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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 1 - 에티하드항공으로 아부다비와 로마에 아테네 거쳐 미코노스에 가다!
2024년 4월 23일 그리스 일주와 몰타 및 로마 여행을 위해 부산에서 KTX 고속기차를 타고 서울역
에 도착해 공항철도를 타는데.... 이번에는 역마다 서는 완행이 아니고 바로 공항 까지
가는 직행 열차를 탑니다.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 내려 안으로 들어가서는 먼저 대형 전광판을 봅니다.
우리가 타고 갈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 항공 EY 857 편을 확인하고는 K 19 ~K26 부스로 찾아
에티하드 항공에서 보딩패스를 받는데 이메일로 온 전자항공권을 인쇄한 종이를 내미니
보지도 않고 여권이나 보자는데.... 전산화가 되어 있으니 여권만 스캔하면 다 뜨는 모양입니다?
우리 배낭을 아테네까지 부치니 중간 규모의 배낭 한 개라 직원이 더 없어요? 하고 물으며 놀라는
눈치인데.... 우리 부부 처럼 짐이 적은 경우는 보지 못한 모양인데 100 그람 이래도 짐을
줄이는게 여행의 노하우라? 그러면서 배낭이 너무 작으니 그냥 들고 타라고 말합니다. 핸드 라기지?
아부다비와 로마에서 환승을 해야 하니, 배낭을 들고 다니면 귀찮으니부쳐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는데,
보딩패스는 에티하드 항공은 인천에서 아부다비, 아부다비에서 로마를 한 장에다가 2줄로 인쇄
했고 로마에서 아테네는 협력사인 이탈리아의 알 이탈리아항공이라 따로 한 장 이렇게 2장을 받습니다.
우리 부부의 항공 일정은.... 1) 4월 23일 인천공항 18시 25분 에티하드항공 EY 857 출발 -
10시간 비행(시차 5시간) - 23시 20분 아랍에미레트트 아부다비 공항 : 3시간 대기
2) 4월 24일 아부다비 02시 25분 에티하드항공 EY 85 출발 - 6시간
비행 (시차 2시간) 06시 30분 로마 레오나르도공항 : 2시간 반 대기
3) 4월 24일 로마 08시 55분 EY 2806 출발 - 2시간 비행(시차 1시간) -
11시 50분 아테네공항 ( 비행 17시간 55분, 대기 05시간 30분 총시간 23시간 25분)
직원에게 로마에서 아테네로 가는 알 이탈리아 항공 비행기로 환승하는데 이탈리아에 입국을하는냐?
아님 트랜짓 구역에서 바로 타느냐고 물으니 입국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나중에 보니
입국을 해야 합니다. 비행기에 탑승을 하니 이제 아랍 에미리트이 아부다비 까지는 10시간이 걸립니다.
신경이 예민한 탓에 잠을 자지 못하는지라 책을 읽는데 밤이라 모두들 자느라 어두운데 독서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탓에 외국 항공사 임에도 저녁은 비빔밥이나온게 다행이어서 잘
먹는데, 이제 한류(韓流)의 탓도 있어 우리 떡볶이와 비빔밥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는가 합니다.
유럽이며 미국을 다녀 보면 도처에 중식 식당이 있는지라 중국인들은 해외 여행에서도 먹는 것
만큼은 스트레스를 덜 받지 싶으며, 일식당도 많은데다가 스시는 세계음식으로 알려진지
아주 오래됐으니 체인도 많지만 한국은 이제 알려지기 시작하니 음식이 큰 애로사항인가 합니다?
10시간만에 우린 아부다비에 내리는데 시차가 5시간이 나는지라 시계를 5시간을 늦추어 밤 11시에
맞춥니다. 우리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은 들어가는 도중에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하는 통로
와 트랜스퍼 통로 2개로 갈리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환승 통로로 가는 것을 봅니다.
이제 공항에서 3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아랍 여행은.... 오래전인 2010년에 선배님 부부와 넷이서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로 모스크바에서 환승해 이집트 카이로로 들어가서는 기자 피라미드등을 보고
알렉산드리아를 다녀와 다시 아스완과 룩소르를 보고 비행기로 시나이 반도 다하브로 가서 구경했습니다.
