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 징용자의 생생한 인터뷰!”
군함도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 동화!
《지옥의 섬, 군함도》
무한도전팀과 군함도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추천 동화!
도서 소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
일본이 감추고 싶어 하는 강제 징용의 역사, 군함도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라!
2015년 7월, 일본의 군함도(*일본 남단에 있는 작은 섬인 하시마의 별칭)와 미쓰비시 조선소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비 서구 지역에서 최초로 성공한 산업 혁명의 유산’이란 명목이었지요. 세계 문화유산에 오른 후, 군함도와 미쓰비시 조선소는 현재 일본인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군함도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군함도와 미쓰비시 조선소가 조선인 강제 징용의 현장이었음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또, 우리 중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군함도의 강제 징용에 대해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와 독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비롯해 사할린과 북해도로 강제로 끌려간 징용자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일제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더라면, 일본이 군함도를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신청할 때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군함도, 그곳은 지옥이었다.”
일본으로 강제 징용된 할아버지와의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역사 동화
군함도 강제 징용자들의 슬픈 이야기 《지옥의 섬, 군함도 》
오랫동안 박물관 학예사로 일하며,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에게 알리던 김영숙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확히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일본 미이케 탄광으로 으로 강제로 끌려갔던 할아버지를 만나 뵙고,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또한 군함도로 끌려갔던 강제 징용자들의 수기와 조사 자료를 면밀히 탐구하며 군함도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 동화 《지옥의 섬, 군함도》를 쓰게 되었지요.
《지옥의 섬, 군함도》는 군함도에 있는 하시마 탄광으로 강제로 끌려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머니와 함께 군함도로 끌려간 근태라는 남자 아이의 일기입니다. 근태의 일기를 읽으면, 1940년대 조선의 상황과 일본의 강제 징용이 실제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군함도 하시마 탄광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지요. 또한, 군함도와 함께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미쓰비시 조선소의 강제 징용 이야기와 나가사키로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끌고 가서 피폭 현장을 처리한 이야기 등, 일본이 강제 징용된 우리 선조들에게 저지른 만행이 근태의 눈으로 낱낱이 살핍니다. 책의 뒤에는 이야기의 바탕이 된 역사적 사실들을 사진 자료와 함께 볼 수 있는 정보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이 왜 강제 징용을 하였는지를 비롯하여 일제 강점기 때의 역사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이 감추려고 하는 군함도의 숨겨진 진실을
군함도로 끌려간 근태의 일기로 파헤쳐봅니다!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갔던 할아버지와 인터뷰를 할 때,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아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자리에 누운 채로 이야기를 나눠야 했지요. 하지만 일본의 탄광으로 강제 징용을 갔던 쓰라린 고통은 선명하게 남아 있었어요. 김영숙 작가는 할아버지를 인터뷰하며, 할아버지가 애써 잊고 지낸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징용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기록하겠다는 말에 연거푸 고맙다고 하셨지요.
일본은 군함도를 산업 유산으로 포장해 상품화하고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를 감추려고 합니다. 이제는 그러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 지우기에 맞서, 우리나라 국민들도 일제의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를 정확히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진실이 잊히지 않게, 역사가 세월에 묻히지 않게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역사의 힘입니다. 역사는 시간이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후대가 기억하는 한 영원합니다. 그것이 역사의 힘이자 기록의 힘이고 기억의 힘입니다. 군함도의 감출 수 없는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바른 목소리가 모아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추천 서평
2015년 일본의 군함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현재 군함도는 일본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일본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후에 새로 만든 관광 안내서에도, 군함도를 안내하는 가이드의 설명에도, 군함도 홍보 영상에도 군함도에서 일어났던 조선인들의 끔찍한
강제 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역사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2년 전 유네스코와의 약속은 전혀 지키지 않은 채, 군함도를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만 포장해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군함도에서 일어난 강제 징용의 역사를 더 잘 알아야만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게 해 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군함도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데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서경덕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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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김영숙 글
어린 시절, 도서관과 박물관은 가장 멋진 놀이터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대학에서 고고인류학을, 대학원에서 박물관학을 공부하고 경기도박물관,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나침반》 《세종 대왕이 뿔났다》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100년 전 우리는》 《땅에서 찾고 바다에서 건진 우리 역사》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시리즈,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 시리즈,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 등을 기획하고 집필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은 과학기술부-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재미난 어린이 책을 쓰는 것이 꿈이랍니다.
박세영 그림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5인’에 선정되었습니다. 《착한 보고서》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서경덕 추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입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문화와 독도, 위안부, 고구려와 같은 한국 역사 관련 광고를 실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습니다. 2008년에는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 독도학교를 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이사, 독립기념관 홍보대사로 활동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세계에 ‘군함도’와 관련한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