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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녹차 개론 (綠茶) |
녹차를 처음으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중국과 인도이다. 그 후 일본 ·실론 ·자바 ·수마트라 등 아시아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중국에 이어일본이 녹차 생산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차는 제조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 ·홍차 ·우롱차로 나뉜다. 어떤 차를 제조하든 차나무의 잎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새로 돋은 가지에서 딴 어린잎을 차 제조용으로 사용하며, 대개 5월 ·7월 ·8월의 3차례에 걸쳐 잎을 따는 게 원칙이고, 5월에 처음 딴 것이 가장 좋은 차가 된다. 차나무는 상록수로 비교적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
녹차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딴 잎을 즉시 가열하여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수분을 증발시켜 잎을 흐늘흐늘하게 말기 좋은 상태로 말린다. 예전에는 사람이 가마솥에서 직접 잎을 손으로 비벼 말았다.
그 후 가열을 계속하여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여 어느 정도 바삭바삭하게 만든다. 근래에 와서는 증열기 ·조유기(粗機) ·유염기(捻機) ·재건기(再乾機) ·정유기(精機) ·건조기 등을 사용하여 여성들을 해방시켰으며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이 편하게 차를 제조하나, 재래방식의 손끝 맛을 사라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차의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차나무의 어린잎을 따서 만든 마실 거리의 재료이다. 손질된 찻잎 혹은 찻 가루나 차 덩이를 말한다. 차는 제조법이나 모양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분류된다. 발효차, 비발효차, 후발효차는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이며 덩이 차, 잎 차, 가루차 등은 모양에 따른 분류이다.
또한 차는 잎의 여리고 굳은 정도에 따라 그 품질이 세차, 中차, 조차로 구분된다. 이에 비해 차나무의 잎이 아닌 것을 재료로 해서 음료를 만들었을 경우에는 대용 차라 부르는데 그 종류로는 감잎 차, 두충차, 솔 차, 모과 차, 생강차, 유자차등이 있다.
이런 대용 차는 차가 쇠퇴하기 시작한 조선 중엽 이후에 쓰이게 되었는데, 차와 구분하기 위하여 차를 작설차, 고유차, 전통차 등으로 대신 부르기도 하였다.
둘째, 마른 차가 물과 어울려서 만들어진 마실 거리 찻물을 뜻한다. 찻물로는 잎 차나 떡 차를 우리거나 끓인 맑은 차 탕과 가루 차에 뜨거운 물을 부어 휘저어 마시는 탁한 '차 유'가 있다. 우리네 조상들이 차를 마신 이유를 종합해보면 대략 세 가지이다.
①. 첫째는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며,
②. 둘째는 사색 공간을 넓혀주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기 때문이며,
③. 셋째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롭게 하기 때문이다.
차라고 하는 것은 식사 후나 여가에 즐겨 마시는 음료를 말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끓여 마시는 것은 모두 차라고 하고 보리차, 모과차, 생강차 심지어는 쥬스까지도 차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일이다.
엄밀히 말하면 차나무의 순(荀)이나 잎을 재료로 하여 만든 것만이 차라고 할 수 있지 그 밖의 것들은 차라고 할 수 없ms 것이나, '옻'이라는 의미의 '칠'이 도료의 대명사가 된 것과 같다.
2. 綠 茶의 유래
차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세계 3대 음료 가운데 하나로 현재 1백 60개국에서 즐기고 있다. 이 들 음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이 바로 차이다.
차의 기원설은 여러 가지이다. 중국 전국시대의 명의, 편작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편작의 아버지도 역시 명의였는데, 아들에게 약방의 비방을 다 전해주지 못하고 일부를 차나무에서 찾으라고 전했다는 설이다.
또 고대 인도성의 왕자이며 명의였던 기파의 이야기도 있다. 기파가 여행을 떠난 사이 그의 딸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던 것이 후회되어 좋은 약을 딸의 무덤에 뿌렸더니 무덤에서 차나무가 돋아났다는 설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중국 당나라의 육우가 쓴 차의경전이라 일컬어지는'다 경'에 나오는 신농씨의 이야기이다.
신농씨는 중국의 전설적인 왕으로 산과 강에 직접 나가, 백가지 풀과 나뭇잎을 입에 넣어 씹어보며 약초를 시험하곤 했는데 한번은 독초에 中毒되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뭇잎을 먹고 해독이 되었다. 그 나뭇잎이 바로 차 나뭇잎이었다. 그 때부터 차의 효험이 전해져 마시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차의 기원설이 명의 이야기와 관련이 많은 것을 보면, 인류가 처음 차를 마시게 된 동기는 처음에는 약용으로 쓰다가 차츰 기호 음료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언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성덕왕(632-647년)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흥덕왕(828년)때 당나라에서 대 렴이라는 사람이 가져온 차씨를 지리산에 심게 한 후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성행했다고 한다. ∽
3. 綠 茶의 역사.
신라시대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차 종자가 처음으로 파종된 때가 "신라 42대 흥덕왕 3년(828) 왕명에 의해 대렴(大濂)이 당(唐)으로부터 가져온 차 종자를 지리산 계곡에 심은 것으로 전하나, 이미 선덕여왕(632-647년) 시절에 차가 있어왔는데 이때 이후 더욱 성행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라인들은 일정한 의식과 관계없이 생활 속에서 차를 사랑하였다. 특히 국선(國仙)이던 화랑들은 산천 경계를 유람하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차를 즐겼다. 강릉 한송정에'석정(石井)','석구(石臼)'와 같은 유적이 아직 남아있는 것도 좋은 증거이지만, 삼국사기 '열전(列塼)'에 나타난 설총의 '화왕계(花王戒)'도 참고가 될 만하다.
'화왕계'에는 왕이 차와 약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기운을 내야 간신들을 물리치고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이는 신라때 화랑들사이에서 차 생활이 성행했으며 이는 삼국을 통일 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신라인들이 차를 마시는데 어떠한 예법을 지켰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차는 군자의 기질과 덕을 지니고 있다 했고 맑은 인격과 고매한 학덕, 예(藝)를 골고루 갖춘 사람을 '다인(茶人)'이라고 칭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차는 정신을 맑게 할뿐만 아니라 명상에 적합하므로 수도하는 승려, 수련하는 화랑(花郞:귀족)과 낭도(郎徒:평민)가 愛飮하였으며 또한 야외 중심의 음다풍(飮茶風)이 성행하였다. 당시 신라인들이 자주 마시던 차를 '삼국유사'에는 말 차(沫茶) 즉 잎 차를 갈아서 만든 차라고 기록하고 있다. 학자들은 잎 차와 말 차가 함께 있었으나 말 차가 더 성행하였을 것이라고 전한다. ∽
발효 정도에 따라...
(1). 不 발효차
4월 20일 곡우 때부터 차의 어린잎을 따서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서 살짝 볶아 발효 시키지 안은 것이 不발효 녹차이다.
(2). 반 발효차
10-65% 정도 발효시킨 반 발효 차가 우롱차류 이며, 우려진 차 색은 황록색과 적황색이 된다. 차 香을 돋우기 위해 마른 꽃잎을 섞은 차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차가 중국 음식점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쟈스민이 이에 속한다
(3). 발효차
85% 이상 발효시킨 차가 홍차류이다. 차 색은 잎 차의 크기에 따라 붉은 오렌지색을 띠기도 하고 흑색을 띤 홍 갈색도 난다. 오렌지색을 띠는 차가 고급 차로 볼 수 있다. 발효가 많이 된 차일수록 검붉은 색을 띤다. 녹차는 차 잎을 바로 따서 제조하기 때문에 성분의 변화가 거의 없다. 녹차는 우롱차와 홍차에 비해 비타민 C의 함량이 훨씬 높다.
차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①. 첫물차(1번차): 4월 초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따는 잎 (우전)
②. 두물차(2번차): 5월 말경부터 6월 (세작)
③. 세물차(3번차): 7월에서 8월경 (중작)
④. 끝물차(대작): 8월 하순에 나는 차로써 춘차(春茶)의 끝 무렵에 나는 차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마실수 있는 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일 번 차가 가장 품질이 좋고, 차 잎 따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품질은 떨어진다. 일번차는 여름차인 삼번차 사번차와 비교 했을 때 감칠맛 성분인 아미노산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쓴맛과 떫은 맛 분인 카테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찻잎의 모양에 따라...
①. 작설차: 차의 잎 모양이 참새의 혀를 닮아서 작설차라고 한다.
②. 응조차: 차의 잎 모양이 매의 손톱과 닮아서 응조차라고 한다.
