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 입시 가이드]- 수능 가채점 후 목표대학 지원 예행연습
1. 수능일 후 수시2 원서 접수 및 전형
수능이 끝났다고 수시2 원서접수가 다 마친 것은 아니다. 수시2-2 전형 가운데는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 같이 9월 중에 원서접수를 끝낸 학교도 있지만 명지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수능일 이후에 원서접수를 한다.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수시2-2 전형은 11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원서접수가 실시되며, 아주대는 17일부터 20일, 명지대는 17일부터 21일, 홍익대는 16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수시2-2의 전형별 특징을 보면, 논술고사 중심의 서강대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50%와 논술 50%로 선발하며,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으로 이화여대 고교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45%와 수능 영역 등급 45%, 학업계획서 10%, 중앙대 학업우수자 일반전형은 학생부 30%와 수능 성적 7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이들 전형에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시2 전형에서 마지막 관문이 되는 대학별고사가 수능일 이후에 많이 실시된다. 특히, 이들 전형은 경쟁률도 치열하여 마지막 남은 시간동안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
12월 1일에 실시하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은 1단계 합격자(모집단위별 2배수)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인문계열은 영어지문 또는 한자가 혼용된 지문을 포함한 문항, 자연계열은 수학 또는 과학 교과 관련 문항을 가지고 평가한다.
11월 30일에 실시하는 서울대 특기자전형의 논술고사는 인문계열만 실시하며, 한자가 혼용된 자료 제시형 복수 지문으로 출제되고, 시험 시간은 180분, 분량은 2500자 내외(+,- 300자)이다.
12월 1일에 실시하는 서울대 특기자전형의 면접고사는 인문계열이 모집단위에 따라 영어 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을 사용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모집단위에 따라 필수와 선택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고려대학교는 11월 25일에 수시2 논술고사를 보는 데, 언어 및 수리의 통합 논술에 대비하여 이번 수시1 기출문제를 잘 분석하여 대비하도록 한다. 수시1 기출문제를 보면 ‘정의와 효율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제시문들과 논제들을 구성하고, 언어형 문항은 제시문의 요지를 밝히고, 비판적으로 논술하는 형식으로 기존 경향과 비슷하게 나왔고, 수리형 문항은 통합된 지문에 대하여 세부 논제로 출제되었다.
성균관대학교는 면접고사가 11월 18-19일에 실시되며, 수험생 1인과 교수 2인의 다대일 면접이며, 인문계는 영어,수학,사회 분야를, 자연계는 영어,수학,과학 분야를 평가한다.
한양대학교는 12월 2일에 인문계는 논술고사를 보는 데, 시험시간은 150분, 분량은 1600~1700자의 통합교과형 논술이고, 자연계는 심층면접을 보며, 수학+물리, 수학+화학 중 택 1하여 실시한다.
2. 2007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수능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원점수 기준으로 가채점한 성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다. 대학별 정시 전형에서는 당연하게도 표준점수, 백분위를 활용하여 반영하지만 이것은 최종 성적표가 나와 보아야 알 수 있다.
먼저, 각 영역별 1등급, 2등급 등 등급 구분 원점수(추정)가 어떠냐에 따라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위치 확인 및 수시 조건부 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즉, 이번 수능에서 자신이 얼마나 잘 보았느냐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응시한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고, 이미 조건부 합격 결과를 받은 경우의 수험생은 최종 합격 여부에 대한 판단 자료가 된다. 특히, 반영 비율이 높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역의 1등급(상위 4%), 2등급(상위누적 11%), 3등급(상위누적 23%) 예상 원점수가 중요하다.
가채점한 성적을 분석할 때도, 원점수 기준으로 500점 만점인 시험에서 총점이 얼마인가도 중요하지만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언수외탐이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탐구 영역 4과목 점수를 100점으로 환산하여 언수외탐 4개 영역 원점수 400점 환산 기준으로는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원 대학에 따라 언수외 원점수, 언외사 원점수(인문계), 수외과 원점수(자연계)도 영역조합별로 얼마의 점수를 득점하였는지를 알아본다.
다음으로, 수능 시험일 이후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의 여부 판단이다. 자신이 득점한 상황이 각 응시 계열별 상위 몇%에 속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으면 수시 전형의 면접에 응시하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비슷하든지 못보았다고 생각하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할 수 있다.
더불어 가채점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을 개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반영되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른 지원전략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수능 최종성적 결과가 12월 13일 발표한 다음에 8일 지난 12월 2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어느 정도 충분한 예행 연습을 해두지 않으면 실제 원서 접수시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가 있다.
끝으로,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의,치,한의예, 약학계열에 지원하려는 상위권 수험생들은 올해 변화된 입시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즉, 의.치의예 전문대학원의 본격 도입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예과 정원 등이 절반으로 줄어든 관계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의예과 지원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합격선도 작년도에 비하여 5점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의.치의예 입학문이 좁아진 여파로 한의예, 약학 등의 합격선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 소재 의예과 입학이 힘들다고 판단할 경우에, 의치의예 전문대학원 입학을 생각하여 생명과학대, 화학과, 생물학과 등 연관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표1] 2007 수시2 주요대 수능일(11.16) 이후 원서접수 및 대학별고사 일정
[표2] 2007 정시 전국 의예․치의예․한의예, 수의예, 약학 수능반영방법 ※ 단, 2007 전형계획에 따른 사항으로 반드시 최종 입시요강을 확인하기 바람.
콘텐츠 제공- 청솔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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