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화요일(왕상 22:41-53)

열왕기상 22:41-53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샬롬, 10월 31일 묵상 본문, 열왕기상 22:41-53 요약입니다. 1. 북이스라엘 아합 왕 4년에 남 유다에서는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35세에 유다의 네 번째 왕이 됩니다. 아버지 아사에 이어 유다의 선한 왕으로 평가받는 그는 예루살렘에서 25년을 다스리면서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고, 과감한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와 분향하는 일은 폐하지 못하였습니다(41-43). 2. 열왕기는 여호사밧에 관하여 짧은 10절의 기록으로 끝이 나지만, 역대기는 그의 통치를 신앙개혁과 군사적 업적을 중심으로 네 장에 걸쳐 상세하게 다룸으로 그의 선한 통치를 부각합니다(대하 17:1-21:1). 아사와 여호사밧, 그리고 다른 선한 왕들의 기사에도 산당을 없애지 못했다는 기록이 공통적으로 나타남을 볼 때, 일상에서 편하고 쉽게 믿으려고 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신앙의 위험 요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산당 예배와 같은 그런 요소는 없습니까? 3. 여호사밧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었던 남색하는 자들을 쫓아내었고, 에돔을 진압하여 속국으로 만드는 치적을 남깁니다. 하지만,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그의 아들 아하시야와도 동맹을 맺어 교류하는 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삽니다. 그 결과 그가 다시스의 선단을 꾸려 오빌과 금 무역을 진행하려 할 때,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는 징벌을 받습니다(44-48). 4. 여호사밧이 통치하는 동안 북이스라엘에서는 아합왕이 죽고, 아하시야가 2년 동안 왕으로 다스립니다. 그는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처럼 바알을 숭배했고,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악한 왕입니다(51-53). 다행히 여호사밧은 배를 파선시켜 오빌과의 금 무역을 막으신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고, 아하시야가 다시 다시스 무역을 위한 선단을 꾸리자는 제안을 거절하는 신앙적 결단과 용기를 보입니다. 그렇게 25년의 통치를 끝낸 여호사밧이 죽자,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유다의 왕이 됩니다(49-50). 5.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로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읽어왔던 열왕기상 묵상이 끝나고, 11월과 12월 두 달은 욥기를 중심으로 오바댜와 빌립보서, 시편을 묵상하게 됩니다. 올해의 마지막까지 계속 공예배의 설교와 매일의 말씀묵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