③. 맥과차: 차의 잎 모양이 보리의 알을 닮아서 맥과차라고 한다.
가공 방법에 따라...
①. 옥로차
일반 증제차와는 달리, 새순이 나올 때 그늘 막으로 빛을 차단시켜 재배한 것이다. 이렇게 재배하면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줄어들고 감칠맛 맛을 내는 아미노산 성분과 엽록소를 증가시켜 녹차 맛이 더 부드럽고 선명한 녹색을 띠게 된다.
②. 덖음차
어린 차 싹을 채엽하여 손으로 비빈 다음 차 잎을 부드럽게 하여 가마솥에서 덖어 만든 것으로 구수한 맛과 향을 지닌다.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른다. 일반 증제차보다 우리는 시간을 1분 30초 정도 길게 하는 것이 좋다.
③. 중제차
중제차는 차 잎을 100도의 수증기로 30-40초 정도 찌면서 산화 효소를 파괴시키고 녹색을 그대로 유지시킨 차이다. 생 엽의 풋 냄새가 적으며 수색이 뛰어 나고 형상이 침상형이다. 카네킨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식중독 예방의 항균 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④. 말차
말차는 옥로차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한 차 잎을 증기로 찐 다음 그대로 건조하여 맷돌로 미세하게 갈아만든 제품이다. 차 잎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데,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1). 탄닌(Tannin or Polyphenol)
탄닌은 6종류의 카테킨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탕의 색깔과 향기와 맛을 크게 좌우하는 주요한 성분이다. 뜸차(홍차, 황차)는 탄닌성분이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 중합되어 주황색과 붉은 색의 물질로 변하게 되므로 탄닌이 적으며 녹차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탄닌은 온화한 쓴 떫은맛을 내는 유리형 카테킨(양질의 녹차에 많음)과 쓴 떫은맛을 내는 에스테르형 카테킨이 있는데, 감의 탄닌과는 달리 단백질과 쉽게 분리되므로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산뜻한 떫은 맛을 낸다. 탄닌은 광합성에 의해 형성되므로 일조량이 많으면 함량이 많아진다.
- 카테킨 -
차의 주성분인 카테킨류는 성인병 예방과 암 예방에 관계한다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되었고,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와 충치 세균에 대해서도 강한 살균능력을 가지고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충치예방 치약이나 소취제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녹차성분 중 카데킨 성분은 산화되어 홍 갈색을 나타낸다. 화학구조상 수산기 -OH를 많이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물질과 결합을 쉽게 할 수 있다.
항 산화작용으로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 발암물질의 무력화를 가져와 암을 방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강력한 지질 산화방지제인 비타민E와 비타민C등의 항 산화와 같이 작용. 상승효과를 보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크다.
2). 카페인(Caffeine)
차의 중요성분으로서 다소(茶素,thein)라고도 하며 쓴 맛을 낸다. 덖은 차가 찐 차보다 카페인의 함량이 많고, 일찍 딴 차가 일조시간이 짧아 함량이 많으며, 해 가림 재배한 고급차가 카페인의 함량이 많다.
차가 커피와는 달리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찻잎 중의 카페인이 폴리페놀과 쉽게 결합해 크림을 형성하게 되며 이것은 낮은 온도에서 불용성으로 유지되고 잘 녹지 않으므로 체내의 동화속도가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피에는 폴리페놀이나 비타민과 같은 유효성분이 거의 없다.
3). 유리아미노산
단감칠 맛을 내는 데아닌(theanine)은 녹차의 주된 아미노산으로, 일찍 딴 봄 차에 총 유리아미노산의 61.6%, 여름차에 40.0% 포함되어 있다데아닌은 일광을 많이 받으면 카테킨류(탄닌성분)로 대사 전환됨으로 그늘에서 자랐거나 가리개를 씌워 자란 찻잎은 잎에서 데아닌 분해가 억제되어 축적되므로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많다. 아침안개가 걷히기 전에 딴 차는 그 함량이 많아 고급차이다.
또 신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Glutamic Acid)과 아스파라긴산 (Aspartic Acid) 그리고 쓴 감칠맛을 내는 알기닌(Arginine)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차의 풍미를 한층 더해준다.
4). 비타민
차에는 비타민 A, B₁, B₂,E, C, 니코친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녹차에 녹아 있는 비타민C는 찌거나 덖는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을 불활성화 시켜 건조시키므로 일반 채소 침출액 중의 비타민C에 비하여 안정되어 있으며 90%가 효력이 큰 환원형이다.
이것은 침출액 중에 녹아 있는 카페인이나 탄닌, 당질 등의 혼합물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그 효과를 한층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차, 홍차 등의 뜸 차는 발효 중에 환원형의 비타민C가 산화형으로 변하므로 소량만 남아 있다. 비타민C는 저온에서도 쉽게 녹아 나오며 첫 탕에서 대부분 우러나온다.
5).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훌륭한 알카리성 음료이다.
칼륨, 인산,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불소 등과 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 망간 등도 함유되어 있다. 최근 일본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성분이 풍부하여 녹차를 매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보고도 있다.
그 외에 유리당(遊離糖)은 차의 단 맛을 내는 탄수화물로서 칼로리가 극히 적다. 미네랄과 미량원소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노화예방,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에 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기타 차 의 成分과 技能
①. 감마-아미노부틸릭산
가벼운 증상의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국내에서도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②. 사포닌
차에서 쓴맛과 강한 떫은맛이 있어 차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성분인데, 동물 실험에서 항암 및 항 염증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 구강 위생 효과
중국(宋)의 소동파(蘇東坡)는 "식후에 진한 차로서 양치질하여 입안의 냄새를 없앤다. 그렇게 하면 치아 사이에 끼었던 음식물의 찌꺼기가 제거된다" 고 했다. 그가 진한 차로 양치질함으로써 치아의 청결을 기하는 특효품임을 입증한 것이다.
현대의 의학연구에 의하면 차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60%의 충치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며,
치과의사들도 치아건강을 위해 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음식물을 먹거나 물을 급히 마시다가 기관지로 넘어가면 반드시 목구멍이 아프고 호흡곤란이 오는데 찻물로 입가심하여 치료한다. 찻잎의 탄닌은 염증이 있을 때 고통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어 목구멍에 생긴 염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빠르고 크며 또 탄닌의 수렴(收斂)기능은 목구멍이 부드럽고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 호흡을 편하게 한다.
2). 암 발생 억제 효과
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80-90%가 음식물이나 담배, 알콜, 자외선, 환경오염과 같이 생활하면서도 쉽게 접촉하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며 특히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40년간 암을 연구해 온 미국 건강재단의 존 와이져버그 박사는 조리된 육류나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발암물질에 의해 유방암이나 결장암, 췌장암 등이 발생할 위험은 차를 마실 경우 게 감소될 뿐 아니라 차를 매일 6잔씩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 일본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은 1986년에서 1994년까지 8년간에 걸쳐 사이다마현 내의 40세 이상 8,553 명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생화학적 기초조사를 통해 녹차 음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였다.
하루에 녹차를 3잔 이하 마시는 사람, 4-9잔을 마시는 사람, 10잔 이상 마시는 사람,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암 발생 예방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총 199명의 암 사망자 중에서, 하루에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의 사망연령은 남자가 평균 65.8세 , 여자는 67.6세로 나타난 반면, 하루 10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남자가 70.3세, 여자가 74.1세로 나타났다.
이로써 하루에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경우 남자는 4.5세, 여자는 6.5세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져 녹차가 암 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녹차는 혈관 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취하여 간에 회수함으로써,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하는 HDL-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반면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선택적 감소작용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1986년 일본의 무라마쯔 교수 등은 랏트의 사료에 돼지기름과 콜레스테롤을 첨가하고 차로부터 추출한 카테킨과 EGCG 성분을 넣어서 대조군과 비교 실험하였다.
그 결과 녹차 성분을 투여한 군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이 카테킨 성분에 의해 대변으로 배설되어 혈청 지질을 좋은 상태로 만들며 간장의 지질축적도 방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994년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이 녹차 섭취량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고혈압을 낮추는 작용
보통 고혈압인 사람들은 염분이나 지방의 과다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를 많이 마시면 찻잎 중의 카테킨 성분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카테킨을 첨가한 사료를 먹인 쥐는 명백한 혈압 저하작용을 나타낸 반면 첨가하지 않은 군은 혈압이 그대로 높아졌으며, 카테킨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고 혈압이 상승된 군을 대상으로 도중에 카테킨을 첨가하면 고혈압이 정지되고 점차 혈압이 떨어졌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13명의 환자 중 7명의 환자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처럼 녹차는 혈압을 낮추는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당뇨병에 효과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되지 않도록 인슐린의 작용에 적당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찻잎 중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키는작용을 함으로써 포도당이 혈액 중으로 흡수되는 것을 늦춰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1983년 일본 도야마 의과대학의 모리다 교수팀은 일본 다업 시험장과의 공동 연구에서 녹차의 추출액이 혈당 강하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또엔 연구소의 다께오 박사와 미쯔이노린 연구소의 하라 박사 등도 녹차에서 분리한다당류 성분을 첨가한 녹차 드링크를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혈당치의 저하와 더불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제반증상이 크게 감소되었음을 보고하였다.
