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에버소울’의 주요 이슈는 주차 구간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후반부 전선에서 진행이 막혀 해결책을 찾는 구원자가 많았죠. 동시에 계정을 검토하는 의견이 늘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글도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육성과 전선 돌파는 언제나 구원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당일이 되자 다양한 깜짝 선물을 선보였죠. 에버톡과 미연시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버소울이 발렌타인데이 감성을 어떻게 자극했는지 만나보시죠.
200만 다운로드에 발렌타인 행사까지, 선물이 와르르!
이번 주 하늘에서 선물이 빗발쳤습니다! 먼저 지난 10일, 에버소울이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오픈이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군요. 이를 기념해 CM가온이 두 가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2월 10일에 일반 소환권, 11일에는 타입 소환권을 각각 10장씩 지급했죠. 선물은 우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령 기간은 선물별 배포일로부터 7일 후까지입니다. 17, 18일 오전이 마감이니 늦지않게 꼭! 받아가세요.
두 번째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선물입니다.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에버스톤 1,004개와 사랑의 묘약 200개, 영원꽃 5개를 우편으로 지급하죠. 한정된 이벤트 재화를 어디에 쓸지 고민 중인 구원자에게 소소한 보탬이 됐답니다.
홍란과 함께 시작한 야수형 파티 강화 시즌
2월 초중순은 불사형 파티를 강화할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픽업과 이벤트 보상으로 불사형 정령 4명이 등장했으니까요. 탱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을 보름 새에 모두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탱커인 페트라가 없는 정도였네요.
이런 흐름은 16일, 야수형으로 넘어갑니다. 벨라나가 픽업에서 물러나고 신규 정령 홍란이 배턴을 넘겨받죠. 포지션은 후열 캐스터로 냉기와 기절 디버프가 특기입니다. 메타에서 약세 타입인 야수형의 구원 투수가 되어주길 바라는 의견이 정말 많네요.
이어 23일에는 미카와 시하 듀오의 픽업을 시작합니다. 16일 이전을 기준으로 야수형 중 가장 고평가 받는 정령이죠. 신규 구원자라면 미카에 주목하길 바랍니다. 시하는 이벤트 미션으로 무료 획득할 수 있는데, 미카는 지난 9일 배포 이벤트가 막을 내렸죠. 그리고 두 정령은 함께 편성해야 제 실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시하를 제대로 쓰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미카를 영입하세요.
이런 식으로 발렌타인 감성을 챙길 줄은 꿈에도 몰랐어
14일 진행한 깜짝 이벤트가 호평입니다. 게임에 접속하면 에버톡에 알람이 울리는데요, 몇몇 정령이 발렌타인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포인트는 정령이 첨부한 사랑의 날 선물 기프티콘이죠. 수령 시 가방에 ‘애정 가득 ♡ 기념일 선물 상자’이 들어오며, 에버스톤이나 소환권 등 무작위 재화를 하나 획득합니다.
축하 메시지를 받으려면 인연 레벨 9를 달성하고 트루 엔딩을 감상해야 합니다. 메피스토펠레스와 탈리아로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노멀 엔딩만 감상한 탈리아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더군요. 어쩌면 앞서 언급한 영원꽃은 조건 달성을 돕기 위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공식 카페의 선물 관련 글은 의도치 않게 트루 엔딩 달성 인증이 됐습니다. 놀랍게도 4명에게 선물을 받은 구원자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달성한 건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일일 나들이권과 모든 선물을 한 명에게 집중 투자한 건 아닐까 싶군요. 큿, 평소 여러 정령에게 인연 포인트를 분산 투자하는 게 아니었는데!
더불어 인연 포인트 감소 현상 제보도 있었습니다. 매일 나들이를 갔는데 포인트가 늘어나긴커녕 현상 유지나 하락세를 유지했다는군요. 이는 인연 레벨 9 달성 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매일 인연 포인트가 100씩 감소하는 기능이 있죠. 다행히 인연 레벨이 9 미만으로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인연 포인트를 관리하면 영지 방문 시 정령이 선물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르신, 주사기로 이상한 거 뿌리지 마세요 – 레베카
이번 주 소개할 정령은 레베카입니다. 발렌타인 이벤트의 주역 중 한 명이며, 이벤트 상점에서 정령의 기억을 파밍할 수 있죠. 메인 스토리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요, 이번 주 오픈한 4장과 신규 기억의 회랑 죽음굴에서 상당한 비중을 챙겼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주연급으로 봐도 좋을 듯싶네요.
스토리 외적으로도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첫 번째 비결은 전선 5지역 클리어 시 무료 획득하는 점이죠. 이 시기에는 계정 스펙이 애매할 때라 이런 배포 에픽 정령 하나가 소중합니다. 여기에 독특한 성능으로 초반 전선 공략을 도와주는 숨은 꿀 캐릭터죠.
두 번째 비결은 성능입니다. 레베카의 핵심 스킬은 회복량 감소 디버프와 적이 받는 지속 피해 증가입니다. 막 언급한 초반부에는 전자의 디버프가 활약하죠. 끈질긴 생존력이 강점인 페트라와 힐러 카운터로 유용합니다. 채용 시 8-34 스테이지까지 타임 오버를 걱정할 일이 많이 줄어든답니다.
이런 레베카의 주 무대는 불사형 파티입니다. 지금은 벨라나와 비올레트의 두 갈래로 조합이 나뉘는 분위기인데요, 어느 쪽이든 레베카를 채용하는 편입니다. 불사형의 기본 기믹은 도트 딜이고, 두 파티 모두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니까요. 도트 피해 증가 효과는 패시브 스킬이라 토템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죠.
다른 불사형 정령과도 재미있는 궁합을 자랑합니다. 가령 재클린은 암살자라 파티원의 보조를 받기 힘듭니다. 레베카는 스킬로 가장 먼 동료에게 가속과 공격력, 마나 도트 회복 효과를 부여해 그녀를 보조할 수 있죠. 반대로 페트라는 앞서 언급했듯 강력한 카운터랍니다. 회복 탱커의 힐량을 반 토막 내니 유리할 수밖에요.
물론, 약점도 있습니다. 출중한 서포트 능력에 반해 딜량이 정말 낮습니다. 자연스레 선택할 수 있는 파티 콘셉트가 지속 딜 조합으로 한정됩니다. 8-35부터 그녀의 전선 활약이 줄어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고난도 콘텐츠에서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린지를 중심으로 한 치명타 폭딜 메타가 인기입니다.
▲ 2주 연속 탈리아가 투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선물을 받고 싶은 정령을 주제로 선정했죠. 투표는 탈리아와 순이, 메피스토펠레스가 접전을 벌였습니다.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정령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승부는 탈리아와 순이의 공동 1위로 끝났습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공동 1위와의 표차는 8표로 정말 아쉬운 결과였죠. 남은 표는 지호와 주관식 부문이 차지했습니다. 시하와 아드리안 등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내년 발렌타인 때 주역을 차지하길 응원합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그동안 진행한 스토리 이벤트는 명절이나 발렌타인데이처럼 기념일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어떤 콘셉트로 진행할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죠. 그런데 3, 4월에는 이처럼 큰 행사가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이때 어떤 콘셉트로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하길 바라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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