시내산을 다녀와 택시를 대절해 시나이반도를 올라가서 누웨이바에서 페리를 타고 홍해를
건너 요르단 아카바에 상륙해 와디무사와 페트라에 와디럼을 체험하고 카락성과
사해에 마다바를 거쳐 암만을 보고 제라쉬 로마유적을 다녀온후 네보산에 오른후
육로로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다녀와 항공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내려 구경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는 아랍어를 쓰니.... 인사말은 앗살람 알라이 쿰이고 굿모닝은 사바하 헬르키엘,
굿바이는 살람, 좋다는 꾸아이~스 미안합니다만은 라우 사마흐투 그리고
감사하다는 슈크란, 맛있다는 레지~스, 예쁘다는 까밀~라, 예 yes - 아이와,
아니오 no - 라, good bye - 마앗사라마, 신의 뜻대로! - 인샬라, 싫다 라슈크란 등이 떠오릅니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비자 발급은 공항은행에 100 디르함(약28$) 을 내고 1개월 짜리 도착비자를 발급 받는다고
알았는데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니.... 뜻밖에도 공짜로 30일짜리 스탬프를 따로 찍어주던게 생각이 납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페르시아만에 자리하니 이란 맞은편에 1971년 영국에서 독립한 7개의 토후국으로 성립한
가로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주요 도시(토후국) 라고 하는데.... 통화 1 AED 디람 = 321 원이었습니다.
귀국 후에 보니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국빈 초청으로 서울에 와서 롯데호텔에 묵으며 대통령을 만났고
또 우리 주요 그룹 재계인사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는데.... 옛날 두바이로 갈때는 아랍에미리트
항공 이었으나 이번에 대통령이 서울에 타고 온 비행기는 우리처럼 에티하드 항공인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 중에 먼저 개방에 나섰던 나라 두바이 Dubai 는 1833년에 800명이 Abu Dhabi 로
부터 이주하여 세운 어촌으로 강 Creek 의 다우선 배 Dhow 와 낙타가 연결
되면서 해운도시로 발전했고, 번화가는 부르두바이 와 데이라 이며 영토는 3,885㎢ 입니다.
반면에 아부다비(Abu Dhabi) 는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이자 수도로 토후국 가운데 영토가 넓어 전 국토의
85% 가 아부다비의 영역이니 67,340㎢ 에 달하는지라 인구가 많으며, 거의 유일한 산유국이라 합니다.
6개 토후국을 다 합쳐도 아부다비 면적의 20% 가 안된다는데.... 인구 밀도는 토후국들 중에서 가장
낮지만 대다수 인구가 아부다비 섬과 인근 및 알 아인에 집중되어 있어 체감 인구밀도는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작은 섬 위에 세워져 있으니 육지와는 세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최근엔 인접한 육지에 신시가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확장
되고 있다고 하는데..... 2030년에는 아부다비의 센트럴이 내륙으로 옮겨질 예정이랍니다.
아부다비 펀드는 외국의 펀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하니 자산 규모가
매우 커서 6,300억 달러(약 860조원) 라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더 크다는데....
아부다비 펀드보다 큰 펀드는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밖에 없다고 합니다.
포뮬러 로사로 유명한 페라리 월드도 이 곳 아부다비에 있다는데 먼저 개방에 나선
이웃동네인 두바이에 영향을 받아서 경찰차가 엄청 비싸니 닛산 GT-R 과
롤스로이스 팬텀, 그리고 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가 대표 경찰차 라고 합니다.
옛부터 걸프의 특산품인 진주가 많이 생산되었고, 18세기까지 내륙의 아랍인들이 특정 기간에만
진주 채취를 위해 낙타에 물을 가득 싣고 찾아오던 섬이었는데.... 1793년 섬에서
샘물이 발견되자 알 부 팔라흐 부족은 기존 수도이던 리와 오아시스에서 아부다비로 천도했습니다.
그 부족 내의 가문 중에 하나가 후에 아랍에미리트를 주도하게 되는 알나얀 왕가이니 19세기에
영국과 보호 조약을 맺고 조용히 살아가던 아부다비는 20세기 들어 진주 가격의 하락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1930년대 석유의 발견에 힘입어 현재의 발전된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종교는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으로 하루 5번 아잔 Azan 소리에 기도를 드린다고 하며 여자들은
부르카를 쓰기도 하니 해변과 호텔을 제외하고는 여성은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지 않습니다.
라마단은, 아랍에서는 음력을 쓰는데다가 1년이 354일 정도이니 지라 매년 달라지지만 한달 동안
이며 낮에는 외국인도 물도 마실수 없다고 하며, 시에스타는 1시에 모든 관공서와 상점이
문을 닫고 2~3시간 시에스타 (낮잠)을 즐긴다는데..... 오후 4시에 영업을 재개하는 곳도 있습니다.
1969년 석유시추가 시작되면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석유자원이 조기 고갈될
것으로 보면서 두바이처럼 금융, 교육, 무역 및 관광에 투자하여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지으면서 전세계 크레인의 10% 가 동원될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석유는 40년, 천연가스는 60년 후에는 고갈되는데.... 이후 에너지 문제는 핵융합발전이
해결해 줄 것이니, 미국 헬리온에너지는 2028년부터 핵융합으로 생산한 전기 50메가
와트를 매년 마이크로소프트 (MS)에 공급하기로 한다는데.... 하지만 궁극적으로
핵융합 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려면 3세대인 중수소 - 헬륨3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야 합니다.