6). 다이어트 효과
날씬해지기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서의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다. 또한 식사 뒤에도 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 성분 중의 카테킨이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에 차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7). 미인이 되는 비결
항상 젊음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욕망은 여성뿐만 아니라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 특히 생기가 있고 윤택한 피부는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되는 반면, 피부가 노화되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고 거무스름한 색깔을 띠게 된다. 차 중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피부를 윤택하게 유지시켜 주는 비타민A
비타민A에는 피부 세포나 점막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다. 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으로 보통 물에는 잘 우러나지 않지만 찻잎을 분쇄하여 마시는 가루차나 식품에 차가루를 첨가하여 섭취할 경우 언제나 윤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遁. 피부를 희게 유지시켜주는 비타민C
또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고 기미나 주근깨의 형성을 억제해 피부를 희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자외선이 많은 계절에는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고, 담배를 많이 피는 애연가 역시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타민C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녹차는 레몬에 비해 5-8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에 여러 잔의 녹차를 마시면 1일 필요량의 상당량을 보충할 수 있다.
8). 노화 억제 효과
같은 연령이라 할지라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실제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공기에서 취하는 활성산소는 여러 가지 물질을 산화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특히 지방질과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이라고 하는 해로운 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노화는 주로 이 지질의 과산화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과산화 지질은 혈관에 작용해 동맥경화나 혈전증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킨다.
찻잎 중에는 카테킨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외에도 비타민C와 E 등 항산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그 복합적인 작용으로 뛰어난 노화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예로부터 차는 장수의 묘약으로 지칭되어 왔는데, 역학적인 조사에서도 하루 10잔 이상 마실 경우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평균 5살 이상 장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9). 알레르기 억제
알레르기는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외부에서 들어온 알레르겐의 침입을 저지하게 위해 일어나는 일련의 항원 항체 반응으로 콧물, 두통,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차에 이러한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일본 시즈오까 현립대학의 스기야마 박사팀에 의해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알레르기 반응에 깊이 관여하는 항체를 쥐에 실험할 때, 차를 투여한 후 항원을 주사할 경우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10). 식중독 예방 효과
일본의 횟집이나 초밥집에 가면 식사 중에 항상 진한 녹차를 제공하는데, 이는 차를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하나의 경험적인 대응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차에는 매우 강한 살균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식중독 세균인 포도상 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 구균, 웰치균, 프레시오모나스균, 아에로모나스균, 콜레라균 등에 대해서는 보통 차를 마시는 농도의 1/10에서 1/2 정도의 극히 낮은 농도의 차로써도 살균할 수 있다.
차는 또한 우리의 몸 속에서 정장 작용을 하며 몸에 이로운 장내 비피더스균에 대해서는 보통 3배나 진한 농도에서도 전혀 살균 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도리어 생육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11). 감기에 특효인 녹차
차 중에는 감기와 관계가 있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효력을 발휘하고, 카페인은 두통의 경감과 행의 개선 그리고 이뇨작용을 증가시켜 감기를 예방하거나 퇴치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카테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작용을 약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 알콜과 담배해독 해소작용
술을 많이 마실 경우에 차를 함께 마시면 차에 함유된 여러가지 성분에 의해 숙취가 해소되어 빨리 깨게 된다. 그 이유는 녹차 중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이 알콜 분해 효소의 작용을 증가시켜 주므로 알콜의 분해가 빨라지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알콜이 빨리 배설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외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 녹차 중의 카테킨 성분이 담배의 발암물질을 무독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역학 조사에 의하면 일본인들의 담배 소비량이 미국인에 비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미국인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학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녹차 소비량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 연구소의 노정구 박사팀에 의한 연구 결과에서도 녹차를 마실 경우 담배에 의한 돌연변이가 현저히 감소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담배의 발암물질이 녹차 성분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13). 스트레스의 완화
차를 마시는 동안 은은히 배어나오는 풋냄새와 같은 그린계의 향기와 달콤한 후로랄계 향기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대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히 함유된 비타민C가 피로 회복작용을 하는 등 차는 복합적으로 스트레스 억제작용을 한다.
14). 중금속 제거 효과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은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뼈나 간, 장기 등에 축적되어 조혈 기능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며 임산부에게는 기형아나 미숙아를 낳게 하는 등 치명적인 해를 준다. 차에는 그러한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이 최근 입증되고 있다.
한양환경과학 대학원의 논문 실험에서 설록차를 사용하여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한 흡착실험 결과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해 각각 84%, 79%, 65%의 흡착률을 나타내었고 초기 10분 내에 90% 이상이 흡착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수도물을 마실 때 찻잎을 함께 넣어 끊여 마시면 물에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다 할지라도 다소나마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하겠다.
15). 그 외의 효과
①. 급성장염(腸炎)으로 해서 일어난 탈수증에 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거나 잠잘 때 몸이 차가워 가벼운 정도의 설사를 일으켰을 때 차를 마시면 좋다. 차 안의 탄닌에는 수렴성의 정양작용(整楊作用)이 있어 위 및 장의 점막효과를 촉진시켜 가벼운 정도의 급성장염을 치료한다.
그러나 급성장염이 생겨 격렬한 설사가 발생할 때는 음식을 금해야 하며, 심한 설사는 장 내의 수분 및 위장 속의 음식물을 전부 배출시키기 때문에 모자라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묽은 차를 마시면 좋다. 이러한 치료는 찻잎 중의 탄닌이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닌이 너무 많으면 소화액 내의 효소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보통 두, 세잔 정도 마시면 설사를 치유하는데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음식물의 독성 때문에 발생한 격렬한 설사 같은 것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의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②. 여행할 때 차를 휴대하면 물갈이 걱정이 없다.
국내외 여행시에 차를 휴대하게 되면 차의 향기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갈아 먹는데서 오는 질병의 예방제가 된다. 여행중에는 그 지방의 풍토에 혹은 위장이 적응을 하지 못해 설사, 장질부사 등의 병이 생기고 또 수질이 좋지 않거나, 장거리 여행으로 채소와 과일의 결핍으로 비타민C를 흡수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찻잎의 휴대가 필요한데 찻잎은 첫째 설사, 장질부사 등에 예방효과가 있고, 둘째 비타민C의 부족을 보충할 수 있으며, 세 번째로 수질이 좋지 않을 때 찻잎을 넣으면 탄닌의 기능으로 세균을 소독, 수질을 정화하여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③. 격렬한 운동 뒤, 차를 마시면 건강을 도울 수 있다.
힘과 마음을 쏟아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땀이 흐르는 것은 신체건강에 좋은 현상이나 흐르는 땀에는 물에서 쉽게 용해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이럴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약간 부적당한데 이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액을 희박하게 하고 위 기능을 방해하여 피로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장기능을 정상적으로 활동시키기 위해서는 차를 많이 마심으로 정상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차의 카페인에는 근육을 자극하여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운동 및 노동효율을 높이고, 또한 찻잎에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신체의 인내력, 지구력과 정력을 높이게 한다.
④. 차는 한여름의 수분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음료이다.
더운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종종 더위를 먹게 되는데, 보통 물이나 빙수를 마심으로써 신체 내의 수분 부족을 보충하려 하거나 해갈하려 하지만 이는 모두 부족한 것으로 물을 지나치게 마시게 되면 위액을 희박하게 하여 식욕에 영향을 주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차에는 비타민A, B, C, P 등이 함유되어 있어 목을 윤택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비타민C를 보충하여 신체의 정력을 증가시키며, 또한 찻잎에는 정장작용(整腸作用)이 있어 식욕을 증가시켜 활력을 되찾게 하므로 가장 권장할만한 음료라 하겠다.
⑤. 헛구역질로 식욕이 없을 때, 차를 마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헛구역질은 임신중의 산모가 머리는 무겁고 발은 가볍게 느끼게 해 그 고통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정신의 긴장으로 일으키는 것이 많다. 그래서 임산부가 찻잎을 음료로 해서 마시면 찻잎 중의 카페인 작용 때문에 정신이 일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정서를 편안하게 하며, 또 차 안의 비타민C는 긴장한 체질에 강하게 저항하기 때문에 정신불안, 마음이 긴장될 때, 헛구역질할 때 효과가 있다. 다만 임산부는 적은 양으로 연한 차를 마셔야 한다.
