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는 사람이 죽은 날로부터 매 7일째마다 7회에 걸쳐서 49일 동안 개최하여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식이다. 사람이 죽으면 49일 동안 중음신(中陰神)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 기간에 다음 생이 정해질 때까지 불공을 드리고 재를 올려 선근공덕을 지어 주면 좋은 곳에 태어난다고 한다.
재를 지내는 절차는 시련(侍輦)을 하여 영가와 신중과 제불보살들을 모셔 재장으로 향한다. 재장에 이르러 극락도사 아미타불과 좌우보처 관음, 세지보살께 예불 드리고 재를 지내게 된 동기를 밝힌다.
"생사의 어두운 길은 부처님의 등불을 의지하여야만 밝힐 수 있고 고해의 깊은 파도는 진리의 배를 타야만 건널 수 있습니다. 사생육도가 진리에 어두워 개미가 쳇바퀴 돌듯 하고 팔난삼도(八難三途)가 뜻을 방자히 하여 누에가 제 집 속에 안주하여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슬픕니다. 생사의 멀고 먼 감옥이여! 마음의 근원을 깨닫지 못하였으니 어떻게 능히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의 힘을 빌리지 아니하고는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지금 사바세계 모소에서 누구누구가 49재를 지내 영가를 천도하고자 하오니 한 생각 분명히 하여 이 도량에 내려오셔서 저희들의 공양을 맛보시고 전생 빚을 갚고 깨달음을 얻으소서!"
이렇게 소(疏)를 읽어 재의 내용을 밝힌 뒤에 대령, 착어를 하고 요령을 흔들어 고혼을 청한다. '인연은 모였다 흩어지는 것, 툭 터진 마음으로 왕래가 자재하여 부처님의 가피로써 법공을 받으소서.'하고는 꽃을 올리고 차를 대접한 뒤 관욕을 하여 전생에 지은 모든 업의 때를 씻는다.
이어 부처님께 예배하고 법문을 듣고 불공을 드린 뒤 시식을 한다. 시식이 끝나면 앞서 시령으로 영가를 모시듯 다시 연대에 싣고 봉송장에 이르러 봉송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49재는 시련으로 시작하여 관욕, 청법, 불공, 시식으로 끝나는 긴 의식이 집중적으로 행해져 바라춤이나 착복(나비춤), 하청(下請)을 하지 않아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전반적인 불교의식이라 볼 수 있으나 이 속에 민속신앙도 가미되어 있는 장엄한 재의식이다. 100일재는 100일 만에 49재에 준하여 행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십구재에 참석도 해봤으나 그때는 뭐가뭔지도 모른채 했었지만 좋은 말씀 듣고나니 아~~
그게 그거였었구나 ~ 느껴집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새해 복(福)많이 받으세요,, 잘배우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구요,,
님의 고운손길에 정성에 늘,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부처님 자비광명 충만하시구 고운 부처님 되소서..
南無阿彌陀佛 觀世音普薩 南無阿彌陀佛 觀世音普薩 南無阿彌陀佛 .._()()()_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