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단이건 리더의 자질은 근본이며 모든 것을 좌우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비자를 접하며 배운 리더에 대한 단상을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적시해 봅니다.
정치란 곧 사람이 기본이고 문팬 역시 정치를 향하는 모임이니 주제넘지만
함께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능력이 없는 리더라면 차라리 올바른 사람들의 지혜를 빌려라.
본인의 그릇에만 어울리는 잡인들로 리더 자신의 입지만을 다지려는 어리석음은
결국 모두의 불신과 회한만 남길 뿐이다.
2. 올바른 리더는 군자를 배우려 노력하지 군자라 자칭하지 않는다.
3. 올바른 리더는 결코 사람들의 신망을 잃은 간교한 경력을 가진 자를 등용하지 않는다.
갑질하는 자, 약자에게 잔인한 자, 사리사욕을 위해 망동한 자, 야비함으로 송사에 휘말린 자
는 결코 공인으로 소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4. 외부의 적을 위해 단합을 주창할 때는 먼저 내부에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
독재자는 외부의 적을 명분으로 내부에서 국민을 억압하며
권력유지를 위해 사대주의를 주저하지 않는다.
올바른 리더는 결코 내부를 짓누르며 외부에 굴종하지 않는다.
5. 법과 규칙이 사나우면 안된다.
함께 하는 동지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집단에서 단합과 협심은 공허한 메아리이다.
하나라고 외치지 말고 나와 같다고 존중하는 예의가 먼저일 것이다.
6. 사나운 개를 집 앞에 두지 말라.
독재자와 어리석은 군주들의 공통점 중 반드시 있는 것이
국민에게 사나운 관리를 아끼고 무소불위의 비선을 만드는 것이다.
개가 사나우면 그 집을 찾지 않는다.
7. 리더의 침묵은 구성원 모두를 위한 고뇌의 순간에만 적용된다.
사리사욕을 위한 꼼수를 위해 입다물고 시간만을 바라보는 짓은
리더가 아니라 좀생이다.
8. 리더는 구성원 전체를 위하는 존재이지
자신들의 패거리를 위한 대리자가 아니다.
비선이 존재하고 바지사장으로 기생하던 어리석은 리더를 우리는 쫓아냈다.
그런 우리가 다시 아둔하며 사리사욕만을 찾는 패거리집단에 모욕을 당해서야 되겠는가?
9. 리더는 구성원을 사랑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그러나 그 보다 먼저 자기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가 두려워해야 한다.
10. 산이 깊고 넓으면 숲도 우거지고 생명도 번창한다.
리더는 옹색하지 말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상황에서도
그 본분을 지키며 당당해야 한다.
결코 그늘에 숨지 말고
결코 구성원을 원망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즐거움은 가장 늦게 누리려 하고
위험과 위협에 맞서서는 가장 앞서 뜻을 드러내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리더에게 영달이란 구성원 모두의 행복과 평안을 말함입니다.
결코 함께하는 구성원을 이용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첫댓글 보스와 리더 사이.
언제나 우리 함께 그리고 의논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
구구절절 옳은 글이네요.
결코 함께하는 구성원을 이용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요글은 앞 글과 맞지는 않습니다.
오직 문팬을 위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있지요. 사심없이...
이용한다고 그렇게 따르지도 않습니다.
누군가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보고 있고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릇것도 판단 못하고 그냥 방치하지도 않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일때 신뢰가 쌓이지요.
말로만 글로만 반성하고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짓이지요.
초심으로 돌아가면 마음이 가벼울것 같은대요.
진정한 리더를 만나고 싶다.
리더는 군자를 배우려 노력하지 스스로 군자라 칭하지 않는다.
그리고 리더는 즐거움을 가장 늦게 누리려 하고 위험과 위협에서는 가장
먼저 나선다...모든 말씀들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침묵이라...
@느루(이천) 어머!
느루님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