⑥. 차를 마시면 습관성 변비 및 신경성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
오늘날 일반 사람들은 직장 혹은 학교에 가는 관계로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주 편안히 배변을 할 방법이 없다. 혹은 일반 가정주부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 식구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해야 하고 많은 빨래를 하며 청소도 하다보니 화장실에 갈 시간을 참다 보면 종국에는 모두 습관성 변비가 된다.
차에는 위장의 꿈틀거림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두통, 어지러움, 복부압박감, 신경불안정, 식욕감퇴 등으로 일어나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은 차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탄닌의 함량이 많은 차는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크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변비가 있는 사람이 홍차를 마실 때는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한다.
6. 차의 오미(五味)
무엇이든 그 의미를 새겨 다소곳이 맛보는 것을 음미(吟味)한다고 한다. 이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정신 생활에까지 적용된다. 그런데 이런 음미의 태도는 바로 차에서 유래한 것이다. 잘 우러난 차를 음미하면 거기에는 분명히 다섯 가지 맛(오미 : 五味)이 있다.
①. 쓴맛(苦)
차를 음미하면 맨처음 혀끝에 와 닿는 맛이 쓴맛이다. 차가 쓴맛이 나는 것은 탄닌이라는 고미물질(苦味物質, bitter substance)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흔히 소화제, 교미제(矯味劑)로 쓰인다. 동양에서는 육모초(=익모초), 서양에서는 고미팅크(bitter tincture, 健胃劑)로 대표되는 이 성분은 위벽이나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액의 왕성한 분비를 촉진한다.
②. 떫은맛(澁)
차를 마실 때 쓴맛 다음으로 혀에 와 닿는 것은 떫은 맛이다. 이것은 탄닌, 사포닌과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떫은맛 하면 우리는 곧잘 감을 생각하고 아이들이 설사할 때 약으로 떫은 감을 먹게 하던 예전 기억을 떠올린다. 이때 탄닌이 든 차를 잘 사용하면 훌륭한 지사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포닌은 항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③. 신맛(酸)
차에서 그 다음으로 느껴지는 것은 신맛이다. 이것은 차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때문이다. 비타민C는 식물 가운데에서 익히지 않은 생식품에 많다. 차의 경우도 완전 발효된 홍차보다 녹차에 비타민C가 더 많다.
④. 짠맛(鹽)
소금맛과 같은 짠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떠한 생물이든 나트륨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이것은 생체액의 산성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⑤. 단맛(甘)
단맛은 차에 함유된 포도당 또는 전분 같은 탄수화물 그리고 아미노산류에서 나온다.
차의 오미(五味)는 흔히 인생에 견주어진다. 유난히 '오(五)'자를 성스럽게 보는 민족 사상과 결부되는 말이긴 하지만 오미란 곧 삶의 느낌과 같은 것이다. 차를 마심으로써 오미를 자기 안에서 서서히 하나의 향기로 승화시키는 일은 참으로 지혜로워지는 훈련이기도 하다.
차는 오감(五感)으로 마신다고도 한다. 귀로는 찻물 끓는 소리를, 코로는 향기를, 입으로는 맛을, 눈으로는 차와 다기를, 손으로는 찻잔의 감촉을 즐기기 때문이다.
차에는 레몬보다 5~8배나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녹차를 팩으로 이용하면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뽀얗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 먼저 화장을 지운 후 우려 마신 티백을 얼굴에 가볍게 두드리면서 패팅하고 5~10분 정도 후 찬물에 세안을 한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찬 설록차로 패팅을 해 주면 부은 얼굴이 가라앉는다. 최근에는 피부 트러블 제거에 효과적인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일반 녹차보다 3배나 많은 세안용 녹차가 새로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②. 녹차로 무좀을 해결하자.
무좀은 곰팡이다. 자신의 피부에 곰팡이가 생길 정도로 비 청결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광고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선 외출에서 돌아오면 뜨거운 물에 발을 깨끗이 씻고, 마신 후 말려둔 차의 티백을 물 (300ml)에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끓이고 식힌 미지근한 물에 식초(100ml)를 넣고 발을 담그는데, 이 때 티백은 건져내지 말고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피부 깊숙이 찻물이 스며들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고, 발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무좀이 심할 경우에는 차 잎을 짓이겨 발가락 사이에 넣고 붕대를 감고 자고 나면, 차의 성분이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어 가려움증이 쉽게 사라진다.
③. 화분의 비료로 사용한다.
차 찌꺼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무기질 등 식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마시고 난 티백을 그대로 화분 위에 얹어두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화초나 나무의 좋은 비료 원으로 활용된다.
④. 녹차의 향으로 악취제거까지 한다.
누군가의 집을 방문했을 때, 현관과 화장실로 그 집안의 淸潔상태를 알 수 있다. 그만큼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그 집의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습기차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리 신경을 쓴다고 해도 구석구석 배어 있는 냄새를 제거하기란 쉽지 않다.
음식 냄새로 찌들어 있는 냉장고 안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선 물에 소독제를 풀어 냉장고 안을 선반에서부터 벽까지 깨끗이 닦아보자.
그리고 난 후, 우려 마신 티백이나 잎을 이번엔 뜨거운 물에 끓여, 행주를 적셔 다시 한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닦아낸다. 또한 우려 마신 티백을 잘 말려 신발 안에 넣어두거나, 현관이나 화장실에 놓아두면 어느새 우리의 코를 자극하던 악취는 은은한 녹차의 향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
⑤. 생선이나 돼지고기의 냄새도 제거한다.
돼지고기, 쇠고기나 생선을 요리하기 전에 찻잎을 함께 넣어두면 냄새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요리를 하면서 손에 배인 냄새 역시 찻잎으로 닦으면 말끔하게 사라진다.
⑥. 불면증을 없애는 차 잎 베게
우려 마시고 난 차 잎을 잘 말려서 차 베개를 만들면 차 향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잠을 부르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 환자에게 좋다. 베개뿐 아니라 차 주머니를 만들어 장롱에 넣어두면 방충 효과가 있다.
⑦. 녹 방지 효과
철제 주전자나 도구는 오래 방치해 두면 바로 녹이 슬게 되는데, 차를 우린 물고 한번 닦아 두면 차 엽 중의 폴리페놀 성분과 철이 결합해 표면에 막을 형성하게 되므로 녹이 슬지 않는다.
⑧. 주방용품의 냄새제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주전자나 그릇은 녹차 한 스푼만 넣어 두면 냄새가 없어지고, 기타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도 녹차를 우린 물로 닦아 내면 냄새가 쉽게 없어진다. 또한 새로 구입한 흙 냄비나 도자기 제품도 차를 넣어 두면 냄새가 깨끗이 없어진다.
⑨. 페인트 냄새제거
집안이나 사무실에 새롭게 페인트칠을 한 경우 며칠이 지나도 냄새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이럴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오래된 차나 하급 차를 태워 연기가 집안에 퍼지도록 하면 2~3시간이면 페인트 냄새가 없어진다.
⑩. 라면을 먹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 라면의 유혹은 참으로 참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 때 녹차 티백을 이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컵 라면을 먹을 때 녹차 티백을 넣고 함께 불리면 라면의 기름기가 다소 줄어든다. 한결 산뜻한 맛으로 라면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날 것으로 먹어야 하는 야채나 과일을 씻을 때도 차 잎을 우렸다가 그 물로 헹궈주면 농약 걱정은 안 해도 된다.
②. 장 농 속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을 때
여름에 습기 때문에 장 농 속과 서랍 속에 넣어 둔 옷을 꺼내 입을 때 기분이 좋지 않다. 양파를 넣었던 주머니 속에 말려 둔 차를 넣어 흐르지 않게 입구를 막아 장농 귀퉁이에 걸어 두면 차 잎의 타닌과 엽록소의 강력한 흡수력이 곰팡이 내를 없애 주고 차 향기가 옷에 베여 향수를 뿌린 것보다 기분이 상쾌해진다.
③. 카페트 청소할 때
겨울에 깔던 카페트는 겨울 때를 제거해 주지 않으면 여름에 곰팡이가 피고 잡 벌레가 생긴다. 다려먹은 차 잎을 물기를 꼭 짜서 카페트 위에 고루 뿌려 한 겹을 겹쳐 두었다가 3시간쯤 후에 펴 차 잎을 이리저리 굴리듯 비질을 해서 차 잎은 청소기로 털어 내고 카페트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렸다가 돌돌 말아 보관한다.
