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가막사리
임종삼
충청북도 음성군 산림녹지과는
군의 진산 가섭산 등산로에 꽃길을 만들면서
노란 꽃과 알뿌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별명 뚱단지 돼지감자 씨앗을 심으려다
아차!
돼지감자 꽃과 유사한 나래가막사리를 심었네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식물
환경 교란종으로 불리는 나래가막사리를 심는
뚱단지 같은 일을 벌였네
이런 이런!
속담에 뭘 알아야 면장을 해먹지
이 식물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하였더니
줄기에도 세로 줄의 날개가
검은 씨앗에도 하얀 날개가 달려 있었네
나비 아닌 나방처럼 생겼네
갈바람 부는 달밤에 기러기처럼 날아서
멀리 멀리 퍼지려 하네
가섭산을 온통 가막사리 밭으로 만들려 하네
카페 게시글
고인돌님 이야기
나래가막사리
고인돌
추천 0
조회 97
22.12.01 09:09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강화 교동도 화개산 등산로에도
엄청 번식해서 토종 야생화들의
피해가 많습니다.
야생화에게 피해를 주는 외래종들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화개산에 모노레일이 생겼다는 소식이.있던데요
관광지 개발한다고 많이 파헤쳐지고 망가졌습니다.
다행히 옥녀꽃대 군락지는 안전합니다.
화개산 고인돌에 새긴
별자리는 무사하겠지요
그곳은 가까스로 피했습니다만
등산로가 여러 곳 막혔습니다.
가섭산 6월에 다녀온적있는데
위로 크게 자라며 줄기에는 화살나무 처럼 덧살이 붙어 있어 가시처럼 느껴지고,
이것이 나래가막사리인줄은 몰랐네요 키가크게 자라는 돼지감자도 북미에서온걸로 아는데 나래가막사리가
소리없이 번져 환경을 교란시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