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전략공감] 유동성 + 중국 경기 + “To-downstream
오늘자 전략공감은 9월 6일 토러스 매크로 전략시리즈 “Time to Enjoy”의 투자 아이디어 부
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최근의 주식시장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는 주목할만한 변수로는 1)유동성, 2)중국 경기,
3)G2의 정책 방향성을 들 수 있다. 관련 투자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1. 유동성: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고 있다. 유동성이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
기 시작할 때, 긍정적인 업종은 정유, 기계, 재생에너지 등이다. 다만 이들은 이미 주가 반응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투자 대안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2. 중국 경기: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된 글로벌 유동성을 주식시장으로 이끌 수 있는 대표적인
트리거는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될 것이다. 중국이 여전히 소비 증대를 당면 목표로 삼고 있음
을 감안할 때, IT, 자동차와 같은 소비관련주가 유망하다.
특히 중간재가 마진율이 높고,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이익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
서 유망하다.
소비 테마가 투자 테마를 유인하는 과정에서는 기계 업종에 주목할 만하다. 2008년은 중국
기업의 단위노동비용이 처음으로 상승한 해이다. 임금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동생산성을
추월하기 시작한 것이다.
단위노동비용의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로 인해 기업은 자본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공장자동화에 기여하는 기계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3. G2의 “To-downstream”정책: G2의 정책은 중소기업이나 중산층 가계를 우대하는 패
턴, 즉 “To-downstream”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근로자의 임금 인상 정책을 통해 기업에서 가계로 부(富)의 이동을 추진 중이다. 이는
그동안 상류층에 집중되었던 소비가 중산층 이하 계층까지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음식료, 의복, 화장품과 같은 필수소비 성격의 제품들이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
이미 높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정체된 국내 내수 소비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
미국의 “To-downstream”정책 중에서는 중소기업지원법이 현안이다. 주가민감도로 볼 때,
법안통과 시 가장 긍정적인 업종은 바이오이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업종도 동반 수혜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수혜 대상은 기계/ IT와 자동차 중 중간재 성격의 기업/ 제약/ 필
수소비형 중국 소비주로 압축된다. Top picks는 두산인프라코어, 웅진에너지, 하이닉스, 현대
모비스, 유한양행, 락앤락, CJ제일제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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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수급공백 이후 KOSPI 대응전략
9월 이후 경제지표 대다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세하며 그동안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 짓눌렸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심리지표들이 여전히 저점권에 위치함에 따라 향후 투자심리 회복의 여지가 남아있어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 또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주에는 지난주 투자심리의 회복세를 자극했던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비교적 한산한 편이므로 최근 빠르게 회복된 투자심리, 그리고 글로벌 증시의 상승추세 형성여부에 대한 테스트 과정이 예상된다(전고점과 중기 이동평균선 저항직면).
특히 이번주에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심리적인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물론 만기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외국인 보유 매수차익잔고와 단기성향을 지닌 차익매물의 출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대한 불안심리가 KOSPI의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추격매수보다는 물량소화과정을 통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각되지 않고 있고 최근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변화 등을 감안해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하며, 1,800선 안착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국가별 지수의 하락율과 상승률을 보면 8월 고점 이후 경기우려에 따라 낙폭이 컸던 선진국증시의 반등탄력이 강한 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아시아증시의 반등세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고 글로벌 증시 또한 전고점을 넘어 추세화 가능성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선진국증시와 아시아증시 간의 단기 수익률 Gap축소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OSPI도 1,800선 돌파 및 안착시까지는 글로벌 증시와 Gap 줄이기와 함께 KOSPI내 업종 내에서도 가격 Gap축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8월 중 낙폭이 과도했던 전기전자, 금융, 기계 업종의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낙폭이 과도했던 IT업종은 최근 들어 경기둔화에 따른 극단적인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데다 수급상으로도 기관매물 축소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금융주의 경우에는 금리인상과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KOSPI대비 Underperform하며 최근 KOSPI 대비 15%p까지 수익률 Gap이 확대된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번주 쿼드러블 위칭데이까지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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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버리기
연중 고점을 갱신한 KOSPI
불과 2주전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냈다.
현 시점에서 증시 참여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있다. 그 동안 KOSPI가 1,800pt를 목전에 두고 상향 돌파하는데 번번히 실패했던 상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회피지수(Risk Averse Index, RAI) 하락, 추가적인 글로벌 유동성 유입 기대
RAI는 지난 8월말을 고점으로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로 외국인투자가의 추가적인 자금유입이 기대된다. 최근 낮아진 외국인투자가 보유비중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상대경기선행지수(Relative CLI, RCLI) 반등, 국내 증시 PER Re rating 기대
최근 국내의 RCLI가 재차 상승 반전했다. 국내 증시의 PER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추정 시가총액 비중과 현재 시가총액 비중 차이(EMW-CMW Gap), IT 중심의 상승 기대
EMW와 CMW의 차이를 보면 IT가 단연 높게 나타난다. 특히 IT섹터의 경우 EMW와 CMW의 차이가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IT섹터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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