④. 생선 비린내 없애기
생선회나 구이, 탕 같은 민물고기 요리를 만들 때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날콩을 넣기도 하고 향이 강한 야채를 넣는다. 그러나 차를 넣어 요리를 하면 콩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요리에 따라 다양하게 차를 넣어 만들면 비린내도 줄이고 살이 단단해지며 생선뼈가 부드럽고 연하게된다. 우려 마신 녹차 잎을 나물로 무쳐 회와 같이 먹어도 효과는 같다.
⑤. 멀미와 졸음에
멀미약은 예방에는 효과가 있어도 이미 그 증상이 나타나면 속수무책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찬바람을 쐬게 하든지 가만히 눕혀 놓는 게 상책이라 한다. 차는 이러한 멀미의 예방책으로 최상의 음료이다. 장거리 여행에 멀미가 심한 사람은 덖음 차 잎을 꼭꼭 씹어 물을 마시면 멀미가 예방된다.
⑥. 모기 퇴치와 벌레 물린데
텐트 속에서 밤잠을 설치게 하는 모기나 날벌레의 퇴치에도 특효이다. 우려 마신 차 잎을 말려 두었다가 마른 차 잎에 불을 붙여 태우면 모기는 물론 성가시게 하는 각종 벌레들까지 그 냄새를 맡고 얼씬하지 않는다.
모기에 물리면 차 물을 진하게 우려 물린 곳에 발라주면 붓지도 않고 독성이 쉽게 풀린다.
⑦. 발 냄새와 방귀냄새 없애기
앞에서 설명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우선 외출에서 돌아오면 차를 한 잔 마시고 뜨거운 물에 발을 깨끗이 씻고, 마신 후 말려둔 차의 티백을 물 300ml에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끓이고 식힌 미지근한 물에 식초(100ml)를 넣고 발을 담그는데, 이 때 티백은 건져내지 말고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피부 깊숙이 찻물이 스며들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고, 발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고, 차를 매일 3-4잔을 마시면 방귀냄새가 안 나고 숙변도 없어지니 여성들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⑧. 화초나 나무에 비료로 활용하기
차 찌꺼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무기질 등 식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마시고 난 티백을 그대로 화분 위에 얹어두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화초나 나무의 좋은 비료 원으로 활용된다.
⑨. 불면증에
우려 마시고 난 차 잎을 잘 말려서 차 베개를 만들면 차 향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잠을 부르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 환자에게 좋다.
⑩. 머리 감을 때
찻잎 찌꺼기나 찻잎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 머리를 감을 때 미리 우려낸 물로 헹구면 머리털이 부드러워지고 비듬이 적어진다.
1). 집에서 녹차 만드는 방법(초급) **
집에서 손수 키운 녹차를 따서 사랑하는 이와 더불어 정겹게 마실 수 있다면 그 풍류 또한 멋이 있지 않겠는가..
보통 우리가 다도라 하여 녹차는 만드는 방법과 마시는 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 하지만 사실 우리 선조들은 차 마시는 일을 다반사(茶飯事)로 여겨왔다.
즉 밥 먹고 차 마시는 일이 일상사로 있어온 일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쉬운 일상사를 다도라고 하여 어렵게 만들고 녹차 한잔 마시는 것을 엄청난 공부가 필요한양 왜곡되어 온 것이다.
나뭇잎을 따서 만든 차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녹차, 반 발효차, 발효차가 그것이다. 지금 여러 번 덖어서 만든 녹차는 녹차를 선의경지 까지 이야기하는 고수님들 땜에 말하기 힘들지만 고수님들이 흔히 인용하는 다선일체는 선을 이루기가 차를 마시는 것처럼 가까이 있다 하고 역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럼 집에서 키운 생 녹차를 쉽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자. 녹차 잎이 2cm미만의 어린잎을 4-5장을 따서 손바닥에 놓고 강하게 탁탁 치거나 후라이 팬에 살짝 덖은 다음 80도의 물에 타서 연한 푸른빛이 살짝 우러나면 마시면 된다. 손수 키운 녹차를 정겨운 벗과 함께 마시며 정담을 나누어 볼만하다
2). 집에서 녹차 만드는 방법(고급) **
가정에서 품격이 있는 녹차 만들기는 상당한 정성이 필요하다. 녹차에 조예가 깊은 장인들은 구증구포(아홉 번 덖고 아홉 번 비벼주는 것)를 최고로 치지만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시판되는 녹차의 대부분은 3~4번 정도 덖은 것이다. 서너 번 덖어도 시판되는 정도의 녹차 향은 낼 수 있으니 처음 할 때는 너무 욕심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①. 먼저 녹차나무에서 2CM미만의 어린잎을 따서 집에 있는 프라이팬 중 바닥이 가장 두꺼 운 것을 골라 물기를 깨끗이 닦고 최고 뜨거울 정도로 달군다(약 200도정도) 녹차 잎을 넣고 약간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덖는다 이때 초당 한번 정도로 신속히 뒤집고 돌려 주는 게 요령이다. 프라이팬에서 꺼낸 녹차를 수분이 날아간 다음에 손바닥에 놓고 양손으로 둘둘 말리도록 비벼준다.
②. 녹차 잎 수증기가 날아간 다음 두 번 째 덖음 할 때는 온도를 120도 정도로 하여 2초에 한번정도 뒤집어주며 또 수증기가 날아가도록 하여 양손으로 비벼준다. 비벼주게 되면 잎의 코팅 막이 파괴되고 탄닌 등이 휘 산 되어 향이 나게된다.
③. 이때 세 번 째 덖음을 하게 되는데 팬의 온도를 70도 정도로 맞추어 서서히 저어주면서 습도를 3%정도 유지시키고 (거의 부서지지 않을 정도 ) 이때 타지 않을 정도로 해야한다. 팬의 불의 세기를 조절하며 덖어지는 녹차의 향을 음미하며 가장 알맞은 향이 나도록 한다. 마지막 덖음에서 녹차 향의 깊이가 좌우되므로 주의한다.
④. 잘 덖은 녹차를 약70도의 깨끗한 물에 우려 마시는데 첫잔은 물에 20초 정도 담가서 버리고 두 번 째 잔부터 5번까지 우려 마시면 된다.
조금 숙달되면 4번 덖음을 실시하고 6번 7번 덖음을 하면서 깊은 맛에 도전하는 게 좋다. 숙련이 되면 녹차를 키울 때도 생수를 화분에 부어주거나 수돗물을 받아놓고 이삼일 놓아두었다가 주는 것이 질 좋은 녹차를 생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10. 찐 茶 제조방법은,
차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민간 의약용으로오랜 세월동안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이용되다가 점차 경험적인 효능이 인정되면서 음료로 정착되어 지금은 커피, 코코아와 함께 3대 비 알코올성 기초음료로 세계 인류의 50%가 마시고 있다.
최근에는 차가 일상생활에서 예절 등 사회의 문화와 정신면에서뿐만 아니라 영양공급과
노화억제, 생체리듬 등의 조절, 면역력 증진 등 복잡한 생명활동을 조절하는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구명됨에 따라 기능성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제고되고 있다.
차는 차나무의 모든 잎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차나무 어린잎을 이용하여 가공 제다 과정을 거쳐 차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제다 과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차 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수확직후 증기로 찌거나 솥에 덖어서 만드는 녹차가 있고, 수확후 일정하게 발효(40% 내외)를 시켜서 제다 한 반 발효차인 우롱차 등이 있으며 80%이상 발효시켜 만든 발효차인 홍차가 있다. 세계적인 소비량에서는 홍차가 80%이상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1. 녹차제품 제조방법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주로 미 발효차인 녹차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녹차제품의 제다 방법으로는 차 잎을 증기로 쪄서 제다한 찐차 공정 과정이 있고 솥에 덖어서 제다한 덖음차 공정과정으로 구분하고 있다.
두 가지 녹차제품의 주요특징을 보면 찐 차 제품은 색상과 형태는 아주 우수하고 성분 함량의 보존성이 높은 반면 향과 맛이 부족한 편이고, 덖음차는 차 잎을 높은 온도의 솥에 덖음 관계로 색상이 퇴색되고 모양의 형태가 고르지 못한 편이며 성분의 손실이 찐 차에 비하여 많은 경향이 있다.