헬륨 - 3 는 지구에는 성층권에서 차단하니 없으나 달에는 태양풍에 의해 만들어져 막대한 양이 묻혀
있다고 알려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3세대 핵융합 발전은 중성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에너지
효율도 100% 에 이른다는데, 금년에 일본이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켰고 광석들을 가져오려고 한답니다.
달에서 자원을 가져오는 일에 가장 선두 주자는 미국이고 두번째는 일본이며 그 뒤를
중국과 유럽에 러시아와 인도가 뒤쫃고 있다는는데, 한국도 며칠전인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발족됐으니... 2032년경에는 달에 우주선을 보낼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관광 상품은 두바이와 유사하니 1) Desert Safaris Tour : 오후 4시 30분에 4륜 구동차로 출발
하여 사막과 오아시스및 옛 우물을 돌아보고 밤 10시에 돌아 오는데, 한나절 투어가
식사 포함 250 AED(60$) 로...... 저녁 노을을 보는 것으로 Arabian Adventures 라고 합니다.
2) Dubai City Tour : 오전과 오후 2차례 있으며 Creek 운하에서 수상택시 Abra 도 탑승
하는데 1인당 25$ 정도 한다 ( 06시 30분에 시작하여 13시에 마치는데 60$)
3) Moonlight Sonata : Creek 운하에서 목선을 타고 저녁 뷔페를
즐긴다. 이 투어는 밤 7시에 시작하여 10시 30분에 종료한다, 1인당 61$ 정도 한답니다.
4월 24일이 되고 아부다비에서 02시 25분에 이륙한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EY 85 기는 6시간 비행해 시차 2시간을 빼니 06시 30분 로마 레오나르도 공항
3터미널에 도착하는데.... 마눌은 잠을 잤지만 나는 뜬눈으로 세운지라 피곤을 느낍니다.
로마 3공항에서 내렸지만 아테네행 알 이탈리아 비행기는 1공항에서 출발하니 다른 건물로 나가야
하는가 싶어 전광판을 보니..... EY 2806 (ITA AIRWAYS ) 기는 A 구역에서 출발한다고 나옵니다.
공항 안에서 A 구역을 찾아 한참 걸어 건물 끝까지 가서 도착하니 입구에 길게 줄을 서서 보안검사를 받으니
그 다음은 이탈리아에 입국을 하는데 우린 정식 심사를 받는게 아니라 유럽 연합과 그 외 유럽 일부
국가에 미국과 일본등 10개국은 직원 대면 심사가 아니라 따로 여권만 스캔하는 자동 입국 절차를 밟습니다.
유럽 내에서 트랜스퍼(환승) 를 할 때 가장 간단한 경우는 비행기에서 내려 트랜짓 구역으로 들어
가서는 바로 게이트에 도착해 다른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중국 처럼 보안 검사는 하되
입국절차는 없이 트랜짓 구역으로 들어가는게 두 번째이며 4번째인 미국 처럼
아예 화물 까지 찾아서 엄격한 보안검사에다가 사전에 통과비자 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여기 이탈리아 로마에서 그리스의 아테네로 가는 경우는 절차를 따지자면 입국은 해야 되니
난이도가 3번째로 쉬운 편인데.... 예전에 멕시코를 거쳐 쿠바로 갈 때 미국에서의
까다로운 환승을 피하기 위해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트랜짓하는 일본 항공을 이용한게 떠오릅니다.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는 자동 입국심사를 하고 들어가니 직원이 앉아있다가 기계적으로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 주는데..... 사전에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에서 LIMO SERVICE 와 T1 표시 보고 가면 1터미널로
나가는 문이 보이고 나와서 왼쪽으로 2분쯤 걸으면 1터미널이며 2층으로 올라가면 출국 부스가
있다고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는 않고 그냥 한 건물 내에서 모두 이루어졌으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고는 이윽고 게이트 번호가 뜨니 35번이라고 나오기로 찾아가서 궁금하기로 직원에게
물으니 여기가 1공항이 맞답니다? 하지만 한 건물 내에서 모두 이루어진 것 같은데.....
그러고는 에티하드 항공과 코드 셰어를 하는 협력사인 알 이탈리아 항공을 타고 2시간을
비행해서 아테네공항에 내려서는 공항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인천
공항에서 부친 배낭을 찾아 미코노스로 가는 국내선 에게안 항공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런데 아테네에서는 따로 입국 심사를 하지 않는 것이 이탈리아는 같은 유럽연합 국가인데다가 셍겐
조약으로 국경 출입시 출입국 심사를 하지 않는지라 아무 절차가 없는 것이 좋은데.... 인천에서
부터 치자면 비행 18시간에 대기 05시간 30분 총시간 23시간 30분이 걸려 아테네에 도착한 것입니다.
