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문제의 실마리=죄 인식 -
도대체 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항상 감사하지 않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멸망할 이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셨으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이처럼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 사이에 맺어진 관계는 영원하고도 확실하며, 항상 존재하며 항상 사실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우리는 매일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는 것일까요?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들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말할 뿐,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떤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생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기 이전에 우리들은 문제의 본질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편견을 벗어버리고, 욕망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들은 정직한 사고와...철저한 분석 앞에서 우리의 행위와 동기를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같은 검사와 분석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기독교의 핵심이기에 오로지 성경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인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한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의 계시는 성경 전체를 통해서 계속 반복해서 나오고 있으며 끝없이 예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의 모든 문제들은 인간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대항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은 행복한 상태에 놓은 존재로 창조되었는데,
이 상태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의 율법과 뜻에 대한 복종이 전제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으로써 인간 자신의 본성의 법을 깨뜨렸습니다.
위에서 살폈듯이, 행복은 건강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순서는 영적․도덕적 영역에서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병이 들고 자신의 타락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행복과 평안을 찾기 위해 각가지 편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모두 실패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인간 자신의 내부와 주위 환경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기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을 대항해서 싸웁니다.
하나님은 “악인에게는 평강이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57:21).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대항하며 그분을 저지하고 불순종함 으로써 자신이 받기를 소원했던 바로 그 상을 스스로 박탈하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의 순종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결코 건강과 행복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리 부(富)를 많이 쌓고 교육 시설을 완비시켜서온 세상의 부귀와 지식을 다 얻는다 하여도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지 못하면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은 최대 한도의 즐거움을 누릴지언정 무엇인가 항상 결핍되어 있을 것이며,
참된 만족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환경에서 결함을 찾게 되도 그것을 메운다 해도 그것은 다만 잠정적인 조치일 뿐 또 다른 불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사귀던 사람들을 탓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동료들을 구합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불행해집니다.
인간은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고 잠시 흥미를 가지지만 햄릿(Hamlet)처럼 모든 것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절규하게 됩니다.
망가진 세월, 저주의 운명을 나 어찌 이 세상에 태어나
바로잡을 수 있으리요!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없다고 보고 다른 곳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괴롭고 비참한 상태에서 이런 저런일들을 시도해 봅니다.
그러다가 방탕했던 어거스틴처럼 자신의 문제가 가지 속에 있었고 하나님과의 그릇된 관계에 있었음을 깨닫고이렇게 외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우리들을 지으셨고,
우리들의 마음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찾을 때까지 쉬지 못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로 인하여 날마다 감격하고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형편없는 그리스도인이다.
또 만일 우리가 저 영원하고도 영광스러운 기업을 그리스도와 함께 물려받을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날마다 감격하지 않는다면,
만일 이것 때문에 우리가 뼛속 깊이 감격하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는 뭔가 잘못된 것이다”.
이러한 자각에 이르면 인간은 자신의 처지가 소망이 없다는것을 느끼지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교만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요구할 수 있는 사랑의 권리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심으로 자기를 기다려 오셨다는 복음의 소식을 듣습니다. 이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온갖 것들 때문에 하루에도 수없이 흥분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작은 일에 성공해도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 때문에, 또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나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봅시다.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천국의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흥분과 전율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감사와 찬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사도 바울의 말은 참으로 옳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항상, 항상, 쉬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가 끊어지는 순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열심을 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는 사실상 하나님이 자기를 찾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지금까지기다려 오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그의 죄책을 하나님께 용서 받게 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이미 돌아가셨다는 것을 듣게 되고, 또 새 생명과 새 본성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는 이제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