국내에서는 찐차보다는 맛이 구수한 덖음차를 주로 제다하고 소비자들도 구수한 덖음 차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제품의 성분
처리 전질소(%) l 總아미노산(㎎/100g) l 타닌(%) 카페인(%) l 엽록소(㎎/100g건물)
①. 찐차 4.8 2,361 13.60 2.29 273.2
②. 덖음차 4.6 2,029 12.11 2.25 182.1
③. 찐차+덖음1회 4.7 2,272 12.63 2.21 244.2
제다제품의 품질특성을 보면 형태와 색상은 찐 차가 우수하였으나 향기와 맛은 덖음 차가 높았고 찐 차 공정에 마지막 덖음 처리한 것이 외관의 형태 및 색상은 찐 차보다 약간 낮았으나 내부의 주요특성인 향과 수색 및 맛이 양호하여 유망 시 되었다.
제다제품의 표면색상은 찐차제품이 명도와 채도가 높아 색상이 양호하였으나 덖음차에서는 낮았고 찐차공정에 덖음처리한 제품은 명도와 채도는 높은 편이어서 색상에서 양호한 경향이었다.
찐차의 풍미 향상을 위해서는 먼저 찐차공정에 의한 형상, 색택 및 수색을 유지해주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덖음(80~100℃)을 처리한 제다방법이 녹차제품 생산에서 기계화 할 수 있고 제품성분의 손실을 적게 하면서 차 고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강한 녹차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3. 찬물에 잘 우러나는 녹차는?
녹차는 크게 제조방법에 따라 위와 같이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 옥로차 즉, 녹차 잎을 증기로 찐 다음 솥에 덖는 방법인데요,
일반 녹차와는 달리 차 잎이 한 잎 정도 나올 무렵 차나무 위로 차광 막을 씌워서~
햇빛을 완전히 차단한 후에 15~일에서 20일정도 재배를 하는 것이죠. 그러면 차의 그러니깐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 줄어들고 대신 감칠 맛 나는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증가되어 녹색이 짙어지고 맛이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찬물에 잘 우러나는 녹차에 바로 이 옥로차인 옥로 분말 차가 상당량으로 함유 되어있어~
찬물에 잘 우러나고 색깔도 짙어질 뿐 아니라 맛도 감칠맛이 나는 것이랍니다.
보통 녹차와는 달리 녹차 잎을 증기로 찌는 시간을 90~120초 정도로 길게 하여 차의 맛을 내는 여러 성분이 찬물에도 쉽게 우러나도록 만드는 제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심증제법이라는 건데, 찬물에도 쉽게 우러나도 떫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녹차는 찬 성질이 좀 있는 것도 있어서 몸이 찬 소음인한테는 잘 안 맞는다고 하죠. 특히 소음인인 여자는 아랫배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냉증과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았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녹차를 마시고 싶으면 발효시킨 것을 마시는 게 좋은데, 완전 발효시킨 홍차나 반(半)발효시킨 우롱차가 좋으며, 이것들은 몸을 따습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
1). 흑차(黑茶)
중국의 운남성(雲南省), 사천성(四川省), 광서성(廣西省) 등지에서 생산되는 후발효차로서 차 잎이 흑갈색을 나타내고 수색은 갈황색이나 갈홍색을 띤다.
차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퇴적하여 곰팡이가 번식하도록 함으로 써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 발효가 일어나도록 만든 차이다. 처음 마 실 때는 곰팡이 냄새로 인해 약간 역겨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몇 번 마시다 보면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차 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에서 는 잎차류보다 차를 압착하여 덩어리로 만든 고형차가 주로 생산되며 저장기간이 오래 될수록 고급 차로 간주된다
옛날에는 보이차를 약용으로 많이 이용하여 <운남성지>, <백화경>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이차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장을 이롭게 씻어 내고, 술을 깨게 하며, 소화를 돕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목의 통증 을 다스린다.
또 생강탕과 같이 쓰면 간기를 치료하고 피부의 출혈을 멈추게 한다"라고 하였다. 체내의 기름기를 제거 효과도 강하여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기름기가 많은 광동요리를 먹을 때 함께 마시는 얌차(飮茶)가 유명하다.
2). 보이차(普耳茶) (푸어차)란?
중국의 운남성(雲南省)에서 생산되는 후발효차로서 운남의 대엽종 찻잎으로 만드는 차로서 보이현에서 모아서 출하하기 때문에 보이차라고 한다. 알칼리도가 높고 속을 편하게 해주며 숙취제거와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 잘 어울리며 곰팡이 균 을 번식시켜 만들기 때문에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있다. 홍콩이나 싱가폴, 광동지방에서 주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오래 숙성시킬수록 가격이 비싸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보이차로 불러오고 있는 중국어로 푸어차가 이거다. (이는 순전히 한국식 발음일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
푸어차란 중국 운남성의 한 지명(土地名) 인 푸어부가 옛날 차의 집산지 역할을 한데서 얻어진 이름이므로 푸어차로 쓰기로 하였다. 원래 푸어차는 모두가 후 발효차이다. 즉 생 차를 건창으로 오래 보관, 자연 발효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누룩 균을 넣어 급 발효시키는 것이 대부분인데,
푸어 차의 후 발효 화학작용
①. 자연 산화 작용
②. 효소성 산화 작용
③. 누룩 균 산화 작용
이상 세 가지의 산화 효과에 페놀류 화합물을 파괴하고 맛을 엷게 변화시키고 색깔이 어둡게 변한다.
그리고 푸어 차의 진화 속도에 직접 영향이 있다. 진화 과정 중 가장 더디게 산화 작용하는 것이
①. 자연 산화 작용이고,
②. 효소 산화 작용
③. 누룩균 산화작용 순이다.
여기서 ①. 자연 산화와 ②. 효소 산화작용의 혼합으로 진행된 것을 건창이라 하고,
①. 자연산화 ②. 효소산화 ③. 누룩 균 삽입산화 모두 혼합 진행된 것을 습창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에 습도가 80%이상일 때 국 균(누룩 균)성장이 활발하다. 이 환경 하에 누룩 균을 투입하여 급 발효시킨 것이 습창, 無菌상태로 건조한 상태에서 진화시킨 것이 건창이다.
3). 보이긴압차(普耳緊壓茶)
보이차은 운반의 편의와 장기간 저장을 위하여 차 잎에 수증기를 가 한 다음 틀에 넣고 압착하여 일정한 형태의 덩어리로 만든 차 제품이 다. 형상에 따라 타차, 전차, 인두차 등 여러 가지로 불리어진다. 마실 때는 칼로 잘게 썰어서 우려 마시며 버터나 밀크, 소금을 첨가하여 마시기도 한다.
형상에 따라 분류하면 타차(차 그릇 모양), 박차(벽돌모양), 병 차(餠 茶: 평평하고 둥근 원형모양), 긴차(緊茶: 하트모양), 주차(珠茶: 탁구공 모양), 인두차(人頭茶: 사람 머리 크기와 같이 크게 만든 차) 등의 종류 가 있다.
♠. 입 냄새의 원인은 구강 내에 서식하는 혐기성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이 것들은 산소를 이용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입안에서 황화수소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냄새의 원인입니다.
녹차에 폴리페놀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건 아실테고.. 이들이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의 종류는 Catechin은 녹차 홍차 모두에 Theaflavin은 주로 홍차에 포함되어 있는데 홍차/녹차는 입 냄새 제거만이 아니라 치석 형성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수 천년에 걸쳐 음차(飮茶)와 건강에 관련된 기록은 매우 많다. 그 중에는 신비한 신화(神話)나 전설적(傳說的)인 기록도 있고, 실제(實際)의 경험을 통해 검증(檢證)된 것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학계(學界)에 보고된 것도 있다.
1). 신농씨(神農氏)가 차(茶)로써 해독(解毒)하다.
일찍이 중국에는 “신농(神農)이 백(百) 가지의 풀을 맛보며 매일 72가지의 독(毒)을 발견했는데, 차(茶)로써 그것을 모두 해독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러한 까닭에 중국인들은 신농씨(神農氏)를 최초로 차(茶)를 발견하고 이용했던 사람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는 예부터 이미 “신농(神農)과 차(茶)”에 관한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민간에 널리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신농(神農)은 수정같이 투명한 배(腹)를 가지고 있어서 무엇을 먹든지 간에 사람들은 그의 위장 속을 자세하게 훤히 들여다 볼 수가 있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아직 불로써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몰랐었다. 그래서 그들은 화초(花草)나 들판에 열린 과실(果實)、또는 독이 든 생선이나 짐승 등을 잡아 날것으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주 병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신농은 사람들을 음식물을 통한 중독(中毒)이나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눈에 띄는 식물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모두 맛을 보게 되었고, 이 식물들이 배(腹:위장) 속에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지를 관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독이 없고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어떤 것이며, 또 어떤 식물이 독이 있어 먹을 수가 없는 것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신농은 백초(百草)를 맛보게 되었다.
