찬송이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다음은 누구 차례 일까" 생각에 잠겨본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주일에 한번 손주들을 방문하던 우리도 발길을 당분간 멈추고 있는 상황이라 큰 사위와 큰 딸이 매일 두 차례씩 꼬맹이들의 하루 활동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우리 부부에게 보내 오는데 오늘은 손주들이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암송하는 모습을 보내와서 아버님 생각이 더욱 난다.
평생에 쏟아 놓으신 기도와 축복의 열매로 내 형제와 자녀들과 손주들은 모두 함께 손잡고 오늘도 시온성을 향하여 걷는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며 주님이 자랑하며 사랑하는 가족이 되기를 기쁨으로 바라 보면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도 저와 함께 천국에서 뵙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원한다.
남녀가 교제시 남친이 여친에게 하는 말, “내 안에 너 있다. 야, 뭐 타는 냄새 안 나니?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내 심장이 타고있는 냄새야.”
놀고 있네. 네 엄마 속이 타고있는 냄새인 줄 모르고. 정신 나간 녀석.
"넌 나만 믿어라". 믿을게 없어서 남자를 믿고 사나? 난 오빠만 믿어요. 사도신경을 고백한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내 앞에 계시는 오빠를 믿사오며.
세상에 믿을 것 없다. 시간 낭비하지말고 예수님을 믿자.
"뭐 타는 냄새 안 나니?" 분명히 예수님과 나 사이의 사랑이 너무 뜨거워서 나는 타는 냄새일 것이다.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시던 성도님과 서로 미워하게 된 적이 있다.
나의 기도는 아주 간단했다. “주님, 그 분이 내 마음에 예뻐 보이게 해 달라”고 6개월 동안 기도하였다.
십자가 지신 이유가 그 분을 용서하고 목숨까지 내어 놓을만큼 사랑하셔서 그리 하셨는데 주님이 사랑하는 그 사람을 내가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 한다면 주님이 날 미워 하실 것 자명한 일 아닌가.
지금도 내 아들의 죽음을 생각할 때 십자가가 내 눈앞에 보이며 이 세상에 용서 못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믿고있다. 그리고 그 분과는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간단한 기도, 6개월의 기도의 열매가 미움이 예쁨으로 바뀌어지는 기적으로 선물 받게 되었다.
이일이 있은 후로 나의 싸인에는 십자가 표시인 "
" 이 끝에 들어간다.
싸인 할 때마다 십자가에서 내 죄를 용서하신 은혜와 축복과 사랑에 감사하면서.
오늘도 눈이 내린다.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에는 세가지가 있다.
눈을 바라보니 세가지 다른 눈이 내 마음을 스친다. 예쁜 녀석, 덜 이쁜이, 그리고 미운 놈.
가장 멋있는 애 (눈)는 나무가지에 착륙해서 나중에 얼음으로 변하면 수정처럼 맑아지니 황홀하여 나는 미친다.
예쁜 눈은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는 녀석과 잔디 위에 착륙한 녀석들. 얘들은 정말 예쁘다. 왜냐하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기에. 내가 치우는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며 즐기기만 하면 되기에.
덜 이쁜이는 드라이브 웨이 (driveway)와 거기서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쌓인 눈. 덜 이쁜이는 눈을 치우는데 15분 정도 걸리니까 운동삼아 할 만하니까.
미운 눈은 땅에 떨어져 아주 습한, 떡이 되어 무겁게 변한 녀석들. 가장 치우기 힘든 무지막지한 녀석들이다. 눈을 모두 치우는데 눈 제거하는 기계 (snow blower)를 사용해서 1.5시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을때 누가 마음을 노크한다. 문을 열어보니 성령님이시다.
나에게 인자한 모습으로 물어보신다. "안녕, 너는 셋 중에 어떤 눈 일까요?" 내가 답변한다. "셋 모두 다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셋 중 딸랑 하나 만 선택해야 한다면? 금방 답이 나온다. 나는 미운 눈이다. 땅에 떨어져 떡이 되어 무겁게 변한 녀석. 가장 치우기 힘 든 녀석이다.
70년 동안 성령님께서 그렇게도 애쓰시며 눈 치우는 기계로 제설 작업 하셨던 악취에 가득한 쓰레기 같은 수 백가지 죄 들이 떡이되어 바위처럼 단단해 진 나의 삶과 언행과 생각들.
그 분이 얼마나 힘 드셨을까.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셨을까. 이 밤에 눈을 치우며 내 눈에 눈물이 고인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의 죄가 씻기며 이 흰 눈보다 더 희게 되었으니 왠 은혜이며 왠 사랑인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이미 영접하신 분은 산보다 더 높은 나의 교만이 무너져 내리게 하소서.
바위 처럼 단단한 내 고집이 부서지게 하소서. 하나님께로부터 사망 선고를 면하고서도 내 자존심 조금 그리고 단 한번 건드렸다고 형제를 원수처럼 여기는 거지같은 그 쫀심 깨지게 하소서.
나의 달려갈 길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며 지금 하고있는 SNS 2백여 곳에 주님과 데이트하는 내용의 가끔 쓰는 일기와 같은 글을 올리며 사랑하는 주님께 드리는 찬양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는 일이다.
또한 오늘까지 섬겨왔던 선교 단체와 장애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한 기도와 재정후원이 내 인생의 후반전에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 될 것이다.
주님, 너무너무 사랑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 사랑합니다.
첫댓글 처음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