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과 폭풍 젖…
지난 7월 7일에 태어난 저희 아들 노엘은 인큐베이터에 15일간 있다가 22일 퇴원하였습니다.
태어날 때 2,220g 이던 몸무게가 양수가 마르면서 줄어 1,900g 이 되었다가 다시 회복하여 퇴원할 무렵엔 2,250g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지 58일이 되는 오늘(2011년 9월 2일)엔 4,100g 이 되었습니다.
신생아들은 하루에 30g 정도 몸무게가 불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노엘은 지금 3,510g 이 되어야 하는데 두 배로 성장한 것입니다.
물론 키도 평균치 보다 훨씬 더 크게 자랐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자랍니다.
생김새도 소아과 전문의들이나 간호사들조차도 깜짝 놀랄 정도로 이목구비가 또렷하게 어여쁩니다.
벌써부터 뒤집기도 할 정도로 힘도 셉니다.
제가 단순하게 자식 자랑을 하는게 아닙니다.
제 자식을 통해 약속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하심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 선교사역을 위하여 저희들의 자식을 갖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난 14년을 살아오면서 우리가 자식을 낳게 되면 어떻게 생겼을까하며 막연하게 궁금하게 생각하였을 뿐 특별히 저희 자식을 갈망하거나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자식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시고 강권적으로 저희들에게 아들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피해 다니는 저희들의 얕은 생각들을 초월하시면서 말입니다.
지금이야 참으로 감사함으로 자식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저희 부부 둘 다 몹시도 놀랐고 당황했으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노엘”
특별히 하나님께서 친히 제 꿈을 통하여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신 것은 저희 부부에게 이 자식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저희들에게 맡겨진 자식이라는 확신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며 역사하고 계심을 느끼며 깊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마주 앉아서 두 달 가까이 아이의 이름을 지으려고 힘을 썼지만 도저히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지어 주시기를 간구 드리고 잠이 든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제 꿈에 큰 책을 펼치시고 거기에다 아이의 이름과 그 뜻을 써 주신 것입니다.
“노엘”
“ 1. 기쁨의 아이”
“ 2. 행복한 아이” 라고 말입니다.
7월 7일, 오전 5시 경에 잠자던 아내가 갑자기 놀라 일어나며 소리쳤습니다.
몸에서 물이 흘러나온다구요...
양수가 터진 것입니다.
다급하게 옷을 입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조산에다 초산에다 노산이고 게다가 양수까지 터진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도 혹시 아내가 상하거나 아이에게 어려움이 있을까 염려하며 하나님께 아룄습니다.
도와주십사구요...
역시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제가 34년 전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가운데 받아 감격하며 기뻐 몸부림치던 바로 그 말씀이었습니다.
7월 6일...
아내가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자신이 배속의 아기를 쑥 꺼내어들었는데 아기가 플라스틱 상자 같은데 들어있더랍니다.
그러다가 상자에서 아기를 꺼내니 갑자기 놀라울 정도로 무럭무럭 자라더랍니다.
“노엘”이 태어난, 자라고 있는 과정이 하루 전에 아내의 꿈에 나타나 보였던 것입니다.
“노엘”은 지금 병원의 간호사 선생님들의 말대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역시 몸이 자그마한 아내에게서 놀라울 정도로 “폭풍 젖”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여러 지체들로 부터 “폭풍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된 저 역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폭풍성장”을 하렵니다.
저희 가족, “한광기, 이은진, 노엘”은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또는 주님께서 저희들 각자를 부르실 그 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며 그에 순종하는 은혜의 폭풍 속에 살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놀라운 은혜에 동참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첫댓글 놀라운 성장...정말 놀랍죠...노엘아.더 마니 먹고 더 마니 커라.사랑해...
노엘이 말씀을 전해달래.... "고맙습니다, 영수 고모, 인도서 뵈요^^"
영수야, mint0106@daum.net 로 메일 보낸거 안읽었네. 주소가 틀렸나???
폭풍성장^^ 폭풍은혜^^ 정말 쌤~다운 표현들이네요 ㅋㅋ 놀라운 은혜속에 살아가는 쌤 가정에 축복의 인사를 드려요~ 사랑합니다~
노엘이 보러가야지 이레 델꼬^^ 쬐매만 기다려주이소~ 그땐 이레랑 비슷하게 자라려나? ^----^a ㅋㅋ
이레를 기다리는 노엘의 심정...... "두근 두근"이려나 ㅎㅎㅎㅎㅎㅎㅎ
이레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동일한 축복이 임하시기를 간구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자녀 노엘이 궁금해요...보고 싶어요...+_+
곧 봅시다^^ 우리 며늘아기.... ㅎㅎㅎㅎㅎㅎ
평균적으로 지금(9월 10일) 노엘의 몸무게는 4,340g이어야하는데 4,600g입니다.
계속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과 13일의 경계에 노엘의 몸무게는 4,800g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100g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시월에 시간이 되면 드리기로 한 물건 전해드릴게요. 노엘 얼굴 한 번 올려주시죠.
직접 보여드리죠.... 형사님들이 보시면 그 물건이 무얼까 궁금해들 하시겠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