하루는 우연히 우유 빛(乳白色·유백색)의 꽃송이가 열린 나무 위에 싹튼 연한 나뭇잎을 맛보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이 푸른 잎(綠葉)이 매우 희귀한 것임을 발견하고 한입에 뱃속으로삼키고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위장(胃腸)에 들어간 그 녹엽(綠葉)은 들어가자마자 곧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위장(胃腸)의 곳곳을 유동(流動)하며, 위장의 내부를 깨끗하게 세정(洗淨)하는 것이었다.
마치 뱃속에서 무언가를 검사(檢査)라도 하듯이 위장을 깨끗이 청소하였던 것이다. 신농은 이에 곧 그 신비한 녹엽(綠葉)을 가리켜 “査(사,cha')”라고 불렀고, 이에 후대(後代) 사람들은 “査(사,cha')”와 동음(同音)인 茶(차, cha)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중국어로 ‘사(査)’와 ‘차(茶)’는 모두 ‘차(cha') 로 발음됨〕
신농(神農)은 오랜 세월동안 천하의 산하(山河)를 두루 돌아다니며 온갖 종류의 풀들을 다 맛보았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中毒되기가 일쑤였는데 그때마다 차(茶)로써 해독하였던 것이다.
후인들의 전설 중에 “신농(神農)이 백(百)가지의 풀을 맛보고, 날마다 일흔 두 가지에 中毒되었는데, 차(茶)로써 해독했다. (神農嘗百草,日遇七十二毒,得茶而解·신농상백초,일우칠십이독,득차이해)”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신농도 미처 차 잎(茶葉·차엽)을 챙겨 먹지 못하는 바람에 독초(毒草)에 中毒되어 죽게 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신농은 조그만 노란 꽃이 피어있는 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꽃받침이 벌어졌다 오무렸다 하며 움직이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여그 잎을 따서 입안에 넣고 천천히 씹어 보았다. 잠시 후, 그는 배가 몹시 아파 옴을 느끼고 차(茶)를 먹어 해독하려 했으나 차(茶)를 먹을 겨를도 없이 곧 그의 위장은 한 마디 한 마디씩 동강이나 끊어져 버리고 말았다.
신농은 이렇게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했던 것이다. 후인(後人)들은 신농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 황색의 독초(毒草)를 가리켜 ‘단장초(斷腸草)’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전설에 불과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또한 세상이 개벽(開闢)한 이래 신농이란 사람도 실제로 존재한 적이 없었다. 단지 후인(後人)들은 누군지는 분명치 않지만, 농업과 의학을 발명한 누군가 무명(無名)의 발명자가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은 후인들로 하여금 그 무명의 발명자의 공적(功績)을 숭상하고 기리기 위해 마침내 ‘신농(神農)’이라는 하나의 우상(偶像)을 창출해내게 하였던 것이다.
비록 신농이 역사의 사실적인 인물이 아닌 전설적인 인물에 불과하지만, 그렇다고 그 전설의 배경조차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작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2). 문헌상에 나타난 차(茶)의 공능(功能)
한대(漢代)《신농본초·神農本草》에는 무려 365종류의 약물(藥物)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 중에서 차(茶)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차 맛은 쓰나, 그것을 마시면 사람으로 하여금 유익한 생각을 하게 하고, 적게 누우며, 몸을 가볍게 함은 물론 눈을 밝게 한다.”
또한,《신농식경·神農食經》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인다. “차를 오래 복용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생기게 하고 뜻을 즐겁게 한다.”
그 외에도 차의 일반적인 효능을 거론한 문헌적 기록은 매우 많은데, 그 중 몇 가지만 더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쓴 차는 몸을 가볍게 하고 凡骨(범골)을 仙骨(선골)로 바꾼다。”(《잡록·雜錄》)
“명(茗)은 쓴 차이다. 명(茗)의 맛은 달고 쓰며, 추위를 덜며, 독이 없고, 부스럼이나 종기 등에 주요하며, 소변에 이롭다. 그리고 거담(去痰) 및 해갈(解渴)을 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잠을 적게 하여 준다.” (《당본초·唐本草》)
이상의 문헌적 기록을 통해 우리는 차(茶)가 사람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가에 대한 차의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효능에 대해 개념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효능들이 ‘서양의 과학이론’으로 완전히 전부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일부는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었고, 일부는 실험연구 진행 중에 있으며, 또 일부는 ‘차의 새로운 효능 발견’이라는 기치 아래 각종 학술연구단체 등에 의해 끊임없는 학술적 보고가 이뤄질 것이다.
차의 ‘약리적(藥理的) 효능’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과학적 입증’은 차제(次第)에 자연과학부문에서 이뤄져야할 그들의 연구 과제로 남겨두고, 우선 과거의 문헌상(인문과학적인 측면)에 이미 거론되었거나 또는 한의학(韓醫學)의 이론적 측면에서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된 ‘차의 약리적 효능’에 대해 기록한 각종 문헌을 통해 차(茶)가 우리의 신체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 최초로 차의 이론을 학문적인 체계로 정립하여 다서(茶書)를 남김으로써, 중국에서 다선(茶仙) 혹은 다성(茶聖)이라 불리어지는 당대(唐代)의 육우(陸羽)는 자신의 저서인 《다경·茶經》―세계최초의 다서―에서 음차(飮茶)의 ‘건강효능’과 ‘과학적 음차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다경》의 “일지원(一之源)” 에서는 차(茶)가 사람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지적하여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차(茶)의 쓰임은 그 맛이 찬(寒)데 이르니(卽,茶는 ?性에 속하니) 품성(品性)이 우량(優良)하고 ‘검덕(儉德)’을 갖춘 자가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만약, 신체에 열(熱)이 나고 갈증(渴症)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頭痛)이 있으며 눈이 침침하고, 사지(四肢)가 아프고 무기력(無氣力)하거나 관절이 펴지지 않을 때, 차(茶) 네 다섯 잔만 마셔도 그 효과가 결코 제호(醍?)나 감로(甘露)만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육우(陸羽)는 또《다경》의 “칠지사(七之事)” 중에서 각종의 경전(經典)을 근거하고 인용하여 차
(茶)가 해독、치병(治病)、성주(醒酒·숙취제거)、흥분(興奮)、해갈(解渴)의 공능(功能)과 효력(效力)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밖에도 당대(唐代)의 유정량(劉貞亮)같은 이는 음차(飮茶)의 장점을 “십덕(十德)”으로 간략하게 함축하여 개괄(槪括)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一. 以茶散郁氣(이차산욱기) - 차(茶)로써 우울함을 흩어지게 하고,
二. 以茶驅睡氣(이차구수기) - 차(茶)로써 졸음(睡眠)을 쫓고,
三. 以茶養生氣(이차양생기) - 차(茶)로써 생기(生氣)를 기르고,
四. 以茶除病氣(이차제병기) - 차(茶)로써 병(病)의 기운(氣運) 제거(除去)하고,
五. 以茶利禮仁(이차이예인) - 차(茶)로써 예(禮)와 인(仁)을 이롭게 하고
六. 以茶表敬意(이차표경의) - 차(茶)로써 경의(敬意)를 표하고,
七. 以茶嘗滋味(이차상자미) - 차(茶)로써 맛을 음미(吟味)하고
八. 以茶養身體(이차양신체) - 차(茶)로써 신체(身體)를 기르고,
九. 以茶可行道(이차가행도) - 차(茶)로써 가히 도(道)를 행하고,
十. 以茶可雅志(이차가아지) - 차(茶)로써 가히 뜻을 우아(優雅)하게 한다.
이상의 “음차의 십덕(十德)”은 음차의 건강과 수신(修身)의 도(道)에 대하여 가장 잘 묘사한 것이라 하겠다。송대(宋代), 오숙(吳淑)의 〈차부·茶賦 〉에도 차의 공능(功能)과 효능에 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대저 그것은 번뇌를 씻고 갈증을 해소하며, 범골(凡骨)을 선골(仙骨)로 바꾸어 몸을 가볍게 하니, 차(茶)의 이로움이여, 그 공능(功能)이 마치 신(神)과 같구나。”
이와 같이 옛날 사람들은 차(茶)의 공능(功能)과 효능(效能)의 과학적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차(茶)를 신선(神仙)이 내린 선약(仙藥)과도 같다고 확신했던 것이다。건강과 차의 효능에 대해 명대(明代)의 고원경(顧元慶)이 저술한 《다보·茶譜》에는 더욱 더 전면적으로 서술하여 놓았는데, 다음과 같다。
“사람이 진짜 차(茶)를 마시면 능(能)히 갈증이 그치고, 식사를 소화하고, 담(痰)을 제 거하며, 잠을 적게 자고, 수도(水道: 이뇨작용·利尿作用)에 이롭고, 눈이 밝아지며, 생각에 이롭고, 잡념을 제거하고, 기름기를 제거하니 사람은 본래 차(茶)가 없어서는 불 가(不可)하노라.”
