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행복학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최윤희라는 분을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비록 행복학강사에 어울리지 않는 자살로 생을 마감해서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그분이 살아 생전 설파하셨던 긍정의 마인드만은 본받고 싶더군요.
그분이 쓴 책 내용 중에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전철에서의 장님 구걸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철역에서 맹인이 "저는 장님입니다. 그래서 앞도 보지 못합니다."라는 표지판을 들고 구걸을 하고 있더래요.
그래서 자기가 표지판 문구를 다시 써줬답니다.
"저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 계속 봄은 오지만 저는 그런 봄을 결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나중에 우연히 그 맹인을 다시 만나게 돼서 여쭤보니, 덕분에 수입이 몇배로 늘어났다고 고마워 하더랍니다.
저 같으면 설혹 그런 문구를 생각해냈더라도 지나쳤을텐데, 자기 일인양 나서서 도와준 오지랖에 우선 놀랐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글의 힘이라는게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이 그런 글이기에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릅니다.
무슨 얘기를 꺼내려고 서두가 이렇게 긴가 궁금하시죠?
횐님들이 아시다시피 4월 27일은 창립기념일입니다.
최근에 가입한 신입회원들은 모르겠지만 이날을 기해 첨마에서는 찬조금을 걷습니다.
아니~~회비 냈는데 무슨 돈을 또 내래?~~그런 얘기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 간에도 생일에 초대받았을때 빈손으로 가지는 않잖아요..
선물이라도 사들고 가서 기쁜 맘으로 축하해 주는 것이 우리들의 정서입니다
그리고 그 보답은 선물을 보면서 그 친구를 기억하는 것이 될겁니다.
첨마도 일년 내내 이런 저런 행사를 하다보니 회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생일날 횐님들에게 축하선물을 받아서 일년에 걸쳐 유용하게 써오는 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한자성어에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질을 쪼아대는 것을 줄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돕는 것을 탁이라고 하지요.
이 두개가 맞아떨어져야 알이 깨지고 병아리가 세상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동시에..해서 나온 사자성어가 줄탁동시입니다.
물론 줄만으로도 꼅질은 깨집니다.
그런데 오래 걸립니다.너무 오래 걸립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쪼다 죽는 겁니다.
저는 병아리가 깨어날때 쯤이면 알이 저절로 깨지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그토록 지난한 과정이 있었던 겁니다.
지금 첨마 둥지에 있는 알이 새로운 세계를 보고자 부화를 꿈꿉니다.
그런데 그 알은 껍질이 워낙 두껍고 단단해서 저 혼자서는 힘에 부치네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마침내 알을 부화시키는 날!!!
첨마인들도 아름다운 날개짓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알이 무한정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월 26일안에 깨어나야 한다는군요.
도움을 주시려면 그안에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팀장 통장으로.. ㅎ ㅎ
첫댓글 제가 제일 먼저 알껍질을 쪼아보렵니다 ㅎ ㅎ
50만원 찬조합니다.
축하합니다..
20만원 찬조합니다..
마라톤 입문도 제일 먼저 하시더니 찬조금도 제일 먼저~~뭐든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
첨마의 귀감이십니다. ㅎ ㅎ
첨마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결혼한 우리아들 김병환군이
10만원 찬조합니다.~축하합니다..
이제 갓 결혼한 부부가 고소한 냄새 진동하는 참기름을 찬조하면 모를까~왠 돈을 찬조한답니까? ㅋ ㅋ
신혼살림에 보태줘도 시원찮은 판에 받으려니 미안하지만, 그 마음 씀씀이가 하도 고마워 못이긴체 받으렵니다. ㅎㅎ
첨마 13주년 축하드리며, 20만원 찬조합니다.
요즘 운남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항상 먼저 뛰고 가버리는 야속한 사람!!
미안한 마음을 찬조금 일찍 내는 것으로 퉁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서운한 건 서운한 거고 ㅋ ㅋ
축하드립니다 ..10만원 (어제 입급)찬조합니다..
달리는 것만 빠른줄 알았더니 행동도 재빠르네~~신입부터 이렇게 나서주니 힘이 나네요..명미씨!!정말 고마워^^
요즘 매스컴에서 들은 어느 교수의 말이 생각납니다, 드라마는 갈등을 조장해야 재미가 있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화합과 소통이되야한다고 들었습니다.우리클럽이 튼실하려면 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야 건강한 클럽으로 발전할것으로 믿습니다.클럽창립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30만원 찬조합니다.
십년 됐어도 일년 된듯한 분!! 어쩜 그리 한결 같으신지~~고문님 뵙고 있노라면 시간의 흐름을 깜박 잊는답니다 ㅋㅋ 항상 든든한 응원군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첨마 13년을 맞이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마라톤에 전념하겠습니다... 10만원 입금합니다~~~~
당연한 것을 하는데도 결의까지 다지는건 너무 오버 아닌가~~ 봄의 유혹이 지나가면 더위가 괴롭힐텐데 그땐 어떡하지? ㅋㅋ 열심히 하려는 그 마음 정말 고맙게 생각해^^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형편이 안돼서 찬조를 하고싶어도 못하는분들의 마음도 헤아려봅니다...작지만 진심어린 마음만 보탭니다
평소에 감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잘 표현해야, 감사가 감시 받는 느낌이 안들죠..뭔말이 뭔말인지 모르겠다구요? ㅋ ㅋ
속깊은 용석씨의 첨마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는 얘기랍니다.
절대품질~절대가격~정말 좋은 애터미 제품으로 20만원...찬조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는 내가 해야지 ~~희라는 남에게 베풀기를 잘해서 가게도 잘될거야 ㅎ ㅎ 언제나 밝은 미소로 첨마의 비타민 노릇을 해왔는데, 요즘은 원료가 떨어졌는지 비타민 공급이 통 안되더라구 ㅋ ㅋ 앞으로는 자주 얼굴 보여줄거지?