아테네공항도 듣기로는 1(A) 와 2(B) 공항이 있다고 들었고 또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니
부산 김해 공항이나 이즈미르 공항 처럼 딴 건물인가 싶어 긴장했는데.... 전광판에 뜨는 게이트
번호를 보고 찾아가면 되는지라..... 이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이 한 건물 안에서 이루어 지는 듯 합니다.
여행계획서에 적어 오기로는 그리스 입국 수속 없이 Baggage Claim/Exit 표지판을 따라 아래층으로
이동해 짐을 찾아 녹색 미신고 창구 Nothing to Declaree 로 나가서는 Transfer 표지판 따라
가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1층으로 올라가 문 열린 곳으로 나가면 2(B) 터미널 출국장
이고.... 전광판에서 미코노스 Mykonos 행 에게안 항공 16시 25분 A 3378 확인한다고 적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로마발 비행기에서 내린 곳이 0층이 아닌 1층인지 그냥 한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대기하면서 에스컬레이트가 올라오는 곳을 확인하고는 옛 일을 떠올리고는 마눌에게 여기가
기억이 나느냐고 물으니 이해를 못하기로... 미코노스의 호텔에 도착하면 말하겠다고 뒤로 미룹니다?
이제 미코노스로 가는 아게안항공 비행기를 타는데 합병을 당한 줄로 아는 올림필 항공 이라는
표시가 보여 조금 불안해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건 미국제가 아닌 소련제 프로펠러
비행기로 화물칸이 적은지라 나중에 내릴 때 멀리 넣어둔 짐을 찾느라 일대 소동이 벌어집니다.
우리 부부는 각자 화물로 부친 중간 배낭 한 개와 또 등에 메는 아주 작은 배낭 한 개씩 2개
였는데 아게안 항공에 돈을 추가로 내야하는 라기지 신청을 하지 않았으니 작은
배낭을 억지로 중간 배낭에 넣고 그래도 안 들어가는 것은 종이 가방에 넣어 들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항공사에서는 8kg 이 넘지 않으면 짐을 2개 들고 타도 제지하지는 않으니
괜한 고생을 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방 무게를 다니 9kg 이 나오자
황급히 가방을 열고는 짐 몇 개를 빼서 손에 드는 모습을 보고는 실소를 터뜨립니다.
그러고는 우리가 탄 이 작은 비행기는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미코노스 공항에
내리는데.... 이 공항은 참 작은 공항이지만 1급 휴양지인 탓에 외국의
대도시로 가는 비행편이 엄청 많으니.... 여름 성수기에는 미어터진다고 합니다.
공항에 내려서는 밖으로 나와 호객 행위를 하는 운전수들을 못 본체하고 버스 정류소
를 찾는데..... 1.8유로 한다는 버스가 자주 있는게 아닌지 보이지
않는지라 기다리자니 집을 떠난지 벌써 33시간이 넘은지라 피곤하니 택시를 탑니다.
택시 기사는 미터기를 꺽을 생각도 안하고 차를 모는데.... 나중에 들으니 정액제로
15!20유로 가 나온다는데.... Orpheas Rooms 호텔
( Agiou Artemiou, Niohori, Mýkonos City) 에 도착해 내리니 20유로를 요구합니다.
바다가 보인다고 Sea View 는 조금 더 비싸니 1박에 8만 8천원 하는 우리 호텔은 자그마한
호텔이라 가족 경영을 하는 모양인데 체크인후 밖으로 나오니 캄캄한 밤이라
한번 둘러보고는 들어오는데, 33시간 길에서 보냈으니 너무 피곤한지라 잠에 골아 떨어집니다.
첫댓글 허선생님 인천에서아테네갈때까지 비행기를 꼬박하루를 넘게 타시는데 조금 잠을 주무셧으면 좋앗을텐데 잠을 못 주무셔서 많이 피곤하셧을것같습니다.
저도 신경이 예민해서 어디 다른곳에 가게되거나 기차 시외버스 비행기를 타면 잠을 잘 못자는데 어딜 다녀보면 언제 어디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을 잘 자는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긴 장거리비행에 피곤하신하루엿군요.
부산의 집을 출발해서
미코노스의 호텔에 도착하기 까지
비행기 4번에 기차 2번, 택시 한번을
탔는데 모두 3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꼬박 하루 넘게 이동하셧네요 .오랜시간 고생하셧습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