이 밖에도 명대(明代)의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역대(歷代) 차(茶)의 의약지식(醫藥知識)에 대해 전면적으로 총결(總結)하여 차의 약리(藥理) 공능과 효능을 변증적으로 논술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차는 쓰고 찬 것으로 열(熱)을 내리는 데는 최고이다. 화기(火氣)는 백병(百病)의 근 원이니 화기(火氣)를 내리면 곧 위(上)가 맑아진다。따뜻한 것을 마시면 곧 한기(寒氣) 로 인해 화기(火氣)는 내리고, 뜨거운 것을 마시면 곧 차(茶)는 화기(火氣)를 빌어 상승하여 흩어지게 하며, 또한 술과 음식의 독을 해독하는 작용까지도 겸하게 되니,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상쾌하게 하며, 혼수(昏睡)하지 않게 하니 이것이 바로 차(茶)의 공능(功能)이다。”
뿐만 아니라, 이시진(李時珍)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차를 마시는 대상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잊지 않고 지적하여 놓고 있다.
“만약에 기(氣)가 허(虛)하고 차(寒)며 혈압(血壓)이 약한 사람이 이미 차(茶)를 마신 지가 오래면, 비위(脾胃)에 오한(惡寒)이 나며, 원기(元氣)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 상(損傷)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李)씨의 이런 주장은 협압이 낮거나 기(氣)가 허(虛)한 사람이 차(茶)를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경고나, 차(茶)가 유해(有害)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대상자들― 즉, 저혈압(低血壓)이나 기(氣)가 허(虛)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차(茶)를 과다하게 음용(飮用)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청대(淸代)에도 이와 유사한 주장이 있었다. 황궁수(黃宮樹)의 저작(著作)인《본초구진·本草求眞》에도 ‘차(茶)의 ·약리적(藥理的) 효능’과 동시에 ‘차(茶)를 오용(誤用)함에서 오는 부작용(副作用)’ 등도 덧붙여 상세하게 설명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차(茶)는 천지(天地)로부터 지극히 맑은 기운(氣運)을 부여받은 것으로, 봄 이슬을 얻어 배양되니, 생기(生氣)가 충족되어, 미세한 찌꺼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맛이 감미롭고 기운이 차(寒)다. 고(故)로 폐(肺)에 들어가 담(痰)을 맑게 하고 화(火)를 이롭게 하며, 심장에 들어가서는 열을 맑게 하여 독성을 해독한다.
이로써 몸에 노폐물을 능히 제거하고, 화상(火傷)을 능히 해독하며, 무릇 모든 식체 불화(食滯不化·체하여 소화가 불량함.)와 머리가 맑지 않고, 가래가 삭지 않으며, 대·소변이 불편하고, 소갈(消渴)이 그치지 않으며 피(血)를 토(吐)하거나 혈변(血便) 등에 차(茶)를 복용하면 모두 유효하다. 단, 뜨겁게 복용해야 곧 마땅하다,
차게 해서 복용하면 담(痰)이 생겨나고, 많이 복용하면 수면이 적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마르고, 빈속에 차(茶)를 마시면 신장(腎臟)으로 들어가 화(火)를 삭히며, 다시 비위(脾胃)로 들어가 한기(寒氣)가 생겨나니, 결코 복용에 적당치가 못하다。”
이상의 문헌에서 차의 약리的 효능 외에, 공통적으로 우려하여 지적하고 있는 음차(飮茶) 시의 주의사항이나, 과다 음용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의 문제는 근자에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무분별한 해외(海外) 보신관광(補身觀光)으로 인한 유해성(有害性)에 대한 지적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각종의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차(茶)가 건강에 좋다.’ 혹은 ‘차가 감비(減肥)에 효과가 있다’라는 등의 기사만을 맹신하여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따져보지도 않고, 또는 그 차의 진위여부(眞僞與否)도 가리지 않은 채, 무조건적으로 아무 차(茶)나 마구 음용(飮用)하는 행위라든가, 또는 다도(茶道)를 즐긴답시고 과다하게 飮用한다든가 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인 것이다.
이러한 형태를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치면 모자람과 같다.)’의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과불여불급(過不如不及: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것이(중용:中庸) 좋지 않을까?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藥)일지라도 항상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환자 체질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배합하여 쓰면 양약(良藥)이 될 것이고, 과다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독약(毒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차를 마시는데 있어 지나친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차는 사람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각종 연구단체에서 숱하게 실험·입증되었고, 또 현재도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약리적(藥理的) 효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만 이해하고 차를 즐긴다면 누구든 연년익수(延年益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째,
차를 공복에 마시는 것을 삼가 하여야 한다.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에 들어가 비위(脾胃)를 차게 하므로 '승냥이를 집안에 몰아 온' 격이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공심차(空心茶)를 마시지 않는다' 는 말이 있다 .
둘째,
끓는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너무 끓는 차는 인후, 식도, 위를 강하게 자극한다. 만약 장기적으로 너무 뜨거운 차를 마시면 이런 기관들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정상적으로 62℃이상의 차를 마시면 위벽이 쉽게 손상 받고, 위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므로 차를 마시는 온도는 56℃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셋째,
냉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 온차(溫茶)와 열(熱茶)는 정신을 상쾌하게 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냉차는 신체를 차갑게 하고 가래가 성하게 한다.
넷째,
진한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진한 차는 카페인 디오필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쉽게 두통이 나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다섯째,
차를 우려두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하지 말아야 한다. 차가 우려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폴리페놀, 유지, 방향물질 등이 자동적으로 산화되어 찻물의 색깔이 어두워지고 맛이 차가우며 향기가 없어져 마시는 가치가 없어진다.
또한 찻잎 속의 비타민 C, 비타민 P, 아미노산 등이 산화되어 찻물의 영양가치가크게 저하된다. 동시에 찻물이 놓여 있는 시간이 장시간 지속되면 주위환경의 오염을 받아 찻물 속에 미생물이 증가해 비위생적이다.
여섯째,
우려내는 차수(次數)가 많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찻잎을 3∼4번 우려내면 기본 상에서 차 즙이 없어진다.
첫 번째 찻물을 찻잎에 우려내면 함유된 침출량의 50%가 나오고 두 번째에는 30%, 세 번째에는10%, 네 번째 우려내면 1∼3%가 나온다. 다시 우려내면 찻잎 속의 일부 유해성분이 나온다. 그것은 찻잎 속의 해로운 원소가 흔히 제일 마지막에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
식전에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전에 차를 마시면 타액이 찻물에 희석되어 식욕이 떨어지며 또한 소화기관에서 잠시的으로 단백질을 흡수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여덟째,
식후에 이내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찻잎속에는 탄닌산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물 중의 단백질, 철질(鐵質)에 대하여 응고작용을 하므로 단백질과 철질에 대한 인체의 소화와 흡수에 영향을 준다.
아홉 번째,
찻물로써 약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속담에 '찻물은 약을 풀어 버린다'고 하였다. 찻잎 속에는 탄닌질이 많아 탄닌산으로 분해된다. 탄닌산은 약물과 결합하여 침전이 생기므로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약효를 떨어뜨린다.
열 번째,
묵은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묵은 차는 시간이 오래되어 비타민이 없어지고 찻 속의 단백질과 당분은 세균과 곰팡이의 양료(養料)로 된다.
물론 변질되지 않은 묵은 차는 의료 상에서 그 역할이 있다. 예를 들면 묵은 차는 풍부한 산류(酸類)와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의 출혈을 방지할 수 있다.
구강염, 설통(舌痛), 습진, 잇몸출혈, 피부출혈, 창구농양(瘡口膿瘍) 등을 묵은 차로써 치료할 수 있다. 눈에 피가 맺혔거나, 늘 눈물이 나오게 되면 매일 묵은 차로써 여러 번 씻으면 특이한 효과가 있다. 매일 아침에 이를 닦기 전후나 또는 식후에 묵은 찻물로써 양치질하면 입안이 시원하고 또 치아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 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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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에는 캐나다에서 칠레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한의학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규대학교는 단 세 곳! 밖에 없습니다. 그 중 한 대학이 바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SCU한의대(010-6834-625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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