네~회장님^^ 성당으로 학원으로 애터미로 복싱으로~~이래저래 펼친 일들이 많아서 너무 바쁘기만 하네요~:::
첨마 식구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론 자주 뵐께요~^^
김보영,이형근 부부 10만원 찬조 합니다.
첨마를 위해 2번째 일하고 있는 형근씨!! 이러다가 첨마라면 이가 갈리는 것 아녀? ㅋ ㅋ
누구보다 고생하면서도 누구보다 즐겁게 일하는(속마음이야 어떻든~~) 형근씨 덕분에 첨마가 행복하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항상 고마워^^
많이들 하셨네요 10만윈 찬조 할깨요
두드러지진 않지만 지켜볼수록 빛이 나는 사람이 은희씨인것 같아요..항상 미소띈 얼굴로 궂은일도 힘든일도 불평없이 해내는 사람!! 첨마를 위해서라면 흔쾌히 두팔 걷어부치고 나서주는 은희씨 덕분에 첨마는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은희씨의 정성 고맙게 받을게요^^
항 시 회장님 존경 합니다
첨마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30주년이면 내가 몇 살^^^^^^ 그 때까지 쭉--- 갑시다. 30만원 찬조합니다.
족탈불급이라~~선생님의 마라톤 사랑을 제가 발 벗고 쫓아간들 감히 따라갈 수 있을까요~~~
10년 넘는 세월동안 뛴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물리선생님 답게 계산한번 해주시죠 ㅎ ㅎ 긴 세월 풀을 뛰시면서 실력 녹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신 것만도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는데, 찬조까지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왐마~~~ 풍년입니다.^&^ ㅎㅎㅎ 오늘보다 나은내일 내일보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첨마에 꿈과 열정은 쭈욱 계속됩니다. 첨마여 영원하라~~ 첨마 파이팅!!!
회장님에 명을 받들어 이번행사에 섭외위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ㅋㅋ
아울러 금일 오후에 체육관 사용대여비용 또한 대납 완납하였습니다.
하여 저는 찬조금을 대신하여 체육관 사용대여비로 갈음코져 합니다.
좋죠 회장님 ~~~ !!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에 일등공신이라면 당연히 박용씨죠~~마당발 인맥 총동원해서 몇군데 학교 일일이 알아보고,최종적으로 숭일고로 결정된 뒤에는 서류접수하느라 학교까지 다녀온 수고를 어찌 돈으로 환산할수 있겠어요? 체육관사용비용은 회에서 지불함이 원칙이겠으나, 박용씨가 회원들 인상에 남을 만큼 인심 쓸수 있게 모른체 하렵니다..정말 고마워요^^
첨단마라톤 클럽 창립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다익선이라고 많이 찬조하고픈데 사정상 20
만원 하겠습니다. ㄱ ㅈ ㄱ 님의 댓글은 황소 눈을 뜨고 찿아봐도 안보이네요? ㅋ ㅋ
ㅋㅋㅋ...댓글 달면 되는건가!!!!..
마음 따로 말 따로 하면 안된다는 거 모르세요? 우성씨 마음속엔 최대치가 20만원 아니었남유~~
글구 본인만 내면 되지, 물귀신 작전 쓰는 건 뭐래유?(아주 바람직한 행동이이서 널리 권장하고 싶네요 ㅋ ㅋ)
어디서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 줄 아는 우성씨가 있어 첨마가 활기가 넘친답니다. 찬조금에 담긴 그 정성 말 안해도 알죠..고마워요
첨마 생일선물로 십만원 입금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 힘들것 같습니다 임원으로서 책임이 다하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뵙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죄송합니다
새신랑 딱지를 채 떼기도 전에 훈련팀장이라는 중책을 맡다 보니 이래저래 힘들거예요.게다가 예비아빠로서 역할도 해내야 할 거 아니예요..
그럼에도 목표 세워서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재현씨 보노라면 제 목표 이룬것 마냥 기쁘더군요..이번에 창립기념일 행사에 불참하게 돼서 몇날 며칠 고민했다는 재현씨!! 첨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마음 잘 알아~~정말 고마워^^
표제건 저도 15만원 입금 합니다.
요즘 과기원에 나오는 것 보다 런닝머신에서 뛰기를 더 좋아하는 현무씨!! 혼자 몰래몰래 훈련해서 대회입상한 상금으로 찬조금 내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네여 ㅋ ㅋ 현무씨는 찬조금 내는 것 보다 훈련 나오는게 더 중요한 것 같은데? ㅎ ㅎ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첨마에 대한 마음만은 변함없다는 거 알아..
애정이 깃든 정성~~고맙게 받을게^^
작지만 저에 성의 입니다
5 만원 입금 합니다
일욜 호남대회도 신청해 놓고 회사일때문에 못나왔던 동한씨!! 마라톤에 대한 애정이야 첨마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달리면 행복한 사람이 일 때문에 마음 놓고 달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예요.. 고맙다기 보다 미안한 마음 앞서네요~~
늦게올려 지송합니다~~ 우리의 생일을 추카해주기위해 찬조하신분들입니다...존칭 금액은 생략하겠습니다
박춘열,조영환,차명미,장현기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좋은곳에 잘쓰겠습니다^^
회장을 인사도 못차리는 사람으로 만들어났으니 지송하게도 생겼네~~ㅋㅋ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을그대로 실천하는 분들이네요^^ 장현기선생님은 첨마에서 섭--3를 하신분이어서 우리클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분이거든요..이번에 초청을 했더니 찬조까지 해주셨나봅니다..다들 감사하고 그 정성 곱게 간직했다가 알뜰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